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전북교육청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진로설계 능력을 키우기 위해 허클베리핀 진로탐험대를 운영한다고 18일 전했다.

허클베리핀 진로탐험대는 중3과 고1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기존의 일회적이고 학교 주도적인 진로체험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학생이 계획-실천-평가-기록하는 학생주도 교과연계 진로체험 활동으로 학생 스스로 꿈과 희망을 찾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개인·동아리·학급별로 다양한 체험과 진로탐색 계획을 수립하여, 주말이나 연휴, 방학 기간을 활용하여 추진하되 학교 규모와 형편에 따라 학사 일정을 고려하여 교육과정과 연계 운영도 가능하다.

중3 180학급, 고1 302학급을 선정해 학생 수를 고려하여 학급별로 200만원 내외 총 9억 6400만원의 진로탐험 활동비를 지원할 예정이며, 활동계획서를 학년부장이 취합하여 도교육청에 제출하면, 심의과정을 거쳐 예산을 배정할 계획이다.

학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사전 안전교육을 의무화하고, 교사·학부모 등을 활용하여 인솔자를 지정해야 하며 계획서 작성 시 반드시 학부모 동의를 확인해야 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진로와 적성에 맞게 동아리를 구성하고 다양한 체험과 탐구계획을 스스로 세우고 실천하며 결과물을 공유하고 성찰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진로체험을 통해 공동체의 협력과 도전이 개인의 성장과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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