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개교 가운데 34개교 학부 전환.. 강원대 논의 중

[베리타스알파=유다원 기자] 2021정시가 마무리 단계에 돌입한 가운데, 이제부터는 고3들의 입시 전쟁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2022 수시 원서접수가 9월10일 시작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입시까지 남은 기간은 반년 남짓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특히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들이 선호하는 의학계열의 경우 상당수 대학이 교과/학종에서 면접을 시행하는 만큼 보다 선제적인 대비가 필요하다. 

2022학년부터 약대가 학부 체제로 개편,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들의 대입에 지각변동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전체 37개 약대 중 34개교가 2022학년부터 현행 2+4 체제에서 6년제 학부 모집으로의 전환을 확정했다. 2+4체제는 약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 다른 학부(학과)로 입학해 최소 2년간 기초/교양교육을 이수, PEET(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을 통해 약대로 편입할 수 있는 제도다. 4년의 전공 교육과정을 거친 후 약사시험에 합격하면 면허를 취득하게 된다. 그렇지만 2+4년제의 경우 학사편입학 체제를 운영하는 탓에 화학 생물학 수학 등 자연계열 학생들의 이탈현상이 꾸준히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화학계열 이공계열 생명과학계열에서 휴학생과 중도탈락생(자퇴/제적) 등 ‘이탈학생비율’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약대입문자격시험인 PEET가 과도한 사교육을 유발한다는 지적도 매년 이어졌다. 올해부터는 약대 선발의 공정성을 높이고자 PEET를 통한 편입이 아닌, 아예 처음부터 6년제 학부모집을 통해 전문인재를 양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37개 약대 중 2022학년부터 6년제 학부모집 전환이 이뤄지는 34개교는 가천대 가톨릭대 경북대 경상대 경성대 경희대 계명대 고려대(세종) 단국대(천안) 대구가톨릭대 덕성여대 동국대 동덕여대 목포대 삼육대 서울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순천대 아주대 연세대 영남대 우석대 원광대 이화여대 인제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조선대 중앙대 차의과대 충북대 제주대 등이다. 이중 학부전환을 비교적 늦게 결정했던 목포대 숙명여대를 제외한 32개교는 2022 대학입학 전형계획을 통해 약대 선발인원/선발방법 등을 공개한 상태다. 2022학년 32개교 기준 약대 모집인원은 정원내 1473명이다. 수시 826명(56.1%) 정시(43.95) 규모로, 수시이월인원을 감안하면 수시/정시 비중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목포대 숙명여대의 모집요강이 공개될 경우, 모집인원은 기존보다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부산대와 충남대는 당분간 기존 2+4년제를 유지하며, 강원대는 아직 학부 전환을 협의 중이라는 입장이다. 

서울대 자연계 모집인원이 1700여명임을 감안하면, 약대의 6년제 전환은 의치한수에 집중된 자연계 상위권 대입에 전반적인 판도변화를 예고한 셈이다. 전문가들은 마지막으로 고졸신입생을 선발한 2008학년 당시 약대를 향한 수험생들의 선호도와 2+4년제 전환 이후에도 꾸준했던 수험생들의 관심을 고려하면, 자연계열의 상위권 판도를 뒤흔들 선호 모집단위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게다가 상대적으로 취업이 안정적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약대입시 선호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최상위권 격전지인 의예과까지는 아니더라도 공과대학 지원자 감소, 점수 하락 등이 예견되는 상황이다. 최상위권 여학생의 경우 약대 선호도가 높아 의학계 입시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약대 역시 다른 의학계열과 마찬가지로 상당수의 대학이 학종/교과 전형에서 면접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면접 형태 역시 의치한수와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학생부 자소서의 제출서류기반 면접만 실시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제시문기반 면접을 실시하는 곳도 있다. 교과에서 면접을 실시하는 고려대(세종)의 2022 전형계획에 의하면, '본 대학교 인재상에 부합하는 역량과 지원자의 학생부에 기재된 내용 등을 확인하고, 논리적/복합적 사고력, 문제해결력, 의사소통 능력 등을 갖추고 있는지 종합적으로 평가한다'고 쓰여 있다. 학종 면접을 진행하는 대구 가톨릭대 역시 '학과별 인재상에 부합하는 수험생의 학업역량 평가'를 진행한다는 설명이다. 두 학교 모두 학생부 자소서를 기반으로 인성/전공적합성 등을 확인하는 면접을 진행한다. 제시문기반인 경우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를 통해 기출을 공개하고 있다. 의학계열 면접은 공통질문에서 의사의 윤리의식 등을 판단하는 질문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꼭 지원하고자 하는 모집단위가 아닐지라도, 학교별 의대 치의대 한의대 수의대 면접 문항을 함께 파악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작년까지 2+4 제도에서 면접을 실시했던 대학들의 면접 후기를 참고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단, 면접 형식 등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모의고사 등을 통해 수능성적의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면 정시 중심의 대입전략도 충분히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실제 수능의 경쟁력이 높은 학생들은 수시지원도 적극 고려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약대는 대부분의 수시 전형에서 높은 수준의 수능최저학력을 요구한다는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 무턱대고 정시에 ‘올인’하기보다는 수시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수능 준비에 임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 등재된 ‘2022 대입정보119’를 참고해 약대 입시 전략/특징을 분석해 본다.

2022학년부터 약대가 학부 체제로 개편,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들의 대입에 지각변동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2022 약대 입시 수시전형.. 수능최저 통한 ‘합/불 여부’ 파악해야>
2022학년 32개교 기준 약대 모집인원은 정원내 1473명이다. 수시 826명(56.1%) 정시(43.95) 규모로, 수시이월인원을 감안하면 수시/정시 비중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 정확한 선발인원이 공개되지 않은 목포대 숙명여대의 모집요강이 공개될 경우, 모집인원은 기존보다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부산대와 충남대는 당분간 기존 2+4년제를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 교과 411명 모집.. 동국대(일산) 연세대(송도)외 23개교 수능최저 '적용'
2022 약대 입시에서 교과는 가천대 가톨릭대 경북대 경상대 경성대 계명대 고려대(세종) 대구가톨릭대 덕성여대 동국대(일산) 동덕여대 삼육대 순천대 연세대(송도) 영남대 우석대 인제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조선대 중앙대 차의과대 충북대 한양대ERICA 25개 대학에서 총 411명을 모집한다. 일반 248명, 지역인재 163명 규모다. 

교과전형은 대부분의 학교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특징이다.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대학은 동국대(일산) 학교장추천인재전형과 연세대(송도) 학생부교과추천형 2개전형에 불과하다. 나머지 23개교는 교과에서 높은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특징이다. 

가천대 가톨릭대 경북대 경성대 계명대 고려대(세종) 대구가톨릭대 삼육대 중앙대 한양대ERICA는 국 수(미/기) 영 탐 중 3개영역 등급합 5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이중 삼육대만 탐구 영역을 사회/과학 중 선택, 나머지 대학은 모두 과학탐구만을 반영하는 특징이다. 가천대 가톨릭대 경성대는 과탐 2과목 평균을 절사하는 방식으로 점수를 산출하며, 경상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삼육대 중앙대 한양대ERICA는 과탐을 최우수 1과목만을 반영한다. 

덕성여대 순천대 영남대 우석대는 국 수(미/기) 영 과 중 수 포함 3개영역 등급합 6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충북대와 제주대는 국 수 영 과 중 수(미/기) 포함 3개영역 등급합 7이내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능최저를 반영하는 특징이다. 전남대와 전북대는 일반과 지역인재의 수능최저를 달리 적용한다. 두 학교 모두 일반은 국 수(미/기) 영 과 중 3개영역 등급합 6이내, 지역인재는 동일 반영과목 내 3개영역 등급합 7이내를 적용한다. 전남대는 과탐을 최우수 1과목만 반영한다.   

교과성적만을 100% 반영하는 대학은 가톨릭대 경북대 경상대 경성대 계명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영남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북대 한양대ERICA 12개교다. 우석대(일반학생)과 조선대(일반)은 학생부교과90%에 출결1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전형을 진행한다. 고려대(세종)은 일반의 경우 단계별 평가를 진행하지만 지역인재는 교과100%를 일괄합산하는 방식을 택한 특징이다. 삼육대 역시 일반은 단계별 전형을, 교과우수자는 교과100% 단일 전형을 운영한다. 동국대(일산)은 학생부교과60%와 서류 40%를 일괄합산하는 방식으로 전형을 진행한다. 

가천대는 학생부교과60%와 면접40%를 일괄합산, 고려대(세종)(학생부교과) 대구가톨릭대 삼육대(일반) 연세대(송도) 우석대(지역인재) 인제대 6개교는 1단계에서 학생부교과를 통해 일정배수를 선발, 2단계에서 1단계 성적에 면접점수를 합산하는 단계별 전형을 운영한다. 

삼육대(일반)과 연세대(송도)(교과추천형) 우석대(지역인재)는 면접 비중이 비교적 높은 편이다. 삼육대와 연세대(송도)는 1단계에서 학생부100%로 5배수를 선발, 2단계에서 1단계성적 60%와 면접40%를 합산한다. 우석대 역시 1단계에서 학생부교과83.3%와 출결16.67%를 합산해 4배수를 선발, 2단계에서 1단계성적 60%에 면접4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전형을 진행한다. 대구가톨릭대와 인제대는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성적으로 일정배수를 선발, 2단계에서 1단계성적 80%와 면접 점수 20%를 최종합산하는 방식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 학종 361명 모집.. 수능최저에 따른 '유불리' 파악해야
학종은 모집인원이 공개된 32개 약대 중 가천대 가톨릭대 경북대 경상대 경희대 단국대(천안) 대구가톨릭대 덕성여대 동국대(일산) 삼육대 서울대 성균관대 순천대 아주대 연세대(송도) 원광대 이화여대 전남대 전북대 조선대 중앙대 차의과대 충북대 한양대ERICA 24개교에서 총 361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일반 312명, 지역인재 48명, 기회균형 1명 규모다. 통상 고른기회로도 불리는 기회균형의 경우 연세대(송도) 1명을 제외한 120명을 정원외로 모집, 정원내 인원을 기준으로 하는 해당 기사에서는 연세대(송도) 1명만을 모집인원에 반영했다.

학종의 경우 교과와 달리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대학도 상당수 있기 때문에 수능최저 적용 여부에 따른 유불리를 잘 따져볼 필요가 있다. 경상대 덕성여대 동국대(일산)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송도) 중앙대 충북대 한양대ERICA 9개교에서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다. 서울대는 일반전형만, 충북대는 학생부종합Ⅰ만 수능최저를 미적용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서울대 지역균형과 충북대 학생부종합Ⅱ/지역인재는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특징이다. 

가천대 가톨릭대 경북대 대구가톨릭대 삼육대 차의과대 6개교는 국 수(미/기) 영 탐 중 3개영역 등급합 5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가천대는 과탐 2과목 평균 점수를 절사, 삼육대 차의과대는 탐구를 사회/과학 중 선택할 수 있다. 가톨릭대 경북대 경희대 3개교는 과탐 최우수 1과목만을 반영한다. 약학과와 제약학과를 분리해 모집하는 충북대의 경우 상대적으로 수능최저가 낮은 편이다. 국 수 (미/기) 영 과 중 수학 포함 3개영역 등급합 8이내다. 

경상대 지역인재와 성균관대, 이화여대 조선대 충북대 한양대ERICA 6개교는 서류평가만으로 전형을 진행한다. 나머지 26개교는 1단계에서 서류평가를 통해 일정배수를 모집 후, 2단계에서 1단계성적과 면접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전형을 진행한다. 면접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가천대와 서울대(일반)이다. 가천대는 서류100%로 1단계에서 4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성적50%에 면접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전형을 진행한다. 서울대 일반 역시 1단계에서 서류를 통해 2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성적50%에 구술/면접시험 50%를 합산한다. 연세대(송도) 역시 활동우수형과 기회균형 모두 2단계에서 1단계성적60%에 면접4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면접 비중이 높은 편이다.

- 논술 54명 모집.. 연세대(송도) 논술100%만으로 전형 진행
논술은 경희대(8명) 고려대(세종)(10명) 동국대(일산)(6명) 성균관대(5명) 연세대(송도)(5명) 중앙대(20명) 6개교에서 총 54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중 연세대(송도)는 학생부 반영 없이 논술100%로 전형을 진행하며, 수능최저도 적용하지 않는다. 성균관대와 중앙대는 학생부 반영 비중이 높은 편이다. 학생부40%에 논술60%를 적용한다. 경희대 고려대(세종) 동국대(일산) 3개교는 학생부30%에 논술7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전형을 진행한다. 

연세대(송도)를 제외한 5개교 모두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경희대는 국 수 영 과 중 2개영역 등급합 5이내를 충족해야 하며, 과탐은 최우수 1과목만 반영한다. 중앙대는 국 수 영 과 4개영역 등급합 5이내, 고려대(세종)은 동일범위 내 3개영역 등급합 5이내다. 동국대(일산)의 경우 국 수 영 과 중 3개영역 등급합 4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성균관대는 수(미/기)와 과탐의 합이 3등급 이내여야 하며, 영어는 2등급을 충족해야 한다. 동국대(일산)과 성균관대 모두 과탐은 1과목만을 반영한다.

경희대 동국대(일산) 고려대(세종)은 수리논술만을 진행하며, 연세대(송도)와 성균관대 중앙대 3개교는 수리논술과 과학논술을 함께 진행한다. 과학은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중 하나를 선택해 시험에 응시하게 된다.

<약대 입시.. 수능최저와 면접 ‘두마리 토끼’ 모두 잡아야>
약대 학종과 교과를 준비중인 학생이라면 무엇보다도 면접 준비에 박차를 가할 필요가 있다. 상당수의 학교가 학종과 교과전형에서 면접을 포함한 다단계 전형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의학계열 면접은 공통질문에서 의사의 윤리의식 등을 판단하는 질문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꼭 지원하고자 하는 모집단위가 아닐지라도, 학교별 의대 치의대 한의대 수의대 면접 문항을 함께 파악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올해 학부모집으로 변경되는 약대의 경우, 작년까지 2+4 제도에서 면접을 실시했던 대학들의 면접 후기를 참고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단, 면접 형식 등에 상당 부분 변화가 생길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서울대는 의대 치대 수의대와 마찬가지로 학종 일반에서 다중미니면접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시문 기반 면접은 대학별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를 통해 공개되는 학교별 의치한수 기출문제를 파악해 둘 필요가 있다. 의학계열 면접은 공통질문에서 의사의 윤리의식 등을 판단하는 질문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꼭 지원하고자 하는 모집단위가 아닐지라도, 학교별 의대 치의대 한의대 수의대 면접 문항을 함께 파악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대부분의 대학이 교과 전형에서 높은 수준의 수능최저학력을 요구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통상 전 영역 1등급에 한 개의 영역에서만 2등급을 허용하는 정도의 높은 기준을 설정하고 있기 때문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충족 여부가 합/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그간 모의고사 성적을 통해 수능최저를 넘길 가능성이 있는지 현실적으로 파악해 볼 필요가 있다.

<정시 647명 모집.. 아주대 제외 수능100%>
약대는 2022 정시에서 가군323명 나군264명 다군60명으로 총 647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아주대를 제외한 32개교 모두 수능100%만으로 정시 신입생을 선발하는 모습이다. 아주대는 1단계에서 수능100%로 10배수를 선발, 2단계에서 수능95%와 면접5%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전형을 진행한다. 

모의고사 등을 통해 수능성적의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면 정시 중심의 대입전략도 충분히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실제 수능의 경쟁력이 높은 학생들은 수시지원도 적극 고려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약대는 대부분의 수시 전형에서 높은 수준의 수능최저학력을 요구한다는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 무턱대고 정시에 ‘올인’하기보다는 수시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수능 준비에 임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단국대(천안)의 수학 반영비율이 가장 높은 모습이다. 수(미/기) 40%+국20%+영15%+과25%의 반영비율을 갖는다. 아주대 영남대 조선대 역시 수(미/기)의 반영비율이 35%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아주대는 국20%+수35%+영20%+과25% 비중이며, 영남대는 국20%+수35%+영10%+과30%로 과탐 역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조선대는 국25%+수35%+영25%+과15%로 과탐 비중이 적은 모습이다. 과탐 반영 과목 수 역시 최우수 1과목으로 적은 편이다. 

단국대(천안) 삼육대 2개교는 과탐에 대한 가산점을 반영한다. 단국대(천안)은 과탐Ⅱ에 응시할 경우 5%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사탐/과탐 중 선택이 가능한 삼육대의 경우 과탐 응시 시 3%의 가산점이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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