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비대면 필기시험 감독관 솔루션인 ‘인크루트 Proctor’ 정식출시를 기념해 교육기관 무료제공 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전했다.

‘인크루트 Proctor’는 온라인 시험의 부정행위를 방지하고 감독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비대면 필기시험 감독관 솔루션이다. 이에 따라 출제기관 및 기업은 시험지를 따로 인쇄할 필요가 없으며, 채점 등 시험관리 역시 자동화해 효율적인 온라인 시험 운용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인크루트 Proctor’는 원격으로 조정 가능한 관리·감독 시스템도 마련해 온라인 시험에 있어 부정행위 방지는 물론, 수험생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온라인 시험 환경을 제공한다.

가장 큰 특징은 응시 중 화면 감독, 응시자 주변 감독 그리고 시험화면 녹화기능을 활용한 사후감독 기능으로 구성된 점이다. 시험에 참여 중인 응시자의 모니터 화면 및 응시자의 시험문제 풀이화면에 대해 감독자는 웹캠을 통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고, 응시자의 스마트폰을 활용해 주변 환경 또한 동시 감독이 가능하다. 또한 화면 녹화기능이 추가돼 시험종료 후 사후감독을 할 수 있어 시험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더욱 강화됐다. 이외 응시자와 감독관간 실시간 소통이 가능해 오프라인 시험장 수준의 환경을 갖췄다.

온라인 시험출제와 관리도 장점을 갖췄다. 출제기관은 시험지를 인쇄하거나 이동할 필요가 없으며, 신규 문제 조합 또는 기관별 전용 시험지 제작 등 맞춤형 시험 생성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온라인 시험을 치르는 교육기관은 물론 인재 채용을 위한 기업에 이르기까지 사용자 범위 역시 폭넓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시험문제 등록 및 관리는 특정 권한을 부여 받은 기관 관리자 외엔 접근을 제한해 일체의 문제 유출 걱정도 차단했다.

응시자의 편의 또한 고려했다.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를 통해 화상 감독 시스템에 접속 및 응시할 수 있는가 하면, 자동채점 시스템으로 신속한 결과 확인 역시 가능하다.

한편 지난해는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에 이어 온라인 필기시험이 자리잡은 원년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초·중·고등학교 및 대학교는 물론 학원과 교습소 등 각종 교육기관들이 원격 도입은 필수가 됐다. 이에 따라 비대면 시험 수요 역시 급증하는 상황으로, 인크루트는 출시를 기념해 ‘인크루트 Proctor’를 한시적으로 무상 제공키로 했다. 신청기한은 내달 15일(월)까지며, 신청기관에 한해 최대 응시자 500명까지 1회 무료 제공된다.

인크루트는 이미 지난해 HR온라인세미나 및 모의 화상면접 등 비대면 채용솔루션들을 무상으로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인크루트 Proctor’ 무상제공 역시 연장 선상으로 각종 비대면 시험 진행을 앞두고 있는 기관 및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비대면 혹은 원격 필기시험 솔루션은 이동과 공간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시험과정의 자동화에 따른 효율을 키움으로서 코로나 시국 이후에도 기존의 오프라인 필기시험을 지속적으로 보완 및 대체해 나갈 것"이라 기대했다.

인크루트는 지난해 △온라인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언택트 취업학교 △언택트 취업박람회 △인크루트 RASP △인크루트 VIEW 등의 디지털 채용솔루션을 잇따라 출시했다. 한화토탈,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 신한카드 등 다수의 기업의 선택을 받았을 뿐 아니라 9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2020년 K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지원사업’의 화상회의 부문 공급기업으로 선정되며 비대면 채용의 선두주자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