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이월 축소에 소신지원' .. 교육학과 23대1 '최고'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2021정시 서울대 최종경쟁률(정원내 기준)은 3.82대1(798명/3049명)로 지난해 3.4대1(859명/2922명)보다 상승했다. 올해 수시이월이 적게 발생하면서 정시 최종 모집인원 규모가 줄면서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 여기에다 올해 수능의 경우 영어는 매우 쉽게 출제되면서 변별력이 낮았지만 국 수(가)에서 어렵게 출제되면서 경쟁력 있다고 판단한 상위권 수험생들이 소신지원한 것으로 분석된다. 

마감직전인 오후3시까지 미달인 모집단위가 6개 있었지만 최종 마감 결과 미달인 모집단위는 없었다. 마감직전 오후3시에서 최종까지 1438명의 지원자가 더 몰렸다. 

상위권 격전지 의예는 30명 모집에 109명이 지원해 3.63대1로 마감했다. 전년 2.77대1(30명/83명)보다 경쟁률이 상승했다. 치의학과는 7.17대1(6명/43명)로 지난해 10.5대1(2명/21명)보다 경쟁률이 하락했다. 올해 수시이월로만 선발하지 않고 정시 요강상 인원 5명까지 더해지면서 전년보다 모집인원이 더 확대된 영향이다. 수의예과는 5대1(6명/30명)로, 전년 4.38대1(8명/35명)보다 상승했다.

서울대의 2021정시경쟁률이 전년보다 상승해 3.82대1을 기록했다. /사진=서울대 제공
서울대의 2021정시경쟁률이 전년보다 상승해 3.82대1을 기록했다. /사진=서울대 제공

 

<최고 교육학과 23대1>
최고경쟁률은 교육학과가 차지했다. 1명 모집에 23명이 지원해 23대1이었다. 동양화과가 1명 모집에 13명이 지원, 13대1로 뒤를 이었다. 디자인 10.48대1(21명/220명) 순으로 10대1을 넘는 경쟁률이었다.

에너지자원공학과9대1(1명/9명) 공예8.63대1(16명/138명) 소비자학전공7.8대1(10명/78명) 치의학과7.17대1(6명/43명) 간호대학7대1(13명/91명) 영어교육과6.75대1(8명/54명) 의류학과5.75대1(8명/46명) 체육교육과5.64대1(25명/141명) 조선해양공학과5.5대1(14명/77명) 수의예과5대1(6명/30명) 순으로 5대1을 넘겼다.

치의학과의 경우 7.17대1(6명/43명)로 경쟁률이 전년보다는 하락했지만 높은 편이다. 정시 모집인원이 지난해 2명에서 올해 6명으로 확대되면서 경쟁률이 하락한 경우였다. 수의예과가 5대1(6명/30명)이었다. 자연계열 최고 선호 모집단위인 의예는 3.63대1(30명/109명)이었다.

<최저 경영대학 2.26대1>
최저경쟁률은 경영대학으로 58명 모집에 131명이 지원해 2.26대1의 경쟁률이었다. 경제학부2.32대1(50명/116명) 화학부2.36대1(11명/26명) 기계공학전공2.55대1(29명/74명) 컴퓨터공학부2.58대1(24명/62명) 순으로 최저경쟁률 톱5였다.

수학교육과2.67대1(6명/16명) 식품영양학과2.7대1(10명/27명) 응용생물화학부2.7대1(10명/27명) 식물생산과학부2.71대1(14명/38명) 지구환경과학부2.8대1(5명/14명) 순으로 경쟁률이 낮았다.

<전형일정>
서울대는 원서접수를 마무리한 후 12일 사범대/의대 면접조를 발표한다. 사범대 교직적성/인성면접은 15일 진행하며 의대 면접은 16일이다. 합격자는 2월5일 발표하며 2월8일부터 10일까지 등록기간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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