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1인당 논문 실적, 서울과기대1위..부산교대 경인교대순

[베리타스알파=한동현기자] 서울과기대가 교원 1인당 논문 실적이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가장 많은 논문을 게재한 대학은 역시 서울대 였다.  한국연구재단이 최근 발표한 2014 전국대학 연구연구활동 실태조사에 따르면 서울과기대가 전국4년제 교원 1인당 논문게재실적 1위(1.51건)를 차지했다. 서울대는 가장 많은  논문건수(2958.19건)를 게재했다. 1인당 논문실적으로는 1.30건으로 8위(1.30건)였다. 

교원 1인당 논문수는 교원의 연구실적을 나타내는 양적 지표. 국내외 전문학술지, 국제일반학술지에 게재된 전체 논문 수를 전임교원 수로 나눈 수치다. 논문 저자수가 1명일 때 논문게재실적 1건으로 계산하며 논문저자가 2명 이상이면 저자 역할에 따라 주저자 교신저자 공동저자로 구분해 실적을 계산한다.

<교원 1인당 최대 논문수  서울과기대>

지난해 교수1인당 논문수가 가장 많은 대학은 서울과기대(1.51건)였고 이어 부산교대(1.42건) 경인교대(1.39건) 서울교대(1.37건) 광운대(1.34건) 성균관대(1.31건) 포항공대(1.31건) 서울대(1.30건) 한국교대(1.30건) 중앙대(1.26건) 가 톱10에 들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과기대는 작년 1인당 교수 논문게재 실적 지표에서 368명의 교원이 553.9건의 논문을 게재했다.  1인당 논문수는 2013년 1.44건에서 작년 1.51건으로 6위에서 1위로 급상승했다. 서울과기대는 국제전문논문 실적이 220.3건에서 194.05건으로 26.25건 감소한 것을 제외하고 모든 지표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국내 전문논문 실적은 238.5건에서 322.06건으로 83.56건증가하고 국제일반논문 실적은 4.8건에서 37.79건으로 32.99건 증가했다. 서울과기대 관계자는 "우리대학은 현재 산학협력연구동, 창조융합연구동 등의 대규모 연구시설이 교내에 들어설 예정"이라며 "앞으로 더욱 놀라운 연구성과를 기대할만 하다"고 말했다.

<논문 최다 게재 서울대..고대 성대 한대 부산대 톱5>

논문최다 게재 대학은 역시 서울대였다.  고려대가 2187.65건의 논문을 게재해 2위를 차지했다. 성균관대(1883.1건) 한양대(1747.07건) 부산대(1663.98건) 경북대(1569.22건) 중앙대(1301.46건) 전북대 (1244.65건) 부경대(777.13건) 서울과기대(553.9건) 순으로 톱10을 이루었다. 

서울대는 1인당 논문수 8위를 차지했다. 연구실적대비 교원수가 많기 때문이다. 가장 많은 논문을 게재한 서울대는 2년 째 1위를 지키고 있다. 지표 내에서 가장 많은 논문합계(2958.19건)와 교원수(2274명)를 보유하고 최대 논문 점유율(4.37%)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대는 국내전문논문 실적이 11.39건 감소했고 국제일반논문은 14.8건 증가 국제전문논문은 76.88건 증가했다. 2013년 대비 2014년 1인당 논문수는 1.29건에서 1.30건으로 늘었다.

서울대는 가장 많은 교원과 논문게재수를 기록하고 있지만 1인당 논문수는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작년 국감에서도 논문을 3년간 쓰지 않는 교원 51명의 존재에 대해 지적받은 바 있다. 박창식(새누리당)의원이 서울대가 제출한 교수 5년간 연구실적현황을 근거로 낸 보도자료에 따르면 서울대는 서울대 교수2040명 가운데 51명이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간 논문을 쓰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는 이에 관해 논문실적이 없는 51명 중 44명은 논문외 연구결과물이 존재한다며 해명자료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