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본연의 과업인 연구 교육에 중점 서강 고유의 미래 교육모델 수립 강조

[베리타스 알파=유재명 기자] 서강대 제16대 심종혁 총장 취임식이 23일 이냐시오관 강당에서 개최됐다. 심종혁 총장은 'Sogang, All the Excellences'라는 슬로건을 제시하며 서강대 도약의 힘찬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23일 전했다. 

김상용 교목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취임식은 김용수 한국예수회 관구장, 박문수 서강대학교 법인 이사장 김광호 서강대 총동문회장, 권광석 우리은행장을 포함해 전임총장, 학/원장, 교내 구성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참여인원을 제한함에 따라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교내/외 구성원들을 위해 유튜브로도 생중계됐다. 

심종혁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연구력 활성화 ▲서강만의 고유한 미래 교육 모델 수립 ▲학생들과의 소통을 통한 다양한 지원 시스템 구상 ▲체계적인 행정 시스템 구축 등 서강대 도약을 위한 핵심 과제를 발표했다. 실효성 있는 정책을 실행하기 위해 '재정 건전성 확보와 기금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4차 산업혁명, 디지털 문화, 신산업 시대 등 미증유의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시대적 흐름에 걸맞은 21세기형 미래 대학 모델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모교 출신인 심종혁 총장은 1955년생으로 1974년 서강대 수학과에 입학했고 동 대학원에서 물리학 석사를 마쳤다. 이후 미국 보스톤 웨스톤 신학교에서 신학/사목학 석사, 이태리 로마 그레고리안대학교에서 교의신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92년부터 서강대 교수로 부임해 총무처장, 기획처장, 대외협력처장, 도서관장, 교학부총장, 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1일 자로 공식 취임했으며 임기는 2025년 1월31일까지 4년이다. 

사진=서강대 제공
사진=서강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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