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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서울대는 2021정시에서 9.3%의 2차충원율을 기록했다. 총 모집인원 798명 중 74명이 추합했다. 1차 57명, 2차 17명이다. 

최고충원율을 기록한 곳은 치의예로 6명 모집에 6명이 추합해 100% 충원율이었다. 자연계열 상위권 수험생들의 관심사인 의대의 경우 추합이 발생하지 않았다. 타 대학으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없는 최고 선호 모집단위라는 점에서 예년과 마찬가지로 충원율 '제로'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인문계열 최상위권 수험생의 격전지인 경영 역시 추합이 발생하지 않았다. 인문계열에서는 국내 최고대학의 명성답게 추합이 많이 발생하지 않는 편이다. 서울대는 지난해 최종 충원율 13.7%를 기록했다. 모집인원 859명 중 118명이 추합한 결과다. 1차에서 67명, 2차에서 34명, 3차에서 17명이 추합했다.

2차 합격자는 17일 오후4시까지 등록해야 한다. 3차 충원합격자 통지는 18일 오후9시까지 진행된다. 

2021정시에서 서울대 2차 충원율은 9.3%로 나타났다. /사진=서울대 제공
2021정시에서 서울대 2차 충원율은 9.3%로 나타났다. /사진=서울대 제공

 

<2021 서울대 정시 2차 추합 현황>
모집단위 중 최고 2차 충원율을 기록한 곳은 치의예과다. 6명 모집에 6명이 추합해 100% 충원율을 기록했다. 전 모집단위에서 유일하게 한 바퀴를 넘는 충원율이었다. 1차 4명, 2차 2명이 추합한 결과다. 치대 가운데선 서울대가 최고 선호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타 대학 의대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높다. 의학계열 중에서는 수의예에서도 6명 모집에 3명이 추합해 50% 충원율을 보였다. 

치대에 이어 간호84.6%(1차9명/2차2명/모집13명) 수리과학50%(3명/0명/6명) 천문50%(2명/0명/4명) 수의예50%(2명/1명/6명) 물리교육37.5%(3명/0명/8명) 컴퓨터33.3%(3명/5명/24명) 식품영양30%(2명/1명/10명) 의류25%(2명/0명/8명) 응용생물화학20%(1명/1명/10명) 소비자20%(2명/0명/10명) 산림16.7%(1명/1명/12명) 산업15.4%(2명/0명/13명) 조선해양14.3%(1명/1명/14명) 식물생산14.3%(2명/0명/14명) 건설환경13.3%(2명/0명/15명) 건축13.3%(1명/1명/15명) 화학생물12%(3명/0명/25명) 전기/정보10.6%(4명/1명/47명) 기계10.3%(3명/0명/29명) 국어교육10%(1명/0명/10명) 식품/동물생명9.1%(1명/0명/11명) 사회복지7.7%(1명/0명/13명) 지구과학교육7.7%(1명/0명/13명) 재료4.5%(1명/0명/22명) 인문광역2.1%(0명/1명/47명) 순으로 이어졌다. 

반면 추합이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모집단위는 경영 경제 교육 농경제 동양화 디자인(공예) 디자인(디자인) 물리 바이오시스템/소재 사회 사회교육 생명 생물교육 수학교육 심리 아동가족 에너지자원 역사교육 영어교육 원자핵 의예 정치/외교 조경/지역시스템 지구환경 지리 지리교육 체육교육 항공우주 화학 화학교육의 30개 모집단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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