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도시과학대학원장, 생활관장 등 관계자들과 대체숙소 현장 찾아 격려
대체숙소 운영현황 점검하고 학생들 애로사항 청취
생활치료센터 운영에 협력해준 학생들에게 감사 인사 전해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서울시립대는 서순탁 총장이 14일 대학교 기숙사 생활치료센터 전환 이후 240명의 학생들이 머물고 있는 호텔 4곳을 방문했다고 이날 밝혔다.

서 총장은 국제도시과학대학원장, 생활관장 등 학교 관계자들과 함께 호텔 더 디자이너스 청량리, 드웰 동대문 서울지점, 호텔 스카이파크 명동3호점, 라마다 서울 동대문을 차례로 찾았다. 이곳에는 현재 교내 기숙사에서 이전한 내국인 학생 90명, 외국인 학생 150명과 학생 지도 관리를 위한 직원 6명이 함께 투숙하고 있다. 서울시립대는 서울 소재 대학 중 가장 먼저 기숙사 생활치료센터 전환을 결정했으며, 지난 해 12월 30일 총 520병상 규모의 치료센터를 개소했다.

서 총장은 대체숙소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학생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대체숙소 마련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간담회를 통해 숙소 이전으로 인한 불편과 건의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사용 중인 숙소를 비워달라는 갑작스러운 요청에도 불구하고, 공공의료체계의 붕괴를 막기 위해 생활치료센터 병상 확보가 절실한 상황임을 이해하고 협조해준 학생들에게 감사 인사와 함께 간식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립대 관계자는 "낯선 환경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학교 차원에서 아낌없는 지원과 세심한 관리를 약속하는 자리였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서 총장은 "대학과 학생, 서울시가 협력한 모범 사례가 이후 연세대와 고려대로 확산된 점을 언급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서울시립대는 국내 유일의 4년제 공립 대학으로서 그에 걸맞은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서울시립대 제공
사진=서울시립대 제공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