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별 초임 의약계열 '최고'..10명 중 1명 월 400만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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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별 초임 의약계열 '최고'..10명 중 1명 월 400만원 이상
  • 정진주 기자
  • 승인 2021.03.0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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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 사회 인문 자연 예체능 교육순

[베리타스알파=정진주 기자] 졸업 후 가장 수입이 높은 계열은 어디일까. 한국교육개발원이 25일 발표한 '대학(학부) 졸업자의 초임 급여 변화'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대졸 초임 월 400만원 이상 받는 비율이 가장 높은 계열은 의약계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계열이란 한국교육개발원의 기준에 따라 의치한수, 간호대, 약대뿐만 아니라 보건계열, 생명공학계열까지 포괄적으로 아우르는 용어다. 의약계열은 졸업자 중 초임 월 400만원 이상 받는 비율이 9.4%로 전체 계열 7개(의약 공학 사회 인문 자연 예체능 교육) 중 1위를 차지했다. 졸업자 100명중 9~10명이 초임으로 월 400만원 이상을 받는 셈이다. 이어 공학(7.4%)과 사회(6.4%)가 뒤를 이었다. 초임 월 400만원 이상의 고소득자는 교육계열(1%)에서 가장 적었다. 초임 급여 구간은 5개로 구분된다. 100만원 미만 10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200만원 이상 300만원 미만/300만원 이상 400만원 미만/400만원 이상이다.

가장 많은 인원이 분포해있는 소득구간은 의약 공학 자연의 경우 200만원 이상 300만원 미만, 사회 인문 예체능 교육의 경우 10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이었다. '이과'계열이 상대적으로 '문과'계열에 비해 평균 초봉이 높은 셈이다. 특히 사회계열은 월 400만원 이상 받는 비율이 전체 7개 계열 중 3위였지만 실제 가장 많은 비율이 분포한 소득 구간은 10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으로 고소득자와 중위소득자의 격차가 컸다.

졸업 후 가장 수입이 높은 계열은 어디일까. 한국교육개발원이 25일 발표한 '대학(학부) 졸업자의 초임 급여 변화'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대졸자 초임 월 400만원 이상 받는 비율이 가장 높은 계열은 의약계열인 것으로 나타났다./사진=베리타스알파DB

 

<월 400만원 이상 연속2년 1위 수성.. 의약계열>
의약계열은 대졸 초임 월 400만원 이상인 고소득층 비율이 9.4%로 7개 계열 중 가장 높았다. 2위는 공학(7.4%), 3위는 사회(6.4%)로 톱3를 형성했다. 2018년부터 의약계열이 공학계열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양상이다. 월 400만원 이상의 비율이 10%대를 돌파한 경우는 2017년 공학계열의 11.4%가 유일하다. 같은 해 의약계열은 6.6%로 공학의 반토막 수준이었다. 그러나 2018년 공학계열이 6.5%로 크게 주춤한 때 의약계열이 6.6%로 1위를 차지하더니 2019년에도 기세를 이어 2%p 차이로 1위에 올랐다. 사회계열은 꾸준히 3위를 지키고 있다. 2017년 6.6%, 2018년 5%, 2019년 6.4%로 비율은 매년 달라지나 순위는 그대로다. 4위는 4.3%로 인문계열이 차지했다. 인문계열도 2017년에는 자연계열에 밀려 5위를 기록했으나 2018년부터는 4위에 올랐다. 자연계열은 3.8%로 5위를 차지했다. 이어 예체능 계열이 1.7%, 교육계열이 1%로 뒤를 이었다. 

<월 300만원 이상 의약'최고'..공학 사회 인문 자연 예체능 교육순>
대졸 초임 월 300만원 이상으로 확대해도 순위는 월 400만원 이상과 같았다. 2019년 1위는 의약계열로 33.5%를 차지했다. 의약계열은 10명 중 3명 이상이 대학 졸업 후 초임 월급 300이상을 받는 셈이다. 이어 2위 공학(28%) 3위 사회(18.1%) 4위 인문(15.3%) 5위 자연(14.8%) 6위 예체능(6.2%) 7위 교육(6.1%) 순이었다. 반면 2018년까지만 해도 월 300만원 이상 비율 1위는 공학계열이었다. 2017년 26.4%, 2018년 25.5%로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의약계열이 2017년 20%, 2018년 24.9%로 꾸준히 상승하더니 2019년 33.5%로 무려 30%대를 돌파하며 1위를 빼앗았다. 2019년의 순위는 전반적으로 2018년 순위와 다른 양상이다. 2018년에는 공학계열이 1위를 했을 뿐만 아니라 자연계열이 15.8%로 1위 공학(25.5%), 2위 의약(24.9%)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소위 '이과'계열이 톱3를 모두 차지한 것이다. 4위는 사회(15.6%), 5위는 인문(13%), 6위 교육(6.1%), 7위 예체능(5%)이었다. 하지만 2019년에 들어 사회와 인문이 자연을 밀어내고 각각 3,4위를 차지했으며 교육이 예체능에 밀려 최하위를 기록했다. 

2019년 가장 큰 격차를 보이는 순위는 2위와 3위다. 2위인 공학계열은 28%이나 3위인 사회계열은 18.1%로 거의 10%p가 차이난다. 1,2위인 선두그룹과 3,4,5위인 중위그룹 사이에 벽이 있는 셈이다. 격차는 중위그룹과 6,7위인 하위그룹 사이에서 한번 더 크게 벌어진다. 5위인 자연계열은 14.8%인데 반해 6위인 예체능은 6.2%, 7위인 교육은 6.1%다. 5위와 6이 사이가 두 배 이상 차이나는 것이다. 결국 의약과 공학이 선두다툼을 하고있고 사회, 인문, 자연이 중위권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중이며 예체능과 교육이 최하위권을 두고 경쟁하는 셈이다. 

2018년에 비해 1위계열과 최하위계열 간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 의약계열은 33.5%를 차지했지만 최하위인 교육계열은 6.1%에 불과했다. 5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이다. 2018년 1위인 공학과 최하위인 예체능이 각각 25.5%, 5%인 것에 비하면 차이가 더 커졌다고 볼 수 있다. 

<월 200만원 미만 예체능 '최고'..교육 인문 자연 사회 공학 의예순 >
반면 2019년 대학 졸업 후 초임 월 200만원 미만 비율이 가장 높은 계열은 예체능이었다. 무려 64%로 과반수가 넘는다. 대졸자 10명 중 6~7명이 한달에 200만원을 받지 못하는 셈이다. 이어 교육(55.6%), 인문(45.1%), 자연(43.9%), 사회(43.4%), 공학(29.1%), 의예(25.9%) 순이었다. 대체적으로 '이과'계열이 '문과'계열보다 월 200만원 미만 비율이 낮은 편이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2017년과 2018년에 비해 해당 비율이 낮아진 양상이다. 가장 양호한 의약계열도 2017년 37.9%, 2018년 34.8%로 월 200만원 미만의 비율이 30%가 넘었다. 그러나 2019년에 25.9%를 기록하면서 해당 비율이 급감했다. 다른 계열도 마찬가지다. 공학은 2017년 35.3% 2018년 35.4% 2019년 29.1%, 사회는 2017년 50.9% 2018년 52.5% 2019년 43.4%로 2019년에 급감했다. 자연과 인문은 각각 2017년 54.5% 2018년 53.1% 2019년 43.9%, 2017년 55% 2018년 54.3% 2019년 45.1%로 점차 수치가 낮아졌다. 최하위권을 다투고 있는 교육과 예체능도 각각 2017년 65.3% 2018년 63.8% 2019년 55.6%, 2017년 73.8% 2018년 73.2% 2019년 64%로 점점 월 200만원 미만의 비율이 낮아졌다. 

<월 100만원 미만.. '문과'계열 상위권>
2019년 대졸 초임 월 100만원 미만은 비율은 1위 예체능(4.9%), 2위 교육(3.3%), 공동3위 사회/인문(각각 3.1%), 5위 자연(2.8%), 6위 공학(1.5%), 7위 의약(0.7%)이다. '이과'계열인 자연 공학 의약계열이 모두 하위권을 차지한 것이다. 사회계열은 월 400만원 이상과 300만원 이상에서 모두 3위를 차지했지만 월 100만원 미만 비율도 3위에 오르면서 가장 큰 양극화 현상을 보여줬다. 고소득층이 많지만 저소득층도 많은 셈이다. 하지만 역시 월 100만원 미만의 전체적인 수치는 감소하는 추세다. 가장 양호한 의약계열은 2017년 1.3% 2018년 1% 2019년 0.7%로 점차 줄었다. 가장 심각한 예체능도 2017년 6.9% 2018년 5.9% 2019년 4.9%로 점점 나아지고 있다. 

<전계열 임금 상승.. 최저시급 영향>
모든 계열에서 임금은 전년 대비 향상됐다. 전체적으로 200만원 미만 비율은 줄고 300만원 이상의 비율은 커진 양상이다. 2018년 의약계열은 200만원 미만의 수치가 전체의 34.8%였지만 2019년에는 25.9%로 줄었다. 공학계열도 2018년 35.4%에서 2019년 29.1%로 감소했다. 사회계열(52.5%→43.4%), 인문계열(54.3%→45.1%), 자연계열(53.1%→43.9%), 예체능계열(73.2%→64%), 교육계열(63.8%→55.6%)도 마찬가지로 낮아졌다. 일시적인 현상은 아니다. 2017년 대비 2018년도 마찬가지로 일정비율씩 고소득구간으로 이동했다. 

최저시급 향상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2017년 최저시급은 6470원이었다. 주 40시간 월급으로 환산하면 135만2230원이다. 2018년 최저시급은 7530원으로 1000원 이상 오르더니 2019년 최저시급은 8350원으로 720원이 올랐다. 2019년 시급으로 월급을 환산할 시 174만5150원이다. 2년 새 40만원 가까이 월급이 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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