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전남 목포교육지원청은 「넓고 깊게 질문하는 체인지메이커, 바로 나!」라는 주제로 고등학교학생회연합회 비대면 영상 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전했다. 이번 영상 회의는 넓고 깊은 질문을 통해 문제를 정의하는 과정이다.

’내가 어떻게 이 문제를 개선할 수 있겠어?‘라고 쉽게 문제해결을 포기하지 않기 위해서는 첫째, 문제를 발견하기 둘째, 자료 수집하기(인터넷 검색, 문헌조사, 현장 관찰, 인터뷰, 설문조사) 셋째, 공감, 즉 마음을 모으고 해결방안을 찾는 공론화 넷째, 적극적으로 실행하는 것이다.

학생회연합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구들이 자신의 이름 뒤 ◯◯커라고 불러줘서 체인지메이커로 태어나는 것 같아 기쁘고, 앞으로 학교와 지역의 발전을 위해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하였다. 다른 한 학생은 “여강고등학교 학생들이 당우교에 가로등과 안전바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지역주민들과 인터뷰하고 관련 기관과 협력해서 당면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가는 것을 보면서, 우리도 함께라면 지역의 크고 작은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 할 수 있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목포교육지원청 김갑수 교육장은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공감과 창의성이 중요하다며, 학생회 여러분이 중심이 되어 청소년의 시각으로 학교와 지역의 문제를 발견하고, 청소년의 가치를 담을 수 있는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 하였다. 또한 학교로 돌아가서 목포지역 학생 모두가 체인지메이커가 되어 지역의 발전에 관심을 가지고 능동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회가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하며, 체인지메이커로서의 새로운 도전에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다.”

목포학교지원센터 최은순 센터장은 학생들이 체인지메이커로 조금씩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기대와 설렘의 마음을 커진다고 하였다. 학생자치와 관련해서 학생들이 이슈를 만들고 지역의 구성원으로서 목소리를 내보는 경험 자체가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과정이라며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위해 최선의 지원을 약속하였다.

전남 목포교육지원청, 넓고 깊게 질문하는 체인지메이커, 바로 나!
전남 목포교육지원청, 넓고 깊게 질문하는 체인지메이커, 바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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