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외고경쟁률] 30개교 1.04대1 '하락'.. 미추홀 김해 명덕 대전 부산 톱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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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외고경쟁률] 30개교 1.04대1 '하락'.. 미추홀 김해 명덕 대전 부산 톱5
  • 강태연 기자
  • 승인 2020.12.24 20:05
  • 호수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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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급감과 정시확대 기조영향'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2021학년 전국 30개 외고의 경쟁률은 정원내 기준 1.04대1(모집5837명/지원6090명)로 확인됐다. 지난해 경쟁률 1.37대1(5867명/8034명)보다 하락한 결과다. 모집인원이 30명 줄었지만, 지원자가 1944명 줄어 경쟁률이 하락했다. 올해 경쟁률이 상승한 곳은 제주외고 뿐이다. 나머지 29개교는 경쟁률이 하락했고, 미달을 기록한 곳은 전년 3개교에서 14개교로 대폭 늘어났다.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경쟁률이 상승한 지난해와 달리 올해 학령인구 감소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인구가 집중된 서울만 하더라도 올해 자사고/외고/국제고 중복 지원자는 9978명으로 전년 1만1161명 대비 11.4%p 줄었다. 광역모집을 실시하는 외고는 학령인구 영향이 클 수밖에 없다. 수시위주의 대입실적으로 인해 정시확대 기조에 영향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 외고의 2020 서울대 등록실적 258명 중 197명(76.4%)이 수시실적이기 때문이다. 최근 광역자사고인 해운대고가 자사고 지정취소 처분 취소에 대한 행정소송에서 승소를 했지만, 2025년 일괄폐지 영향에 대한 불안도 작용했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베리타승알파의 경쟁률 집계는 타 매체의 경쟁률 집계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전국 30개외고는 정원내 전형과 정원내 전형을 둘 다 운영하지만 베리타스알파는 정원내 모집/지원인원만을 바탕으로 경쟁률을 집계하기 때문이다.

2021학년 전국 30개 외고의 경쟁률은 정원내 기준 1.04대1(모집5837명/지원6090명)로 확인됐다. 지난해 경쟁률 1.37대1(5867명/8034명)보다 하락한 결과다. 모집인원이 30명 줄었지만, 지원자가 1944명 줄어 경쟁률이 하락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2021학년 전국 30개 외고의 경쟁률은 정원내 기준 1.04대1(모집5837명/지원6090명)로 확인됐다. 지난해 경쟁률 1.37대1(5867명/8034명)보다 하락한 결과다. 모집인원이 30명 줄었지만, 지원자가 1944명 줄어 경쟁률이 하락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전체경쟁률 1위 ‘미추홀’.. 김해 명덕 대전 부산 톱5>
미추홀외고는 올해 전체와 일반전형 경쟁률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미추홀외고의 전체 경쟁률은 2017,2018에 1위 기록 후 2019학년 6위로 하락했지만, 지난해부터 다시 1위 자리를 되찾았다. 2019학년 6위로 하락한 이유는 2018년 인천교육청의 5개 외고/국제고/자사고 대상 고입선호도 조사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1차 365명, 2차 335명, 3차317명이 지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나, 높은 경쟁률로 실제 지원을 꺼렸다는 것이다. 다만 지난해 경쟁률을 회복했고, 올해는 경쟁률이 하락했지만 전반적인 외고 경쟁률이 하락해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올해 경쟁률이 상승한 곳은 제주외고뿐이다. 나머지 29개외고 경쟁률이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경쟁률이 모두 하락한 상황에서 이례적으로 경쟁률이 상승했다. 제주외고의 경우 2016학년 2.07대1(100명/207명), 2017학년 1.96대1(100명/196명), 2018학년 1.46대1(100명/146명), 2019학년 1.21대1(100명/121명), 2020학년 0.94대1(100명/94명), 2021학년 1.03대1(100명/103명)의 추이다. 최근 6년 중 2020학년에 미달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올해 정원을 충원한 모습이다. 

전체 경쟁률 톱5는 미추홀 김해 명덕 대전 부산에서 끊어졌다. 지난해 톱5(미추홀 대일 수원 청주 성남)과 비교해 미추홀을 제외한 나머지 4개교가 변경됐다. 톱5를 포함해 제주외고를 제외한 나머지 29개교의 경쟁률이 하락했다. 미추홀 2.17대1(192명/416명)→1.49대1(192명/286명), 김해 1.69대1(125명/211명)→1.46대1(125명/182명), 명덕 1.64대1(250명/410명)→1.35대1(250명/338명), 대전 1.69대1(250명/423명)→1.24대1(250명/310명), 부산 1.35대1(250명/337명)→1.24대1(250명/310명), 대일 1.75대1(250명/437명)→1.22대1(250명/305명), 충남 1.24대1(140명/174명)→1.19대1(140명/166명), 성남 1.7대1(200명/340명)→1.13대1(200명/226명), 대원 1.41대1(250명/352명)→1.13대1(250명/282명), 수원 1.75대1(200명/350명)→1.13대1(200명/225명), 울산 1.3대1(175명/228명)→1.09대1(175명/191명), 경기 1.2대1(200명/239명)→1.09대1(200명/217명), 강원 1.22대1(125명/152명)→1.07대1(125명/134명), 한영 1.23대1(250명/308명)→1.03대1(250명/258명), 전남 1.46대1(125명/182명)→1.02대1(125명/128명) 순이다.

미달을 기록한 14개교는 고양 1.34대1(250명/335명)→0.98대1(250명/246명), 청주 1.73대1(175명/302명)→0.97대1(175명/169명), 서울 1.23대1(250명/307명)→0.95대1(250명/238명), 김포 1.07대1(200명/214명)→0.95대1(200명/190명), 전북 1.08대1(160명/173명)→0.91대1(160명/145명), 이화 1.46대1(150명/219명)→0.9대1(150명/135명), 경남 1.27대1(200명/254명)→0.88대1(200명/175명), 대구 1.07대1(150명/160명)→0.85대1(120명/102명), 동두천 1.28대1(200명/255명)→0.85대1(200명/169명), 안양 1.17대1(250명/292명)→0.84대1(250명/210명), 인천 0.94대1(250명/235명)→0.84대1(225명/189명), 과천 1.09대1(250명/272명)→0.81대1(250명/202명), 부일 1.25대1(200명/250명)→0.81대1(200명/161명), 경북 0.9대1(125명/113명)→0.78대1(125명/98명) 순이다.

<일반경쟁률 평균 1.13대1 ‘하락’.. 미추홀 명덕 김해 대일 부산 톱5>
정원의 80% 상당을 모집하고 실질 경쟁률로 여겨지는 일반전형 경쟁률 평균은 1.13대1(4651명/5254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평균(30개교 기준) 1.52대1(4635명/6992명) 대비 하락한 모습이다. 미추홀 명덕 김해 대일 부산 순으로 톱5를 형성했다. 1위에 자리한 미추홀외고 일반전형 경쟁률은 1.52대1(153명/232명)이다. 지원인원이 지난해 359명보다 127명이나 줄었지만 지난해에 이어 1위자리를 유지했다. 이어 명덕 1.81대1(200명/361명)→1.5대1(200명/300명), 김해 1.74대1(100명/174명)→1.48대1(100명/148명), 대일 1.89대1(200명/378명)→1.34대1(200명/267명), 부산 1.49대1(200명/297명)→1.34대1(200명/267명) 순이다. 올해 일반전형에서도 제주외고를 제외한 29개외고 경쟁률이 하락했다. 제주는 전년 0.94대1(80명/75명)에서 올해 1.03대1(80명/82명)로 상승했다. 

나머지 29개교는 모두 경쟁률이 하락했다. 미추홀 2.35대1(153명/359명)→1.52대1(153명/232명), 명덕 1.81대1(200명/361명)→1.5대1(200명/300명), 김해 1.74대1(100명/174명)→1.48대1(100명/148명), 대일 1.89대1(200명/378명)→1.34대1(200명/267명), 부산 1.49대1(200명/297명)→1.34대1(200명/267명), 대전 1.82대1(200명/364명)→1.32대1(200명/263명), 경기 1.37대1(160명/219명)→1.26대1(160명/202명), 대원 1.56대1(200명/311명)→1.25대1(200명/249명), 수원 1.89대1(160명/302명)→1.21대1(160명/194명), 충남 1.31대1(108명/141명)→1.2대1(108명/130명), 성남 1.94대1(160명/310명)→1.2대1(160명/192명), 한영 1.42대1(200명/283명)→1.18대1(200명/236명), 울산 1.46대1(140명/205명)→1.14대1(140명/159명), 이화 1.7대1(120명/204명)→1.09대1(120명/131명), 강원 1.38대1(97명/134명)→1.08대1(97명/105명), 서울 1.42대1(200명/284명)→1.07대1(200명/214명), 청주 1.81대1(140명/254명)→1.06대1(140명/148명), 고양 1.45대1(200명/290명)→1.05대1(200명/209명), 김포 1.23대1(160명/197명)→1.03대1(160명/165명), 전남 1.64대1(100명/164명)→1대1(100명/100명) 순으로 1대1 이상이었다.

일반전형에서 미달을 기록한 곳은 대구 전북 경남 과천 인천 안양 동두천 부일 경북 9개교다.  대구 1.12대1(120명/134명)→0.94대1(96명/90명), 전북 1.16대1(128명/148명)→0.94대1(128명/120명), 경남 1.38대1(160명/221명)→0.93대1(160명/149명), 과천 1.3대1(189명/245명)→0.93대1(189명/176명), 인천 1.2대1(180명/216명)→0.93대1(180명/167명), 안양 1.38대1(200명/275명)→0.92대1(200명/184명), 동두천 1.31대1(160명/209명)→0.91대1(160명/145명), 부일 1.33대1(160명/213명)→0.9대1(160명/144명), 경북 1대1(100명/100명)→0.86대1(100명/86명) 순이었다.

<전체 경쟁률 미달 14개교.. 전년 3개교에서 '대폭 증가'>
올해는 고양 청주 서울 김포 전북 이화 경남 대구 동두천 안양 인천 과천 부일 경북 14개교가 전체 경쟁률에서 미달을 기록했다. 지난해 3곳에서 14곳으로 11개교나 늘어났다. 고양의 경우 지원자가 전년 대비 89명이나 줄었다. 청주는 133명, 서울 69명, 김포 24명, 전북 28명, 이화 84명, 경남 79명, 대구 58명, 동두천 86명, 안양 82명, 인천 46명, 과천 70명, 부일 89명, 경북 15명의 지원자수가 전년 대비 하락했다.

대구의 경우 올해 전년 대비 일반전형 24명, 사회통합 6명의 모집인원을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지원자가 58명이나 줄어 경쟁률이 하락했다. 

<‘학령인구 감소에 정시확대 기조 하락 부추겨>
올해 외고 경쟁률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학령인구 급감에 대한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 외고의 경우 광역모집을 실시하는 만큼 지역별 학령인구 감소에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학령인구 감소와 함께 전문가들은 정시확대라는 대대적 환경변화도 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외고 2020 서울대 등록실적 258명 중 76.4%인 197명이 수시실적이었기 때문이다. 비교적 수시 강세를 보이는 외고 대신 정시실적이 우수한 다른 고교유형/고교로의 수요 이동이 발생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2020학년 등록실적 1위 외고인 대원외고의 경우 58명 중 정시가 23명임에도, 올해 경쟁률이 하락하기도 했다.

2025년 자사고/외고/국제고 일괄폐지 정책도 영향이 있었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물론 최근 해운대고가 자사고 지정취소 처분에 대한 취소 행정소송에서 승소해 추후 일반고 전환 이슈에 대해 변화가 있을 수 있지만, 소송 등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나오는 불안감은 여전하기 때문이다. 올해 고입을 준비한 수요자 입장에서 아무리 진학 후 졸업까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재지정평가부터 시작된 혼란을 재학중에 겪고 싶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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