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경쟁률5.65대1.. 스포츠융합과학과 다단계 평가 실시

[베리타스알파=유다원 기자] 광운대는 2021정시에서 가/나/다군 합산 정원내 641명을 모집한다. 가군 224명, 나군 90명, 다군 327명으로, 수시/정시 합산 정원내 인원 대비 37.9% 규모다. 수시 이월인원에 따라 모집인원이 증가할 수 있으며, 미충원 인원으로 인한 모집인원 변경시 내년 1월6일 광운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가/나/다군 모두 일반학생 전형은 수능100%로 선발하는 특징이다. 단, 다군 스포츠융합과학과는 1단계에서 수능43%와 학생부 57%를 합산 선발한 후, 2단계에서 수능30%+학생부40%+실기고사3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전 모집계열에서 한국사 등급에 따른 가산점이 적용된다. 가산점은 1등급부터 4등급까지 10점을 부여, 이후 5등급부터 0.2점씩 순차 감점된 점수가 부여된다. 

계열별 수능 반영영역은 정보융합학부건축학과 스포츠융합학과를 제외한 자연 전 모집단위에서 국어, 수학(가), 영어, 과학탐구를, 인문은 국어, 수학(가) 또는 수학(나), 영어, 사회탐구/과학탐구(선택)를 반영한다. 수능 반영지표는 표준점수 및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일부 학과는 가산점이 부여되는 특징이다. 정보융합학부는 수학(가) 응시 시 취득 표준점수의 10%, 과탐 응시 시 변환표준점수의 5% 가산점이 부여된다. 건축학과(5년제) 역시 수학(가) 응시 시 표준점수의 10%가 가산점으로 적용된다.

광운대는 2021정시에서 가/나/다군 합산 정원내 641명을 모집한다. 가군 224명, 나군 90명, 다군 327명으로, 수시/정시 합산 정원내 인원 대비 37.9% 규모다. /사진=광운대 제공

<인문/자연 수능100%.. 스포츠융합과학과는 다단계 평가 실시>
광운대는 수능 반영지표로 표준점수/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 다군 스포츠융합과학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수능100%를 일괄합산 선발한다. 스포츠융합과학과는 다단계 평가를 따른다. 1단계에서 수능43%와 학생부 57%를 합산 선발한 후, 2단계에서 수능30%+학생부40%+실기고사3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가/나/다군 일반학생 전형으로 각 224명, 90명, 327명을 모집한다. 모집단위별 수능 반영 영역/비율이 다르므로 유의해야 한다. 인문은 국어30%+수학(가/나)25%+영어20%+탐구(사회/과학)25%다. 정보융합학부는 국어20%+수학(가/나)35%+영어20%+탐구(사회/과학)25%를, 건축학과(5년제)는 국어25%+수학(가/나)30%+영어20%+과탐25%를 반영한다. 스포츠융합과학과는 수학을 제외한 국어 영어 탐구만 반영하는 특징이다. 국어가 40%로 반영비중이 가장 높으며, 영어 탐구(사회/과학)을 각 30% 반영한다. 

학생부는 다군 스포츠융합과학과만 반영한다. 2019년 2월 졸업자부터 2021년 2월 졸업예정자까지가 학교생활기록부 적용대상이며, 2018년 2월 이전 졸업자와 검정고시출신자, 기타 학교생활기록부를 반영할 수 없는 지원자의 경우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활용한 비교내신을 적용한다. 학교생활기록부는 요소별 반영비율은 교과성적 80%, 출결 10%, 봉사 10%이며, 학년별 반영비율은 1학년 20%, 2학년 40%, 3학년 40%이다. 

자연의 경우 일부 학과에 한해 수학(가), 과탐 응시 시 가산점이 부여되는 특징이다. 정보융합학부는 수학(가)에 응시할 경우 취득 표준점수의 10%, 과탐은 변환표준점수의 5% 가산점이 부여된다. 건축학과(5년제) 역시 수학(가) 응시 시 표준점수의 10%가 가산점으로 적용된다.

영어는 등급별 환산점수를 반영한다. 1등급 200점, 2등급 197점, 3등급 192점, 4등급 184점, 5등급 172점, 6등급 160점, 7등급 148점, 8등급 136점이며 9등급은 0점이다. 한국사는 총점에 가산점이 부여되는 특징이다. 1등급부터 4등급까지 10점, 이후 5등급부터 0.2점씩 순차 감점된 점수가 적용된다. 

<교내 '창업문화' 조성.. 2020 한경 취/창업평가 전국 10위>
광운대는 ‘광운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캠퍼스 전체를 창업 생태계로 조성, 학내 창업문화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우선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서울시 캠퍼스타운 사업 ‘프로그램형’과 ‘종합형’에 동시 선정되어 총 130억을 지원받았다. ‘프로그램형’을 통해 지역공존·공감 창조경제 캠퍼스타운 조성을 목표로 창업거점공간을 만들어 ICT/융합 분야 원스톱 창업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종합형’을 통해서는 광운대의 창업 친화적인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학과 지역주민의 활발한 창업이 이뤄지는 공간을 구축해 청년 일자리 부족과 주거 불안정, 지역 상권 침체 및 대학가의 고유한 청년문화 쇠퇴 문제 등을 해결할 예정이다. 

광운대는 2020 한경 취/창업 대학평가에서 전국 294 대학(4년제 대학 161개, 전문대 133개) 중 종합 10위를 차지했다. 이 평가는 전국 294개 대학을 대상으로 각 대학이 ‘대학알리미’ 사이트에 공시하는 취업률, 유지취업률, 창업학생 수, 학생당 창업지원액 등을 분석해 나온 결과다. 올해 평가에서 광운대는 학생당 창업전용공간규모 1위, 학생당 창업지원액 2위 등 창업 관련 지표에서 좋은 성적을 받았다. 

학생들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으로 T.I.B(삼능스페이스향), 서울창업디딤터, 융합디자인씽킹랩, 광운대역 SNK-스타트업스테이션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창업회사(MEC : MY Engineering Company) 제도를 통해 다양한 창업 교육을 제공하여 학생들이 직접 회사를 설립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연간 창업 교육 참여 인원은 5,000명 이상이며 지난 3년간 15개의 학생창업 기업이 사업자등록을 마쳤다. 또한 광운대가 보육하는 스타트업은 매년 50개 이상의 기업이며, 최근 3년간 150억원의 매출과 80억원의 투자유치를 기록했으며 연평균 200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최근 오픈한 싱귤래리티홀 역시 학생들에게 창업을 위한 아이디어 창출 공간으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싱귤래리티홀은 다양한 행사가 가능한 컨벤션홀로 조성되었으며 복도 기둥 4면에 설치된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광운의 기업가정신을 통해 배출된 동문들의 활약상이 담긴 영상물을 상시 상영해 광운대 학생들이 창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는 창의적인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학생들에게 창업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 최고의 교육임을 인지하고, 창업 교육을 넘어 학생들의 창업 도전을 응원하는 문화를 조성한다는 설명이다. 

산학협력단을 통해서는 기술사업화(기술창업)에 대한 지원을 적극 진행해 창업연구년 등 창업친화적 제도를 실시하고, 기술숙성도(TRL : Technology Readiness Levels) 단계에 따른 BMP (Business Model Plan) 수립 지원 및 시제품 제작과 검증 등도 함께 지원한다. 또한 창업관련 전문기관(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K-ICT창업멘토링센터, 한국엔젤투자협회 및 성장촉진 파트너사(40개 AC,VC,액셀러레이터))들과의 협업체계 구축으로 체계적인 창업시스템도 제공하고 있다. 

<'참빛 설계학기'.. 창의성 바탕으로 한 '융합교육' 실시>
’참빛설계학기‘는 2005년부터 공학 계열 학생들을 대상으로 팀 기반의 자기주도적 연구 프로젝트를 선도적으로 수행했던 것을 인문사회계열 학생까지 대상을 확대한 것으로, 주제 역시 단순히 전공 심화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문예술, 국제 교류, 창업 연계까지로 모든 교육과정을 총망라해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학습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진행 중이다. 

최근 큰 이슈가 되었던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122609' 캠페인은 2020학년도 1학기 참빛설계학기 수업으로 진행된 것이다. 이번 캠페인은 6.25전쟁 70주년인 올해까지도 찾지 못한 국군 전사자 12만2609명의 헌신을 기억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태극기 배지는 광운대 공공소통연구소에서 6.25전쟁 참전용사 유해발굴 시 태극기를 덮고 묵념을 할 때 시선이 닿는 모습에서 착안해 제작한 새로운 보훈 상징이다. 지난해부터 2만여 건의 빅데이터 분석과 디자인 씽킹 방법론을 적용해 개발했으며 이렇게 개발된 상징을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학생들이 인스타그램 등 SNS로 캠페인을 전개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어 국가보훈처에서 이어받아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에서 대국민 캠페인으로 진행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다학년 다학기 프로젝트(KW-Vertically Integrated Project : KW VIP) 교과목 역시 광운만의 시그니쳐 교육 프로그램이다. 다학년 다학기 프로젝트 교과목은 교육 방법의 혁신과 교수-학생 상호작용 촉진을 위해 2020학년도 1학기부터 실험적인 유형의 프로젝트 교과목으로 도입됐으며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학부생 및 대학원생(멘토)이 다학년으로 한 팀을 이뤄 교수가 주도하는 전공 프로젝트에 참여해 학부생의 전공 역량과 전문 역량을 함양시키고 융합적인 역량을 키워내는 것을 교육 목표로 현재 진행 중이다. 

<'소프트웨어 융합대학'.. 졸업까지 최대 80개의 코딩 프로젝트 수행>
광운대는 2017년 3월 소프트웨어 분야 핵심인재 양성을 목표로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을 신설했다. 소프트웨어융합대학에 입학하는 예비 신입생들은 4박 5일간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컴퓨팅사고’란 코딩과목을 이수해야 한다. 단, 2020년의 경우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진행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학생들은 졸업할 때까지 최대 80개의 코딩 프로젝트를 수행해야 졸업이 가능하다. 이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프로그램으로 구현하거나 이를 구동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며, 소프트웨어 산업에서 통용될 실무능력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2017년 3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SW(소프트웨어)중심대학’으로 선정되어 SW에 재능이 있는 우수 인재 선발부터 산업 현장 중심의 SW전공교육 강화, 지능정보사회를 견인할 융합인재 양성 등을 위해 SW중심의 교육 혁신이 추진되고 있다.

<2020경쟁률 5.65대1.. 다군 국제학부 '최고'>
광운대의 작년 경쟁률은 일반학생 기준 5.65대1로 나타났다. 전형별로 가군 4.84대1(239명/1156명), 나군 4.22대1(103명/435명), 다군 6.68대1(339명/2263명) 규모다. 

가군은 건축학과(5년제)가 8.07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14명 모집에 113명이 지원한 결과다. 이어 수학과가 6.36대1(19명/121명), 전기공학과 5.08대1(26명/132명) 순이었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산업심리학과 경영학부에서 모집을 진행한 나군의 경우, 산업심리학과가 5.65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17명 모집에 96명이 지원했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가 4.07대1(30명/122명), 경영학부가 3.88대1(56명/217명) 순이다.

가장 많은 모집이 이뤄졌던 다군은 전반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국제학부가 11명 모집에 무려 139명이 몰리며 12.6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화학과 8.77대1(22명/193명), 국어국문학과 7.55대1(11명/83명)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한 학과는 법학부로, 49명 모집에 235명이 지원하며 4.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원서접수 1월7일부터 11일까지>
광운대 2021정시 원서접수 기간은 내년 1월7일부터 11일 오후5시까지다. 스포츠융합과학과 실기고사는 2월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실시하며, 합격자는 가/나/다군 모두 2월7일 오후 3시 광운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