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경이로운 소문’ 최윤영의 직진 본능이 빛을 발하고 있다. 2일, 3일 방송된 OCN ‘경이로운 소문’에서 카운터즈와 공조 중인 최윤영(김정영 역)이 지난주 중진시 전체를 악으로 물들이고 있는 최광일(신명휘 역)과 태신그룹을 향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9회 김정영(최윤영 분)은 소문(조병규 분)과 지청신(이홍내 분)의 결투 현장에서 지청신이 염력을 사용하고 다친 소문을 추매옥(염헤란 분) 고쳐주는 장면을 연달아 목격하게 되며 카운터즈와 악귀의 정체를 알게 돼 큰 충격에 빠졌다. 그러나 가모탁(유준상 분)은 ‘당분간 정영의 기억을 지우지 않겠다’고 말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사람 중 유일하게 카운터즈의 정체를 알고 있는 정영은 혼란스러웠지만 이내 진실과 정의를 위해 수사에 박차를 가했다. 그 가운데 정영이 의뢰한 김영님(김이경 분) 살해 용의자의 혈액 샘플이 없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그 배경에 최수룡(손강국 분) 서장이 있다는 것을 직감한 그녀가 서장에게 “포기하지 않겠다”라며 끝까지 맞서 싸울 것을 선포해 안방극장에 통쾌한 사이다를 안겼다. 

정영의 직진 본능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지청신이 위기에 처한 신명휘(최광일 분)와 손을 잡고 ‘지청신 자살 자작극’을 펼치며 승승장구 할 때에도 포기하지 않고 모탁과 공조해 중진시를 더럽히는 주범인 노항규(김승훈 분)와 노창규(전진오 분) 형제를 체포하는데 성공하며 짜릿함을 더했다.

더불어 정영이 “너흰 그동안 너무 자신감이 넘치셨어요”라며 분노한 항규를 비웃듯 날린 강력한 한 방은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그녀의 걸크러시 매력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카운터즈와 버금가는 대범한 도발은 물론 어떠한 외풍에도 끄떡하지 않는 김정영 형사의 강인함을 말투와 걸음걸이, 자세, 표정으로 섬세하게 구현해내고 있는 최윤영으로 인해 김정영 캐릭터가 더욱 설득력 있게 다가오고 있다. 최윤영과 카운터즈의 공조 케미가 절정에 달할 ‘경이로운 소문’ 11, 12회는 오는 토, 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최윤영. /사진=OCN '경이로운 소문' 캡처
최윤영. /사진=OCN '경이로운 소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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