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전년 조치 연장'

[베리타스알파=정진주 기자] 연세대가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신입생들의 송도학사 입사도 전면 취소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신입생들의 송도학사 의무 입사는 취소돼 불가피한 사정의 학생만 한정적으로 허용한다. 입사할 수 있는 대상은 장애인, 국내 거주지가 없는 외국인 유학생과 재외국민, 국제캠퍼스 교내 사무실이나 연구실 근로자뿐이다. 입사 시 코로나19 검사 결과서, 출입국사실증명서, 건강진단서를 필수로 제출해야한다. 

연세대는 인천 송도에 예체능계열을 제외한 신촌캠 신입생들이 의무적으로 1년 간 거주해야하는 국제캠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다. 신입생들이 기숙사에 거주하며 생활과 학업이 하나되는 RC(Residential College) 교육 시스템을 이수하기 위해 조성됐다.

연세대는 상위15개대 가운데 기숙사 수용률이 가장 높았다. 작년 기준 기숙사 수용가능인원은 9634명으로 재학생 2만6353명 가운데 36.6%를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15개대 평균인 18.9%의 두 배에 가까웠으며, 전국 196개대학의 평균 기숙사 수용률 22.4%를 훌쩍 넘긴 수치다. 신입생 1학년 전원이 송도 국제캠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RC체제(Residential College)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기숙사비는 2020학년 기준 1인실 44만6000원, 2인실 26만9000원, 3인실 20만3000원, 4인실 21만원이었다. 

연세대가 코로나19로 인해 신입생들의 송도학사 입사를 전면 취소했다./베리타스알파DB
연세대가 코로나19로 인해 신입생들의 송도학사 입사를 전면 취소했다./사진=베리타스알파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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