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 알파=유재명 기자] 경복대가 12일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정보공시에서 4년제 대학을 포함한 졸업생 2천명 이상 대학 중 취업률 전국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전했다. 취업률 정보공시에서 경복대는 80.2%의 취업률을 기록, 전국 졸업생 2천명 이상 대학 중 가장 높은 취업률을 달성했다. 이는 졸업생 2천명 이상 전국 4년제 대학에서 취업률이 가장 높은 성균관대의 78.6%를 뛰어넘는 수치다. 

공시에서 전문대 평균 취업률은 70.9%로 전년대비 0.2%p, 일반대학은 63.3%로 0.9%p 하락했으나 경복대는 전년대비 2%p 상승해 대조를 보였다. 전문대 졸업자 취업률은 70.9%로 4년제 대학(63.3%) 보다 7.6%p 높았다. 이 때문에 4년제 대학을 다니다 전문대로 유턴하는 입학생도 늘고 있다. 2020학년도 유턴 입학생은 1만 268명으로 전년보다 2,000명 가까이 늘었다.

졸업생 2천명 이상 대학별 취업률을 보면, 전문대의 경우 경복대 80.2%'구미대 78.6%'영진전문대 78.1% 순이었으며, 4년제 대학은 성균관대 78.6%'한양대 71.4%'서울대 70.9%'연세대 70.7% 순으로 나타났다. 공시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국세청, 고용노동부 병무청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공공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전수 조사를 토대로 산출된 자료다.

경복대의 취업률 고공행진은 그동안 경복대만의 100% 취업보장형 학과 완성을 위한 7200여개 산업체와 산학협력, 사회수요에 대응한 사회맞춤형학과 운영, 취업역량강화 및 직무역량강화에 초점을 맞춘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과 대학일자리센터사업으로 현장맞춤형 인재를 양성한 성과가 시간이 갈수록 기업과 학생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결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학력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도 취업률 상승세를 견인했다는 평가다. 

경복대는 2017~2019 3년 연속 수도권대학(졸업생 2천명이상) 통합 취업률 1위에 이어 2018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되는 등 교육역량이 매우 우수한 대학으로 인증받고 있다. 경복대는 2021년 12월 서울지하철 4호선 연장 개통으로 학생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사진=경복대 제공
사진=경복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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