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신입생 모집.. 4월 수시요강 구체사항 확인

[베리타스알파=유다원 기자] 경희대가 2022대입부터 4차산업 관련 3개학과를 신설한다. ▲경영대학 빅데이터응용학과 ▲생명과학대학 스마트팜과학과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인공지능학과다. 인공지능 교육확산을 통해 4차산업 관련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목표다. 아직 모집인원 등 구체적인 사항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4월 이후 공개되는 수시 모집요강을 통해 확인해 달라는 설명이다. 

경희대에 의하면 인공지능학과는 수학적 사고와 운영체계, 소프트웨어 개발, 머신런닝, 블록체인 등 인공지능 관련 전 분야에 대한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인공지능 개발에 필요한 지식 교육과 인간중심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빅데이터응용과 스마트팜과학은 인공지능과 관련분야의 지식을 결합한 융합전공 형태로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빅데이터응용은 인공지능 지식을 바탕으로 최적화 이론 등을 실습하고, 스마트팜과학은 인공지능 기반 모델링, 정보통신기술 분야 등을 교육한다는 설명이다. 

경희대는 작년부터 인공지능 인재 양성을 위한 모금 활동도 시작한 모습이다. 지난해 100억원 기금을 목표로  'AI for Humanitas 기금' 운영을 발표한 바 있다. 모금액은 모두 학생 장학금과 교육실습 환경 개선, 연구 증진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경희대는 지난해 일반대학원에도 인공지능학과를 개설한 바 있다. 대학과 산업계를 연결하기 위해 '인공지능 데이터 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기업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추구함을 목표로 한다. 

한편 경희대는 4차산업시대에 걸맞는 인재 양성을 위해 학과/단과대/캠퍼스를 넘나드는 융합전공과 다전공을 확대하며 기업과 손을 잡고 사회맞춤형 트랙을 운영하고 있다. 전공에 더욱 집중하고자 하는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인 독립심화학습/전환21/학부생연구프로그램 등도 두고 있다. 독립심화학습은 학생 스스로 관심 주제를 선정해 심층 탐구하는 프로그램이다. 전환21은 지구적 난제 해결에 기여하는 창의적 과제를 지원한다. 학생은 지도교수와 함께 기후변화 생태/환경위기 에너지/자원고갈 식량부족 난치병 등을 연구하고 있다. 학부생 연구 프로그램은 교수 실험실에서 연구를 수행할 기회를 제공해 학부생의 연구 참여를 확대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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