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이월모집인원 없음.. 전년 최종경쟁률 17.87대1 이미 앞질러

[베리타스알파=유다원 기자] 11일 오후6시 2021정시모집을 마감하는 DGIST의 마감직전 경쟁률은 11일 오전9시 기준 29.45대1을 기록하고 있다. 20명 모집에 현재까지 589명이 지원한 결과다. 작년 마감직전 경쟁률인 12.97대1을 2배 이상 뛰어넘은 수치다. 작년의 경우, 기존 모집인원 20명에 수시이월 40명을 합산, 최종 60명을 모집했었다. 올해는 요강상 모집인원인 10명에 수시이월인원 10명 내외를 합산한 20명을 정시를 통해 선발, 예년보다 압도적인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최종경쟁률은 17.87대1(60명/1072명)로, 올해의 경우 마감전날 오후6시 기준 이미 23.3대1의 경쟁률로 작년 최종경쟁률을 뛰어 넘었다. 다만 DGIST는 오전9시 이후 최종경쟁률까지 중간경쟁률을 공개하지 않아, 최종경쟁률을 예측하는 것이 쉽지 않다.

DGIST은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과학기술원으로 수시 6회지원 제한은 물론 정시 모집군 제한에서 자유로운 특징이다. KAIST 지스트대학과 함께 수험생들에겐 ‘추가지원카드’로 여겨지는 대학이다. 올해 정시모집을 실시하는 3개 과기원은 이중등록 금지규정 적용도 받지 않아 타 대학 수시합격자도 과기원 정시지원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매년 높은 경쟁률을 형성하는 배경이다. 이들 대학은 '군외대학'으로 분류, 반대로 과기원 수시에 합격하더라도 일반대 정시에 지원할 수 있다. 같은 이공계특성화대학이지만 포스텍과 UNIST는 정시모집을 실시하지 않는다.

<11일 마감직전 경쟁률 29.45대1>
DGIST는 2021정시에서 20명 내외를 모집한다. 원서접수 마감일인 11일 오전9시 기준 모집인원 20명에 589명이 지원해 29.4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작년 마감직전 778명보다 지원자가 189명 적은 모습이지만 수시이월인원을 합산해 60명을 모집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요강상 모집인원인 10명에 수시이월인원 10명 내외를 합산한 20명을 정시를 통해 선발, 예년보다 압도적인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마감전날인 10일 오후6시부터 작년 최종경쟁률 17.87대1을 넘어선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DGIST는 2019학년도부터 수시이월인원을 합산한 최종 정시 인원을 공개하고 있다. 

추정치로 살펴보더라도 DGIST 정시경쟁률은 2016학년 폭등한 이후 매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15학년 7.2대1(10명/72명)에 불과했던 경쟁률이  2016학년 74.9대 1(10명/749명)까지 올랐다. 연구경쟁력으로 위상을 높여가는 동시에 2016학년 수능최저 폐지의 영향으로 다수의 수험생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됐다. 2017학년에는 44.3대 1(10명/443명)로 다소 하락했지만 2018정시에서 54.1대1로 소폭 반등했다. 수시이월인원이 밝혀진 2019학년에는 24.08대1로 2016학년 이후 최저기록이긴 하지만 여전히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추후 일정> 
DGIST 2021정시 합격자 발표일은 2월3일이다. 합격자 등록기간은 2월8일부터 10일까지며, 충원합격 발표는 2월18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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