연간 최대 6만달러 학비와 체재비 지원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저소득층 성적 우수 고등학생에게 해외유학 기회를 제공하는 ‘우수고등학생 해외유학 장학금(드림장학금)’ 신청 접수가 내달7일까지 진행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드림장학금 신규장학생을 총 30명 규모로 선발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청자격은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으로 성적이 우수한 고2,3 학생 중 해외대학으로 유학을 희망하는 자에 주어진다. 구체적인 자격요건과 신청방법 등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1년 신규 장학생은 고2,3학년을 각 15명 선발하되, 산업수요맞춤형고등학교와 특성화고 학생을 최대 5명까지 포함해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통해 최대 30명의 장학생을 선발한다.

지역인재 발굴을 위해 17개 시도교육청 추천을 받은 학생에게는 서류심사 시 가점이 부여되며 교육청의 추천을 받지 않은 경우에도 신청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별도로 학생이 직접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드림장학금 사업은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12년 시작된 사업으로, 2021년 현재 121명의 장학생을 지원 중이다. 97명이 세계 8개국으로 진출했다. 한국장학재단은 선발된 고2,3 장학생들에게 월 50~70만원의 학업장려비를 지원하고, 학생 개개인에게 일대일 멘토링, 외교부 해외안전교육과 대사관 협업을 통한 유학설명회 개최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해외 유수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맞춤형 유학 카운슬링도 제공할 예정이다. 

해외유학생에게는 연간 최대 6만달러 학비와 체재비를 지원한다. 해외대학 학업성적 우수자에게는 추가인센티브를 지원한다. 

드림장학금 신청 접수가 11일부터 내달 7일까지 진행된다. /사진=한국장학재단 제공
드림장학금 신청 접수가 11일부터 내달 7일까지 진행된다. /사진=한국장학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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