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전남여상이 올해 6명의 국가직 9급 공무원 합격자를 배출하며 ‘공무원 사관학교’의 명성을 재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23일 행정안전부 국가직 9급 공무원 합격자가 발표됐고, 전남여상에서는 3학년 이예슬(일반행정)‧장진아(일반행정)‧변지수(세무)‧김수민(세무)‧김지민(세무)‧서현슬(관세) 등 6명의 학생들이 최종 합격했다. 

전남여상 3학년 김지민 학생은 “전공 동아리활동, 나의 꿈 발표대회 등 학교에서 했던 특색 있는 활동 경험과 자기기술서 작성 연습이 면접시험 때 많은 도움이 돼 실제 면접에서 유연하고 창의적으로 답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전남여상 3학년 김수민 학생은 “방과 후 수업을 통해 취득한 한국사능력검정 1급, 전산회계운용사 등의 공부가 필기 및 면접시험에 큰 도움이 됐다”며 “따로 학원에 다니지 않고 방과 후 수업 중 선생님들과 함께한 실전 모의 면접 프로그램 덕분에 최종 합격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남여상은 1학년 때부터 공무원반을 운영하며 필기시험에 대비한 방과 후 수업과 함께 면접 준비를 위한 전공 스터디, 스피치 훈련, 모의면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인재 특별전형 제도’가 처음 시행된 지난 2011년부터 10년 동안 매년 3~6명씩 꾸준히 합격자를 배출했다. 전남여상은 올해까지 누적 합격자 총 38명이 9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다. 

더불어 매년 40~50여 명의 학생을 공공기관 및 대기업, 금융권에 합격시키는 등 뛰어난 취업 실적으로 광주를 대표하는 명품 특성화고등학교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도 전남여상은 체계적인 취업역량강화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뛰어난 취업 실적을 내고 있다. 2020학년도에 국가직 9급 공무원 6명, 국민건강보험공단 4명, LH한국토지주택공사 2명, 신용보증기금 1명, 국민연금공단 1명, 한국철도공사 1명, 한국콘텐츠진흥원 1명, 한국해양수산연수원 1명, 한전KPS 1명,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1명, 한국장애인고용공단 2명, 광주은행 2명, 삼성화재서비스 4명 등 대학을 졸업해도 합격하기 어려운 업체에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우수한 취업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우 사무직에 4명이 합격해 광주∙전남지역에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다.

전남여상은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특성화고 맞춤형 취업약정사업, 빛고을 혁신학교, 졸업생계속지원 모델 거점학교 등을 통해 많은 국가 예산을 지원받고 있어 앞으로도 비약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남여상 최규명 교장은 “이번 학생들의 공무원 시험 최종 합격은 교사의 내실 있는 지도와 노력의 결과이며, 학생들에게 흥미와 적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제공한 결과이다”며 “전남여상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찾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상업계 특성화고로서의 명성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전남여상에서는 3학년 이예슬(일반행정)‧장진아(일반행정)‧변지수(세무)‧김수민(세무)‧김지민(세무)‧서현슬(관세) 등 6명의 학생들이 최종 합격했다. 
전남여상에서는 3학년 이예슬(일반행정)‧장진아(일반행정)‧변지수(세무)‧김수민(세무)‧김지민(세무)‧서현슬(관세) 등 6명의 학생들이 최종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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