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연 2022대입 진학지도 설명회 동영상..대입변화, 전형별 대비방법등 6개 강의 탑재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서울교육연구정보원(서교연)이 2022대입 대비 진학지도 온라인 설명회 동영상을 3일 공개했다. 영상을 통해 2022대입 변화와 진학지도, 수능 변화의 특징의 이해, 전형별 이해/대비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영상은 6개강의로 구성됐고,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 또는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 대학진학정보 내 설명회/연수 강의자료 게시판에서 강의 슬라이드 자료와 2022대입 전형의 이해와 대비 책자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영상은 총 6개로 구성된다. ‘2022대입의 변화와 진학지도’ 윤상형 영동고 교사, ‘2022수능 변화의 특징과 이해’ 이재영 면목고 교사, ‘2022대입의 이해와 대비1(학종)’ 김선욱 서울고 교사, ‘2022대입의 이해와 대비2(교과/논술)’ 정제원 숭의여고 교사, ‘2022대입의 이해와 대비3(정시)’ 윤희태 영동일고 교사, ‘2022대입의 이해와 대비4(미술/음악/체육)’ 고동현 영신고 교사 등이다. 서교연 관계자는 “동영상 강의자료는 각 대학이 공개한 2022시행계획을 참고해 제작했다. 일부 내용의 경우 자료의 분석 방법이나 입시에 대한 전망에 있어서 강사의 의도와 다른 해석상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며 “실제 2022대입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앞으로 발표될 대학별 수시/정시 모집요강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2학년 대입전형은 문/이과 없는 선택형 수능 도입과 수도권 소재 대학의 정시전형 확대 등의 변화가 예정돼 있다. 올해 수능은 2015개정교육과정으로 공통+선택형 구조를 도입하는 첫 수능이다. 국어영역에서 선택과목은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이며 수학영역 선택과목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다. 탐구의 경우 사회/과학 탐구 총 17개과목 중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선택해 치른다. 명목상 폐지되긴 했지만 많은 대학들이 이미 전형계획 등을 통해 자연계열에 지원하기 위해선 이과과목으로 불리는 과목을 선택하도록 명시해, 문이과 통합은 사실상 무산된 셈이다. 대신 선택과목 체제에서는 과목 난이도에 따른 표준점수 유불리 문제가 발생한다. 점수 조정과정을 통해 유불리 문제를 최대한 완화하겠다는 방침이지만, 기존 탐구영역에서만 발생하던 유불리 문제가 국어/수학까지 확장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2022전형계획에 따르면 정원내 기준 정시 비중이 크게 늘어났다. 상위15개대(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기준 39%로 전년 30.7%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정시비중은 2023학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2019년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서울소재 16개대(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서울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에 정시 비중을 40%이상 확대하도록 강제했기 때문이다. 상위대학 대부분이 포함돼있어 큰 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