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충북대 의과대학 엄기선 명예교수가 한국국제협력단 (이하 KOICA)의 '대학교 국제개발 이해증진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3일 전했다. 

충북대학교 의과대학은 국제개발협력사업 중 특히 보건의료 분야에 초점을 맞춰 충북대 학생들이 글로컬 명문대학의 학생으로서 사회적 사명을 이행하고 세계적인 리더십을 함양하고, 미래 보건의료인으로서 보건의료 및 지역개발 국제개발협력 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해 '국제개발협력과 보건의료 I, II’ 강의를 전공 필수과목으로 개설(의예과 2학년)해 1학기와 2학기에 걸쳐 강의한다. 이를 통해 강의를 개설했다.  이에 학생들이 개발도상국의 인권, 노동권, 안전, 사회적 약자 배려, 환경문제 개선, 성평등, 민주적 의사결정과 참여 증진 등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대해 학습하고, 자발적으로 국제보건의료 분야로의 진로 탐색 및 비전 함양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제개발협력 분야에 경험이 풍부한 송양훈 농업경제학과 교수, 박선미 의과대학 교수(의대 학장)와 장현식 연세대 국제무역학과 교수가 강의에 참여하고 탄자니아대사를 역임했던 송금영 전대사(외교부)와 KOICA 보건의료 담당 직원 등이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전반적인 이슈와 최신 동향 등을 두 학기에 걸쳐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엄기선 명예교수는 “이번 강의를 통해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국내외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국제개발협력의 실제를 경험하고 기존 사회가 갖고 있는 문제점을 인식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스스로 제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은 2009년부터 시작되어 103개 대학 3만 4천명(2020년 기준)이 참여하는 사업으로 한국국제협력단에서 주관하여 대학생의 국제개발협력 및 ODA에 대한 이해증진과 국제개발협력 분야 진로탐색, 세계시민의식 함양 등의 내용이 담긴 교과목 개설 및 국내외 현장 활동을 실시하여 대학생들에게 국제개발협력 이론과 실무지식을 제공하고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대학생들의 이해증진에 기여하기 위하여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엄기선 명예교수. /사진=충북대 제공
엄기선 명예교수. /사진=충북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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