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규모 큰 보건계열 ‘주목’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일반대/전문대의 2021정시 원서접수가 7일 동시에 개막했지만 마감일은 차이가 있다. 일반대는 11일 마감하는 반면 전문대는 이보다 더 접수기간을 길게 두고 18일 마감한다. 일반대의 경우 7일부터 11일까지 중에서 대학의 일정에 맞게 3일 이상 진행하도록 하고 있지만 전문대는 모든 대학이 동일하게 7일 시작해 18일 마감하는 특징도 있다. 서울교육연구정보원이 발간한 ‘2021 대입 정시전형 이해와 지원전략(교사용)’을 통해 수도권 전문대학 정시전형 특징과 대비방안을 살펴봤다. 전문대는 일반대와 달리 지원 횟수에 제한이 없다. 일반대학과 달리 군별 모집도 실시하지 않는다. 

올해 전문대 정시 원서접수는 18일까지 실시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올해 전문대 정시 원서접수는 18일까지 실시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135개 전문대 2만8841명 모집>
올해 전문대 정시모집에서는 135개대학에서 2만8841명을 모집한다. 수시에 비해서는 적은 인원이다. 서교연은 “최근 수시이월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으로 정시 원서 접수 전 반드시 해당대학 입학 홈페이지에서 최종 모집인원을 확인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정시에서는 수능위주 전형도 있지만 학생부위주나 면접위주 등 다양한 전형이 있다. 수능위주 전형은 올해 9472명으로 전년보다 2021명 줄었기 때문에 다른 전형에 지원하는 방안도 함께 고려해봐야 한다. 

전문대 전형은 크게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나뉜다. 일반전형은 별다른 지원자격의 제한 없이 고교 졸업자격을 가지고 있는 누구나 지원가능한 전형이며 특별전형은 다양한 지원자격을 설정하고 있다. 특별전형은 학생의 특별한 경력이나 소질 등 대학이 제시하는 기준 또는 차등적인 보상기준에 의한 전형으로, 특별전형 지원인원이 모집단위에 미달하는 경우 부족인원은 동일 모집단위 내에서 일반전형 지원자로 충원할 수 있다.

<보건계열 정시 모집인원 많은 편>
학과에 따라서는 정시 모집인원이 1~2명으로 매우 적거나 수십명을 선발하기도 하는 등 격차가 크다. 간호 등 보건계열과 유아교육 등은 정시 선발인원이 많은 편이다.

학과별로 보면 간호학과는 동남보건대(84명) 안산대(80명) 서울여간호대(75명) 삼육보건대(68명) 경인여대(60명) 수원여대(50명) 수원과학대(46명) 용인송담대(45명) 서정대(38명) 두원공대(35명) 서일대(33명) 인천재능대(29명) 부천대(21명) 여주대(20명) 국제대(16명) 경복대(10명) 강동대(9명) 경민대(4명) 등에서 모집한다. 

△물리치료에서는 동남보건대(56명) 안산대(40명) 신구대(22명) 여주대(16명) 수원여대(3명) 강동대(2명) 경복대(2명) △방사선과에서는 동남보건대(60명) 안산대(24명) 신구대(22명) △보건의료정보과에서는 명지전문대(22명) 안산대(5명) 삼육보건대(4명) 국제대(2명) 동남보건대(2명) 용인송담대(1명) △보건행정과에서는 경인여대(10명) 연성대(8명) 유한대(7명) 부천대(6명) 인천재능대(5명) 수원여대(4명) 여주대(3명) 경민대(2명) 국제대(2명) 김포대(2명) 강동대(1명) 동원대(1명) 두원공대(1명) 서영대(파주)(1명) 신구대(1명) △안경광학과는 동남보건대(7명) 국제대(2명) 서영대(파주)(2명) 강동대(1명) 여주대(1명) △응급구조과는 동남보건대(남22명 여10명) 서정대(40명) △의료복지과는 유한대(7명) 김포대(2명) 경복대(1명) 동원대(1명) △임상병리과는 동남보건대(남10명 여14명) 안산대(15명) 수원과학대(12명) 경복대(3명) 서영대(파주)(1명) △작업치료과는 동남보건대(25명) 경복대(1명) 두원공대(1명) 여주대(1명) △치기공과는 신구대(11명) 동남보건대(8명) △치위생과는 동남보건대(40명) 삼육보건대(34명) 수원여대(32명) 한양여대(30명) 수원과학대(24명) 신구대(22명) 경복대(5명) 강동대(1명) 서영대(파주)(1명) 여주대(1명) 등에서 모집한다.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실무 연계 심화교육>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도 고려해볼 만 하다. 전문대학을 졸업하거나 졸업예정인 사람에게 실무와 연계된 직업 심화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고, 계속교육을 활성화해 평생학습 사회 구현에 기여하기 위해 4년제 일반대학 졸업자와 동등한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는 과정이다.

일부 대학에서는 일반대에 무시험 연계편입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 일반 4년제대학과 협약을 통해 유사학과에 무시험으로 편입할 수 있는 제도다. 단 학과별로 가능여부가 다르고 조건도 다르기 때문에 주요사항을 대학별로 확인해야 한다. 

△동양미래대(건국대(글로컬) 고려대(세종) 연세대(미래) 홍익대(세종)) △명지전문대(건국대(글로컬) 단국대(천안) 상명대(천안) 연세대(미래)) △숭의여대(건국대(글로컬) 순천향대 연세대(미래) 홍익대(세종)) △인하공전(고려대(세종) 단국대(천안) 순천향대 홍익대(세종)) △동남보건대(단국대(천안) 연세대(미래)) △신안산대(남서울대 순천향대) △안산대(연세대(미래)) △여주대(건국대(글로컬) 남서울대 단국대(천안) 상명대(천안) 서원대 연세대(미래) 청주대) △연성대(홍익대(세종) △오산대(단국대(천안) 순천향대 연세대(미래)) △용인송담대(단국대(천안) 상명대(천안) 순천향대 홍익대(세종)) △유한대(건국대(글로컬) 단국대(천안) 동국대(경주) 연세대(미래) 홍익대(세종) △장안대(건국대(글로컬) 단국대(천안) 상명대(천안)) 등이다.

<대학별 수능 반영영역 체크>
4년제 일반대학의 경우 모든 영역이 성적 산출에 반영되는 경우가 많지만 전문대의 경우 2개 또는 3개 영역만 반영하는 겨우가 많다. 한국사나 제2외국어 등도 한 개 영역의 과목으로 반영하는 경우가 많아 대학별로 수능영역별 반영방법을 자세히 살필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동양미래대의 경우 국수탐 중 2과목을 택해 각50%로 합산하고 영어는 가산점으로 반영한다. 명지전문대는 국여 수학 중 택1해 40%, 영어 한국사 중 택1해 40%, 탐구 1과목을 20%로 합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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