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영재학교] 한국영재 120명 모집.. 2단계 7월11일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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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영재학교] 한국영재 120명 모집.. 2단계 7월11일 ‘통일’
  • 유다원 기자
  • 승인 2021.03.0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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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쟁률 11.95대1

[베리타스알파=유다원 기자] 한국과학영재학교(이하 한국영재)는 올해 정원내 120명과 정원외 7% 이내를 모집한다. 2020학년부터 단계별 우수자 우선선발을 진행, 3단계로 진행되는 전형마다 우수자를 20명 이내로 선발정원에 포함하는 것이 가능하다. 올해부터 기존 3월부터 8월까지였던 영재학교 전형일정이 6월부터 8월까지로 축소됨에 따라 한국영재 모집일정에도 변화가 생겼다. 원서접수는 6월1일부터 7일까지 실시하며 1단계 학생기록물평가, 2단계 창의적 문제해결력평가, 3단계 영재성 다면평가를 거쳐 8월24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아직 2022학년 전형요강을 별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2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2021학년도 학교교육계획서'를 통해 2022학년 입학 전형 일정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1991년 개교한 부산과고가 전신인 한국영재는 2003년 국내최초 영재학교로 1기를 모집해 올해 18기를 모집한다. 2009년 KAIST 부설로 전환하면서 상당수가 KAIST로 진학하고 있다. 2019학년 16명의 재학생 자원 가운데 62명이 KAIST로 진학했다. 포스텍 5명, 지스트대학 3명, DGIST 1명으로 총 71명이 카포지디에 등록하며 61.2%의 진학률을 보였다. 서울대 실적 역시 우수하다. 가장 최근인 2021대입에서 수시33명 정시4명으로 총 37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했다. 수시+정시 2016학년 33명, 2017학년 19명, 2018학년 22명, 2020학년 20명의 실적이다.

8개 영재학교 모두 의학계열 진학희망자에 대한 지원을 강하게 배제하고 있는 모습이다. 올해 한국영재 요강에서도 '의약학 계열 진로 희망자는 본교 진학에 부적합하다'는 점이 명시됐다. '이공계 외 계열 대학지원자 관련 제한 지침'에 따라 학교에 공식적으로 통보하지 않고 의/약학 계열에 지원하는 경우 징계와 졸업 유예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의대 진학시 추천서 작성금지, 지원금/장학금 회수 등의 불이익도 주어진다. 의대 진학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로 영재학교 설립 목적에 부합한 운영이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베리타스알파 자체조사 결과 2019학년까지 최근 5년간 의학계열 진학자가 1명도 없어 눈길을 끈 바 있다.

영재학교는 2022학년부터 입학전형에 대한 개편이 이뤄진다. 영재학교 간 중복지원 금지가 주된 골자다. 2022학년부터 영재학교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1개교만을 선택해 지원해야 한다. 선행학습 영향평가 역시 강화된다. 그간 입학전형에서 선행학습과정 문제가 출제되는 등 사교육을 유발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영재학교 장은 최종 합격자 발표일로부터 20일 내 영향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다음 연도 입학전형에 반영해야 한다. 다만 개정안에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를 일반에 공개하는 시기'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다. 한 전문가는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를 입학전형에 반영한다고 해도, 영재학교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공개되지 않는 경우 그게 무슨 의미"냐며, "수요자들이 전형변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평가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원내 120명 내외, 정원외 7% 이내 선발>
올해도 지난해와 동일하게 3단계 전형을 통해 선발이 진행된다. 2019학년까지는 2단계 전형으로만 20명 이내의 우수자를 선발했지만, 2020학년부터 단계별로 우수자를 20명 이내로 선발할 수 있게 됐다. 각 단계의 우수자로 선발된 학생도 다음 단계 전형에 반드시 참여해야 함을 유의해야 한다. 불참할 경우 불합격 처리된다. 

전형방법은 1단계 전형 학생기록물 평가에서 제출된 학생기록물에 의한 영재성 평가를 실시하고, 2단계 전형 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는 학생기록물/창의적 문제해결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마지막 3단계 전형 영재성 다면평가는 글로벌 과학자로서의 자질과 잠재성을 평가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필요 시 전화 또는 방문 면담이 진행될 수 있다.  

지원자는 중학교 1~3학년 재학생, 졸업생이거나 이에 상응하는 자격을 갖춘 자다. 수학 과학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과 잠재력이 인정되는 학생 가운데 학교장/지도교원/담임교원 또는 영재교육진흥법에서 인정하는 영재교육 관련 기관의 장/지도교원/담임교원의 추천을 받은 자가 지원 가능하다. 단, 정원외 모집은 영재교육진흥법시행령 제12조 2항에 해당하는 자를 대상으로 한다. 영재교육법 시행령 제12조 제2항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제7조제1항제4호에 따른 교육급여 수급권자의 자녀 ▲‘도서/벽지 교육진흥법’ 제2조에 따른 도서/벽지에 거주하는 자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제15조에 따른 특수교육 대상자 ▲행정구역상 읍/면 지역에 거주하는 자 ▲그 밖에 사회/경제적 이유로 교육기회의 격차가 발생했다고 인정되는 자를 영재교육대상자로 선발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이다.

1단계 학생기록물 평가는 자기소개서, 자소서 증빙자료, 추천서, 학생부 등 제출된 학생기록물을 기반으로 지원자의 영재성을 평가하는 전형이다. 영재학교의 특성상 수학이나 과학 분야의 영재성 입증이 중요하므로 학내 활동에서 수학 과학 교과의 우수성이나 관련 분야에서 학업 열정이나 수상실적, 연구 항목 등이 우수하면 이를 자기소개서 내에 진정성 있게 구체적으로 서술하는 게 좋다. 

2단계는 지필시험인 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다. 올해부터 개방형 문항 출제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매년 전국 8개 영재학교가 일정을 통일해 같은 날 실시한다. 올해 역시 8개교 모두 7월11일 일괄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영재는 2단계에서도 학생기록물을 평가하는 특징이다. 

3단계에서는 영재성 다면평가를 실시한다. 올해부터 영재성 인성 협업능력 리더십 등을 다면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형의 종합평가가 실시된다. 조별 프로젝트 수행, 실험설계 관찰 면접, 과학적 글쓰기, 인성/태도 면접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2022 영재학교 입학전형 변경사항.. '중복지원 금지'>
올해부터 영재학교 중복지원이 금지된다. 2022학년부터 영재학교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1개교만을 선택해 지원해야 한다. 중복지원에 따른 과도한 입학 경쟁 문제를 해소하고, 1단계 선발규모를 축소해 보다 심도 깊은 서류 심사를 진행한다는 설명이다. 서울/대전과학고는 전형 이후 모든 출제 문항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게 된다. 입학 관련 정보를 누구나 손쉽게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선행학습 영향평가 역시 주된 골자다. 앞으로 영재학교 입학전형에서 중학교 교육과정을 벗어난 문제를 출제할 수 없게 된다는 것. 그간 입학전형에서 선행학습과정 문제가 출제되는 등 사교육을 유발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선행학습 영향평가도 강화된다. 영재학교 장은 최종 합격자 발표일로부터 20일 내 영향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다음 연도 입학전형에 반영해야 한다. 다만 개정안에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를 일반에 공개하는 시기'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다. 한 전문가는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를 입학전형에 반영한다고 해도, 영재학교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공개되지 않는 경우 그게 무슨 의미"냐며, "수요자들이 전형변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평가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원서접수 6월1일부터 7일까지>
원서접수는 6월1일부터 7일까지다. 기존 4월 중으로 원서접수를 진행했던 것과 달리, 영재학교 전형일정이 개편됨에 따라 원서접수 일정 역시 6월로 변경됐다. 원서접수 이후 같은 달 14일부터 23일까지 학생기록물 평가를 거쳐 7월2일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다. 

2단계 전형은 7월11일 서울과 부산에서 실시한다. 매년 전국 8개 영재학교가 일정을 통일해 같은 날 실시하는 특징이다. 2단계 합격자는 8월4일 공개한다. 이어 3단계 전형은 8월8일 실시하며 최종합격자는 8월24일 발표한다. 합격자 발표 후 결과를 소속 학교로 공문 통지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내년 1월 ‘입학전교육’ 참가 시 학생부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합격 후 학생부에 대한 평가와 입학전교육 적용 등을 통해 한국영재 교육과정 운영상 학업 수행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자는 최종합격을 취소할 수 있다. 

<카포지디 실적 '영재학교 1위'.. 2021 서울대 등록자 37명>
2009년 KAIST 부설로 전환하면서 상당수가 KAIST로 진학하고 있다. 2019학년 16명의 재학생 자원 가운데 62명이 KAIST로 진학했다. 포스텍 5명, 지스트대학 3명, DGIST 1명으로 총 71명이 카포지디에 등록하며 61.2%의 진학률을 보였다. 카포지디 진학률 2위를 기록한 경기과고의 진학률이 35.7%인 점을 감안하면 압도적인 수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KAIST 부설이라는 특성 탓에 KAIST 진학이 가장 많고, 서울대 실적이 상대적으로 적어지는 구조를 갖고 있음에도 뛰어난 서울대 실적을 보여 눈길을 끈다. 가장 최근인 2021대입에서 수시33명 정시4명으로 총 37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했다. 수시+정시 2016학년 33명, 2017학년 19명, 2018학년 22명, 2020학년 20명의 실적이다.

<지난해 경쟁률 11.95대1 ‘하락’>
한국영재는 지난해 11.9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년 13.11대1보다 하락한 모습이다. 120명모집에 1434명이 지원한 결과다. 2018학년부터 정원외 모집인원으로 정원의 7%이내, 약 8명을 선발했지만 지원자는 정원내/외를 구분하지 않고 공개했다. 2021학년 역시 동일하게 정원외 지원인원이 전체 지원자수에 포함돼 실제 경쟁률은 이보다 약간 더 낮을 것으로 보인다. 하락한 원인으로는 학령인구 감소와 정시확대로 꼽힌다. 올해 중3 인원은 지난해보다 3만여 명이나 줄었다. 정시확대의 경우 2022학년부터 정시비율이 크게 확대되면서, 영재학교의 대입실적이 수시 비중이 큰 점이 영향을 받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다만 경쟁률이 높게 나타난 2020학년의 경우 자사고들의 재지정평가 등과 같이 불안한 요소로 인해 영재학교로 지원자풀이 몰렸던 것도 영향이 있었다. 경쟁률은 전년보다 하락했지만 자사고 재지정평가 등의 이슈가 사라진 점과 학령인구 급감이 시작된 2017학년부터 2018, 2019학년 경쟁률보다는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큰 폭의 감소라 보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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