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준비 필수' 2022학종대비.. 학생부 체크 '겨울방학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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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준비 필수' 2022학종대비.. 학생부 체크 '겨울방학 기회'
  • 유다원 기자
  • 승인 2021.01.21 16:48
  • 호수 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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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설명회/모의전형 시행 '불투명'.. 가이드북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 '반드시 확인'

[베리타스알파=유다원 기자]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을 준비하는 예비고3들에게 겨울방학이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다른 전형과 달리 학종은 고1,2학년부터 꾸준한 준비가 필요한 전형이기 때문이다. 예비 고3 학생들에겐 지금까지 작성된 학생부의 내용을 돌아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셈이다. 학종은 교과 성적, 논술 성적, 수능 점수와 같이 단일한 정보만을 활용하는 게 아닌, 지원자의 학생부와 자소서를 통해 고교 3년간의 학교생활동안 어떻게 성장해 왔는가를 중점으로 종합적/정성적 평가가 이뤄진다. 대학별 평가항목은 크게 ▲기초학업역량(학업성취도와 학업의지/지적호기심과 탐구능력/학업태도) ▲전공/계열적합성(전공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전공관련 활동경험/전공에 대한 열정) ▲인성(성실성/공동체의식/소통역량) ▲발전가능성(창의성/종합적사고/자기주도성)으로 나뉜다. 따라서 학종을 대비하기 위해선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 학생부 내용을 충실하게 채워 나갈 필요가 있다. 겨울방학동안 자신의 진로를 확실하게 결정하고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학생부의 내용을 보완하는 과정을 거쳐야 학종을 통한 대입이 수월해진다. 

특히 올해는 작년부터 이어져 온 코로나19로 인해 다양한 변수가 생길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미리 대비책을 세울 필요가 있다. 2021대입은 상당수 대학이 수시 전형 일정을 늦추고, 면접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는 등 많은 변화를 겪어야 했다. 건국대 경희대 동국대 숙명여대 인하대 연세대는 캠퍼스 방문 비대면 면접 방식으로 학종 면접을 진행했으며, 고려대는 계열적합형의 경우 영상면접(현장녹화) 방식과 화상면접 방식으로 진행했고, 학교추천과 학업우수형은 업로드 방식으로 운영으로 운영한 바 있다. 2022대입 역시 그런 상황이 일어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자소서를 꼼꼼히 정리해 놓아야 변수에 유연하게 대처하며 원하는 결과를 손에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학종 면접은 제출서류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학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부와 자소서다. 특히 자소서는 학생이 직접 작성하는 것으로 과정 중심의 서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학생부를 보완해 합격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높일 수 있다. 자소서는 여름방학에 작성하는 경우가 많지만, 수정을 거듭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시를 앞두고 급하게 자소서를 작성하기보다는 겨울방학부터 미리 초안을 작성한 후 보강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자소서는 2022~2023학년은 문항/글자수를 축소하고 2024학년부터는 폐지할 방침이다. 

예비 고1, 고2 학생들도 학종 준비에 손을 놓고 있어서는 안 된다. 정부의 정시확대 기조로 인해 학종 비중이 줄어든다고 해도, 상위대학들은 여전히 학종을 중심으로 한 수시체제를 견고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2년 전형계획 기준 상위15개대의 학종 모집인원은 2021학년 2만486명(43.8%)에서 2022학년 1만6469명(35.1%)으로 줄었다. 단일전형 최대 타이틀을 정시에게 뺏긴 셈이다. 하지만 정시 39%와 비교해 여전히 만만치 않은 수준이기 때문에 상위대 입시를 위해서는 놓칠 수 없는 전형이다. 고1 시기는 진로에 대한 충분한 고민과 탐색의 시간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입학한 학교의 교육과정, 교육활동, 교내 프로그램 등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학종을 포함한 모든 대입전형의 기본 바탕은 학업역량인 만큼 공통과목을 이수하며 교내외 활동으로 본인에게 맞는 진로를 찾아나가야 한다. 2학년의 경우 진로의 방향을 구체화 시켜야 하는 단계다. 공통과목 위에 진로 적성 관심과 연관된 일반선택 과목 수업을 참여해야 한다. 본인의 관심과 노력이 드러날 수 있도록 학교생활에도 충실할 필요가 있다. 이어 고3이 되면 교사와의 상담을 통해 학종 대비 방향을 점검하게 된다. 학습계획과 자소서 등 서류준비를 병행하며, 수능최저기준이 있는 전형에 지원한 경우 마지막까지 수능성적에 대해서도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 

다른 전형과 달리 학종은 고1,2학년부터 꾸준한 준비가 필요한 전형이다. /사진=건국대 제공

<대학 제공 자료 통한 목표 설정 '필수'..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학종 가이드북 등>
수험생 입장에서 대입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대학이 공개하는 정보를 최대한 활용한 필요가 있다. 입시를 진행하는 주체가 밝힌 가장 정확한 내용이기 때문이다. 상당수 대학이 모집요강을 공개하는 5월을 전후로 학종 관련 사항을 총망라한 '학종 가이드북'을 매년 발간하고 있다. 대체로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pdf 파일 형식으로 공개하며, 경우에 따라 고교현장에 직접 배포하는 경우도 있다. 학종 가이드북은 전형방법 안내, 인재상 소개, 평가방법, 합불 사례, 합격생 인터뷰, 자소서 작성법 등 평소 수험생들이 궁금해 할만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서울대 등 일부 대학들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웹진 등을 통해 학종 안내책자를 공개하기도 한다. 서울대는 정보 웹진 '아로리'를 통해 매년 학종 안내 동영상과 안내 책자를 함께 배포하고 있다. 2021 안내책자는 △미래의 서울대 학생에게 △학생부종합전형 안내 △학생부종합전형 학생 선발 방법 △행복한 학생, 건강한 학교 △선배들이 들려주는 ‘나의 이야기’ △미래의 인재를 기다리며로 구성됐다. 학종의 취지와 평가방법 안내 등이 충실히 담아낸 모습이다. 

동영상 형식으로 안내영상을 제작하는 경우도 있다. 고려대와 연세대를 포함한 다수의 상위대학들은 동영상을 활용해 학종의 평가과정을 소개하고, 면접방법에 대해서도 안내한다. 다방면으로 대학이 밝히고 있는 평가기준에 맞춰 서류를 작성해야 하는 것이 기본적인 대입전략이 된다. 작년의 경우 고려대는 ‘2021학년 수시/정시 입학전형안내’와 ‘2021학년 학생부종합전형평가의 이해’ 2가지 안내 영상을 공개, 고려대 학종의 변경사항/주요 내용/전형 일정 등을 세세히 공개한 바 있다. 

면접의 경우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를 통해 기출문제를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별도의 제시문기반 면접을 실시하는 대학의 기출문항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문제유형이 겹치는 논술의 기출문항을 토대로 면접예시 문항을 만들어보는 방법도 있다. 교과 외 내용임에도 일부 대학에선 학생부기반 면접 문항을 수록해 수험생들의 대비를 돕고 있다. 각 시/도교육청의 진로진학정보센터 등에서 지역학생들의 면접후기를 취합한 자료집도 유용하다.

- 서류 평가.. 고교 활동 중심으로 성장과정 '강조'
일부 대학이 자소서를 폐지하고 있지만 여전히 상당수 대학이 자소서 제출을 요구하고 있다. 자소서는 학생이 직접 작성하는 것으로 과정 중심의 서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학생부를 보완해 합격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높일 수 있다. 자소서는 여름방학에 작성하는 경우가 많지만, 수정을 거듭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시를 앞두고 급하게 자소서를 작성하기보다는 미리 초안을 작성한 후 보강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자소서는 2022~2023학년은 문항/글자수를 축소하고 2024학년부터는 폐지할 방침이다. 

자소서는 제출서류 중 유일하게 지원자의 생각과 학교생활을 본인 관점에서 보여줄 수 있는 평가자료다. 수험생들은 각 문항에서 요구하는 질문에 대해 활동의 동기, 개인적 경험, 성장과정과 변화 등이 나타나도록 기술해야 한다. 학생부에 기재되어 있지 않은 내용 또는 학생부에 기록됐더라도 강조하고 싶은 내용을 작성하면 된다. 교내 활동을 중심으로 자신이 변화하고 성장한 부분이 잘 드러나야 한다. 글쓰기의 형식이나 솜씨보다는 고교 재학기간 중 의미 있는 경험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소서 각 항목 주제에 맞는 내용과 분량으로 구체적인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야 한다.

서울 주요 6개대학이 표준화해 공개한 학종 세부 평가항목은 수험생들의 전반적인 준비 방향을 제시한다. 건국대 경희대 서울여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의 6개대학은 2017년 고교교육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참여한 전국 63개 대학의 2018모집요강을 분석해 학종 평가요소를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의 네 가지로 구분했다. 학업역량은 학업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기초 수학능력이다. 세부 평가항목은 학업성취도, 학업태도와 학업의지, 탐구활동이다. 전공적합성은 지원한 전공(계열)과 관련된 분야에 대한 관심, 이해, 노력, 준비 정도 등을 평가하는 항목이다. 인성은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필요한 바람직한 사고와 행동을 평가하는 것이다. 협업능력, 나눔과 배려, 소통능력, 도덕성, 성실성 등을 토대로 파악한다. 발전가능성은 수험생들이 현재의 상황이나 수준보다 질적으로 더 높은 단계로 향상될 것인지를 판단하는 부분이다. 자기주도성, 경험의 다양성, 리더십, 창의적 문제해결력 등이 기준이 된다.

학생부의 전체 내용이 기본적인 자료가 돼 서류평가에 반영된다. 교과성취도는 학업능력을 판단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자료지만, 정성평가가 진행되는 만큼 동일한 공식으로 수치화해 기계적으로 반영하지 않는다. 학생이 이수한 교과과목, 단위수, 점수, 평균, 표준편차, 석차등급, 함께 수강한 학생수 등을 모두 고려해 성취수준을 판단하는 식이다. 일정 과목에서 다소 낮은 성적을 보인다 할지라도, 모집단위과 연관성이 짙은 과목에서 높은 점수를 보일 경우 자소서를 통해 충분히 보완이 가능하다. 

- 면접 평가.. 학종 가이드북/교육청 면접후기 자료집 '필수 참고'
서류100%만으로 전형을 진행하는 일부 대학을 제외한 대부분 대학에서 면접평가가 반영된다. 같은 면접을 실시하는 학종일지라도 면접 유형은 학교마다 차이가 있다. 학생부 내용을 바탕으로 서류내용과 인성 확인을 실시하는 서류기반 면접 형태가 가장 많지만,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상위대들은 제시문을 이용하거나 질의응답을 통해 사고력을 측정하는 심층면접을 실시하는 경우도 많은 편이다.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제시문기반 면접은 전년도 기출을 파악하고 유형을 익히는 등 미리 대비할 필요가 있다. 각 대학이 공개하는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가 기출 분석을 위한 기본 자료가 된다.

제시문기반 면접은 수험생들의 비판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 창의적 사고력, 전공 관련 학업역량, 인성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다. 제시문과 함께 문제상황을 제시한 후 학생들에게 답변을 요구하는 방식이다. 제시문 내용이나 분량에도 차이가 있어 지원하려는 대학에 맞춰 준비해야 한다. 대학은 제시문면접을 통해 수험생들의 비판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 창의적 사고력, 전공 관련 학업역량, 인성 등을 파악한다. 다양한 문제상황을 제시한 후 학생들에게 답변을 요구한다. 대학에 따라 전공과 관련된 사회적 이슈나 쟁점을 문제상황으로 제시한 후 자신의 입장이나 관점을 얼마나 논리적으로 답변하는지 평가하기도 한다. 전공과 관련된 기초 학업역량을 판별하기 위해 수험생들에게 영어 사회 수학 과학 등 교과지식 문제를 제공하고 풀이하도록 하는 경우도 있다. 

2021학년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대면면접이 어려워지자 한시적으로 면접 방식을 변경한 학교가 많았다. 공통 제시문을 이용해 영상을 업로드하거나, 화상영상 방식으로 실시간 면접을 진행하는 식의 면접이 진행됐다. 고려대는 제시문면접에서 '모집단위에 지원한 이유를 본인의 진로희망과 연관지어 이야기보세요.'라는 면접질문에 대한 답변을 녹화해 업로드하는 방식의 영상면접을 진행했다. 실질적인 면접의 영향력이 축소된 모습이다. 

서류기반 일반면접의 경우라면 학생부 자소서 등을 기반으로 질문이 출제된다. 제출서류 진위여부 확인이 주목적이며, 통상 면접위원 2~3인이 참여하는 개별면접 형태다. 지원자는 실제 서류로 제출하는 학생부와 자소서를 꼼꼼히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건국대 경희대 동국대 등에서 서류기반 일반면접을 실시한다. 

일반 면접은 공통 면접질문은 없으며, 지원자의 제출서류를 기반으로 인/적성을 묻는 개별적 질문이 출제된다. 공통 제시문이 없는 특성상 일반 면접의 경우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를 통해 기출문제를 확인할 수는 없지만, 학교마다 학종 가이드북을 통해 학과별 면접 예시질문을 공개하고 있는 모습이다. 

건국대 역시 학종 가이드북을 통해 학과별 면접 예시질문을 공개하고 있다. 전공관련 경험이나 지식을 묻는 질문이 자주 출제됐다. 철학과의 경우, ‘칸트의 정언명령에 대해 배웠다고 했는데, 제1법칙과 제2법칙에 대해 설명해 보라’, ‘니체의 두 개념, 자아와 자기가 어떻게 다른가’라는 질문이 출제됐다. 영어교육과는 ‘초등교사를 희망하다 영어교사로 바뀐 계기’를, 융합생명공학과는 ‘단백질 특성연구를 위해 읽은 논문을 어느 경로를 통해 찾았는지’를 물었다. 화장품공학과의 경우, ‘발표 화장품을 제작하고 싶다고 했는데, 발효의 원리를 아는가’라는 질문이 나오기도 했다. 

각 교육청이 발간하는 면접후기 자료집을 통해서도 면접 후기를 참고할 수 있다. 개인별 면접이 어떻게 진행됐는지와 전반적인 면접장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험생들이 참고할 만하다. 부산교육청에서 발간한 '2020 대입 면접후기 자료집'에는 서울시립대의 전공별 면접사례가 6건 실려있다. 홈페이지 접속 후 '사용자별 정보-부산진로진학지원센터-진학지도-대학별고사' 순으로 들어가면 자료집을 받을 수 있다. 2020 서울시립대 면접은 면접관 2명과의 개별면접으로 진행됐다. 경제학부의 경우, 학업능력과 잠재능력을 주로 묻는 질문이 출제됐다. ‘왜 서울시립대 경제학과여야 하는가’를 시작으로, '선거권 연령을 인하해야 하는가' '경제학과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과목은' 등의 질문이 출제됐다.도시공학과 합격생은 서류 속 활동내용과 잠재력을 묻는 질문이 주를 이뤘다고 밝혔다. 

<수시 설명회/모의면접.. '코로나19 변수 염두에 둬야'>
수시 모집요강 공지가 마감되는 5월을 기점으로 대학 주최 입학설명회가 본격화된다. 수험생들은 진학을 희망하는 대학의 설명회 일정을 선제적으로 파악한 후, 적극 참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입학처 관계자들은 소속 대학의 수년간 입결을 기반으로 올해 요강변화가 가져올 대입변수 등을 반영해 예측한 내용을 설명회에서 밝히기도 한다. 수험생의 입장에선 2021수시의 경향을 파악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학종의 평가와 관련된 누락된 정보를 추정해야 하는 사교육업체보다는 전체 지원자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대학이 직접 진행하는 설명회의 정확성이 월등하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통상 4월부터 대학 설명회가 열리기 시작해 원서접수 직전인 8월까지 이어진다. 작년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상당수 대학이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했다. 중앙대는 작년 7월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한 교사대상 온라인 화상 간담회를 진행했다. 입시결과와 일부 합격사례, 당해 대입/학종 소개, 질의응답 등 기존의 대학방문 교사간담회와 동일한 내용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건국대는 기존 고려대 등이 진행하던 안내 동영상과 비슷한 형식의 온라인 입학설명회 영상을 공개했다. 건국대가 공개한 영상은 ‘건국대 온라인 입학설명회 - 2021수시 이렇게 준비하라’ ‘2021건국대 입시설명회 2편 - 학교 소개와 변경사항 총정리’ 등이었다. 2021수시요강에 더해 보다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기회였다는 평가다. 

이화여대 동국대 등 일부대학은 대학방문 설명회보다 소규모로 진행되는 고교방문 형태의 설명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올해 역시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될 경우 대학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설명회보다는 소규모 고교 설명회 위주로 진행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대 고교방문설명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한 고교로 입학사정관이 직접 방문했다. 예비 지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학을 소개하고 2021학년 입학전형을 안내한 바 있다. 동국대 역시 학종전형 담당 입학사정관들이 직접 고교에 방문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해 수시/정시 입학결과 분석, 학종 준비/지도방법 등을 안내했다. 

서울 상위권 대학 주최 설명회에 참가하기 힘든 학생들은 7월 열리는 대교협 수시박람회나 지역 설명회에 참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매년 규모가 확대되는 수시박람회에선 지원하려는 대학의 입학 관계자에게 직접 대면상담 받는 것이 가능하다. 학들은 상담부스를 설치하고, 학생이 가져온 학생부 자소서 등의 서류와 대학별 입결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상담을 제공한다. 하지만 이 또한 올해 예상대로 진행될 지는 미지수다. 작년에는 대교협 수시박람회 역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취소가 공식화됐다. 코로나19의 상황이 예측할 수 없는 수준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대학별로 제공하는 안내 영상이나 가이드북 등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수험생들은 각 대학이 진행하는 모의전형을 통해 자신의 경쟁력을 점검해볼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대학들은 모의전형을 통해 자소서와 면접 등 학종 준비 방법에 대한 특강을 진행한다. 입학사정관이 실제와 유사한 방식의 모의면접을 실시하고 피드백을 제공하는 시간도 마련하는 경우가 많다. 상위대학은 물론 수도권 대학들까지 수시모집을 앞두고 모의전형을 실시하는 만큼 학종 지원을 염두에 두고 있는 학생들은 반드시 참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일부 대학의 경우 지역별로 나눠 모의전형을 진행하기도 한다. 수험생들은 입학처 홈페이지를 수시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면접 일정 파악.. 자연계 이공특 면접과 중복여부 체크>
학종 면접은 크게 '수능이전'과 '수능이후'로 나뉜다. 수험생들이 특히 주의해야 하는 건 수능이전에 실시하는 면접이다. 수능을 치른 후 가채점 결과에 따라 면접 응시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수능이후 면접과 달리, 통상 상향지원이 이뤄지는 수시의 특성 상 수능이전 면접은 수험생들이 사전에 면접 응시를 포기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 수능이전 면접은 응시율이 높게 형성되면서 자연스럽게 합격가능성이 낮아질 가능성도 커질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자연계 상위권 학생들은 이공계특성화대의 면접일정도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이 좋다. 이공계특성화대 가운데 포스텍을 제외한 4개교는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과기원으로 수시 6회 지원제한을 적용받지 않는다. 수시 6장의 카드를 일반대에 지원하는 데 모두 쓰더라도 별도로 지원할 수 있는 ‘히든카드’ 역할을 하는 셈이다. 특히 이공계특성화대는 수시중심의 전형구조가 공통적인 특징이다. 소수의 특기자를 제외하면 전원 학종선발이다. 학종 대비를 꾸준히 해왔던 상위권 자연계열 학생들의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는 배경이다.  2021수시에서 지스트는 11월12일부터 15일, KAIST는 12월9일부터 10일까지 면접을 진행했다. 

아직 수시모집요강이 공개되지 않은 현 시점에서는 각 대학의 면접일정을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원서접수 후 실제 응시인원을 가늠한 후 모집단위별 시간대를 조정하는 경우가 많아, 1단계 합격자 발표와 동시에 면접 시간이 공지되는 경우도 있다. 수시 원서접수 직전까지도 면접 일정 중복 여부를 파악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는 이유다. 수험생 입장에서 최대한 일정 중복을 피하려면 같은 날 면접고사를 진행하지만 시간대가 확정되지 않은 복수의 대학을 지원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2022상위15개대 주요 변경사항.. 서강대(일반) 인하대(인하참인재) 학종 전형 '신설'> 
2022 전형계획 기준 상위15개대의 학종 모집인원은 1만6469명으로 수시/정시 전 전형 합산 인원대비 35.1% 규모다. 상위15개대 중 2022년 학종을 신설한 대학/전형은 서강대(일반) 인하대(인하참인재)가 있다. 서강대 1차 2차 SW특기자는 2022년 폐지, 더 이상 신입생을 모집하지 않는다.

학종은 교육부의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라 교사추천서를 폐지, 학생부와 자소서만으로 평가가 진행되는 게 일반적이다. 고려대 서강대 한국외대 등 상위대 일부는 2022학년부터 자소서를 제외, 학생부만으로 학종 전형을 실시한다.  

서류100% 학종을 운영하는 대표적인 대학은 서강대다. 작년까지 모집이 이뤄졌던 SW우수자 1차 2차를 폐지하고, 학종(일반)을 신설했다. 그 외에도 상위15개대 중 성균관대(계열모집, 학과모집), 숙명여대(숙명인재Ⅰ), 중앙대(탐구형인재, SW인재), 한국외대(서류형), 한양대(일반), 홍익대(학교생활우수자) 이화여대(미래인재) 등에서 서류100% 학종을 운영한다. 일괄합산 전형에서는 대부분 대학이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다. 학생부에 비해 수능성적에 자신이 없는 경우라면 수능최저가 없는 대학을 노려볼 만하다. 상위15개대 가운데선 동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가 수능최저 없는 면접 미실시 학종을 운영한다.

<'상위15개대' 2020경쟁률 11.08대1>
2021수시에서 상위15개대(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학종은 평균 10.57대1로 전년 11.08대1보다 하락했다. 1만8746명 모집에 19만8121명이 지원한 결과다. 정원내 기준, 고른기회 성격의 전형은 제외한 수치다.

학령인구 감소의 영향이 본격화된 모습이다. 상위15개대의 모집인원에는 변화가 없었지만 지원자 수가 감소하면서 경쟁률 하락으로 이어졌다. 상위15개대 학종 모집인원은 2016학년 1만2233명, 2017학년 1만3672명, 2018학년 1만8163명, 2019학년 1만8581명, 2020학년 1만8746명 순으로 꾸준히 확대되다가 올해 모집인원을 동일하게 유지했다. 

반면 지원자 수는 2016학년 14만1661명, 2017학년 15만7206명, 2018학년 18만3384명, 2019학년 20만7625명, 2020학년 20만7724명 순으로 꾸준히 확대되어 오다가 올해 19만8121명으로 전년보다 1만명 가까이 줄었다. 

건대의 학종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건대는 지난해 역시 15.69대1로 상위15개대 중 학종 최고경쟁률이었고, 올해는 13.85대1로 소폭 줄었으나 여전히 상위15개대 가운데서는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KU자기추천과 KU학교추천을 합산, 1295명 모집에 1만7936명이 지원했다. 한양대가 13.12대1(모집1015명/지원1만3312명), 서강대가 12.97대1(773명/1만25명) 순으로 톱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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