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계 수학(가), 사/과탐, 제2외국어/한문.. 변환표준점수 활용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성균관대가 2021정시에서 활용하는 수학(가)형과 탐구 영역 변환점수표를 28일 공개했다. 변환점수는 수능 성적표의 백분위 또는 표준점수를 기반으로 대학별 자체 산출방법을 통해 계산된 점수다. 표준점수/백분위를 그대로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별 성적보정 후 합산을 진행하는 것이다.

점수를 변환하는 절차를 거치는 것은 탐구영역 과목선택에 따른 유/불리 문제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2021학년 수능에서 사탐의 경우 사회문화 표점 만점이 71점인 반면, 세계지리와 한국지리는 63점으로 격차가 있었다. ‘상대적’ 점수인 표점의 특성상 만점이 달리 나올 수 있는 상황에서 단순 표점을 반영하게 되면 학생 개개인의 학업역량/노력과는 관계없이 과목 선택에 따른 ‘복불복’ 유/불리가 발생하게 된다. 대학들이 이를 조정하기 위해 그나마 표점보다는 유/불리가 덜한 백분위를 활용해 다시금 점수체계를 설정하는 것이 변표의 본질이다.

성균관대가 2021정시에서 활용하는 수학(가)형과 탐구 영역 변환점수표를 28일 공개했다. 변환점수는 수능 성적표의 백분위 또는 표준점수에 기반, 대학별 자체 방법을 통해 산출되는 점수다. /사진=성균관대 제공
성균관대가 2021정시에서 활용하는 수학(가)형과 탐구 영역 변환점수표를 28일 공개했다. 변환점수는 수능 성적표의 백분위 또는 표준점수에 기반, 대학별 자체 방법을 통해 산출되는 점수다. /사진=성균관대 제공

성대는 인문계 수(가)와 사/과탐, 제2외국어/한문의 경우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 국어와 인문계 제외 수(가/나)형은 표준점수를 적용하며 영어와 한국사는 등급별 가산점을 부여한다. 수능 반영방법의 경우 ▲인문은 국어40%+수학(가/나)40%+사/과탐20% ▲자연은 국어25%+수학(가)40%+과탐35%로 반영한다. ▲미술/디자인은 국어50% 사/과탐50%로 반영한다. ▲스포츠과학은 국40%+수(가/나)30%+사/과탐30%로 반영한다. 수능 필수응시영역은 ▲인문계 국 수(가/나) 사/과탐 영 한국사 ▲자연계 국 수(가) 과탐 영 한국사 ▲미술/디자인 국 사/과탐 영 한국사 ▲스포츠과학 국 수(가/나) 사/과탐 영 한국사다.  

탐구영역은 스포츠과학을 제외하고 2과목을 반영한다. 인문 모집단위(영상, 의상 포함) 지원자에 한해 제2외국어/한문을 탐구 1개과목 점수로 인정한다. 다만 제2외국어/한문 응시여부와 상관없이 탐구영역은 2개과목을 응시해야 한다. 스포츠과학은 1개과목을 반영한다. 영어와 한국사는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반영한다. 영어는 1등급에 100점의 가산점을 부여하며 2등급97점 3등급92점 4등급86점 5등급75점 6등급64점 7등급58점 8등급53점 9등급50점으로 반영한다. 한국사는 1등급부터 4등급까지는 10점을 동일하게 적용한 뒤 5등급부터 1점씩 낮아져 5등급9점 6등급8점 7등급7점 8등급6점 9등급5점을 가산한다.

<원서접수 내년 1월8일부터 11일까지>
원서접수는 내년 1월8일부터 11일 오후6시까지 진행한다. 서류제출은 14일까지 가능하다. 의예 인/적성면접은 1월23일 실시한다. 이어 예체능 실기고사가 이어진다. 미술 1월26일, 디자인 1월27일, 스포츠과학 1월28일 순이다. 미술과 디자인은 인문사회캠(서울), 스포츠과학은 자연과학캠(수원)에서 실기고사를 진행한다.

최초합격자는 2월7일 오후2시 성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 합격자는 2월8일부터 10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미등록으로 인한 추가합격자는 2월11일부터 18일 오후9시까지 발표할 예정이다. 추가합격자 등록마감일은 2월1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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