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광주교대는 산학협력단(단장 이재호) 산하의 독서교육센터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8일 '핵심역량을 길러주는 독서토론논술 프로그램'의 운영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2015 교육과정이 채택하고 있는 핵심역량을 계발하고, 모든 교과의 수업이 교과 독서로 확장될 수 있도록 독서, 토론(말하기), 논술(글쓰기)을 연계해 개발됐다. 초등학교 방과 후인 오후3시부터 6시 사이에, 학년별로 5명 이내의 소그룹으로 편성해 광주교대 평생교육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의 교재는 광주교대 대학원 독서토론논술 전공 교수와 박사급 연구원들이 최신 이론에 근거해 개발됐다. 독서교육센터는 2020년에 텍스트 난이도 측정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으며, 이 원천 기술을 사용해 학생의 독서 능력에 맞는 텍스트를 제 때에 맞춤형으로 제공하게 된다. 수업은 광주교대 대학원 독서토론논술교육 전공 석사과정 연구원들이 담당하고, 광주교대 학부 학생들이 보조자로 참여한다.

수강생들은 한국독서학회에서 검증된 독서능력표준화 검사를 사용해 무료로 독서 능력을 진단받을 수 있으며,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별 강약점을 분석해 맞춤형 지도를 받고, 포트폴리오를 통해 문식 능력의 성장을 누가적으로 관리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센터 홈페이지(www.readigcenter.co.k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고, 전화(062-520-4491)로 문의할 수 있다.

이재호 산학협력단장은 "이번에 준비한 프로그램은 진정한 의미의 개별화 교육, 수월성 교육, 느린 학습자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지역사회에 저비용 고품질의 새로운 대안 교육 모델이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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