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기대, 구법원 자리에 '지역혁신청년센터' 준공식 가져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경남과학기술대학교(이하 경남과기대)는 24일 (구)검찰청사 부지에서 '지역혁신청년센터'준공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지역혁신청년센터는 지역의 대학생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 지역 혁신을 위한 다양한 크리에이터 활동을 지원하고 대학과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지역에 남아 지역을 지키며 살고자 하는 청년들의 역량 제고를 위한 공간을 제공하고, 사회적 관계 집합을 형성, 구축함과 동시에 다양한 콘텐츠를 실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준공식에는 경남과기대 김남경 총장, 강민국 국회의원 등 20여 명의 지역 인사가 참여했다. 

경남과기대 김남경 총장은 "지역혁신청년센터가 청년들의 꿈을 키우는 한국의 실리콘밸리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돼서 지역의 모든 사람이 자유롭게 이용하고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강민국 의원은 "청년들이 꿈을 키우고 발전할 수 있는 지역혁신센터와 같은 공간이 진주에 생긴 것을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혁신청년센터는 힘들고 어려운 이 상황에서 센터 이름처럼 청년들이 자신들의 꿈을 마음껏 키워나갈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지역혁신청년센터를 주관하고 있는 경남과기대 대학사회책임(USR)센터 송원근 센터장(경제학과)은"지역혁신청년센터가 대학과 지역 간 협업을 통해 지역과 다양한 접점을 만들고 이를 통해 대학의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와 책임을 높일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이 공간이 지역공동체 복원,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대학생 청년과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문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사회 혁신의 구심체이자 소통공간이 되고 혁신도시시즌2, 서부경남 청년창업사관학교, 행안부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창출사업 등 다양한 정책 사업 실행 거점으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계획을 설명했다.

지역혁신청년센터는 대학의 '소셜랩 프론티어 지원사업' 등을 통해 청년들의 지역사회 문제 해결 역량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경제활동을 지원(소셜하우징제공, 청년수당 지급 등)함으로써 대학생 청년들의 새로운 사회관계 형성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강화해 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