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산업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

[베리타스 알파=유재명 기자] 순천대는 심현 산학협력중점교수가 개발한 '넥스트 3D코딩 교육 시스템' 기술이 특허 등록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12월18일 특허 등록된 '넥스트 3D 코딩 교육 시스템'은, 3D 객체를 이용해 레고블록을 조립하듯이 코딩교육을 수행할 수 있어 기존 평면 위주의 블록코딩이 아닌 게임과 같은 3차원 환경의 블록코딩 교육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질량 무게 등 물리적 효과를 표현할 수 있는 물리엔진이 적용돼 게임이나 가상현실을 누구나 직접 제작할 수 있어 다양한 과학교육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코딩이 활용되는 자율주행, 가상현실 등 자동화 시스템을 사용하는 전 산업 분야에 걸쳐 전문인력 양성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순천대 산학협력단은 "특허는 코딩 초보자뿐만 아니라 아동 청소년 등 여러 교육 대상에 맞춰 코딩교육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관련 산업계에서 기술이전 문의 등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순천대는 특허를 포함 지난해 52건의 특허가 등록됐으며 분야별로는 생명공학기술 29건 정보통신기술 9건 나노기술 8건, 환경공학기술 4건, 우주항공기술 1건, 문화컨텐츠기술 1건이라고 밝혔다. 최근 3년간 누적 특허 등록 건수는 153건에 달한다.

전체 특허에 대한 상세한 내용과 대학의 다양한 인적/물적 인프라는 '순천대산학협력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산학협력통합정보시스템은 외부인이 ▲산학 공동연구 ▲지역사회 문제해결 ▲장비활용 ▲경영자문 ▲기술이전 ▲현장실습 ▲캡스톤디자인 ▲가족회사 등과 같은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 초 새롭게 구축한 순천대학교의 산학협력 소통 채널이다.

순천대 허재선 산학협력단장은"산학협력단에서는 산학협력통합정보시스템 운영 기업의 사업화를 위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2월 중으로 특허 전문 유튜브 채널도 개설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사진=순천대 제공
사진=순천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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