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연구소 경험 기반 기술 창업 선도

[베리타스 알파=유재명 기자]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는 창업 동문의 경험 공유와 기업가 정신 확산을 위해 '2020년 UST 창업 동문의 날'을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개최된 창업 동문의 날 행사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고 15일 전했다.

행사에는 ▲곽태진(유니브이알)  ▲김태영(인공지능팩토리)  ▲김학진(진온바이오텍)  ▲엄성민(데이터리퍼블릭) 총 4명의 대표가 출연해 UST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창업 과정을 서로 공유했다. 최근 코로나 19와 AI(인공지능) 시대에 전면 대응해 사업을 확대 중이라는 점이 돋보인다. 유니브이알은 가상현실(VR) 기반의 가정용 운동 장비로 사업 규모를 확장했고 진온바이오텍는 바이러스를 가정에서 분자진단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인공지능팩토리와 데이터리퍼블릭은 AI를 비즈니스 모델링해 각각 AI 교육 플랫폼 제공과 데이터의 양질화를 모토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창업 동문들은 "대학원생으로서 대형 정부 과제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로켓과 같은 거대장비를 활용하며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곳은 우리나라에서 UST가 유일하다"며 "UST에서 쌓은 실전 연구경험들이 훗날 창업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이환 총장은 "행사는 동문 간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고 후배 동문에게도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기회"이며, "앞으로도 국가연구소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UST 학생들이 기술 창업을 성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UST는 현재까지 총 21명의 기술 창업 동문을 배출했으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국가연구소 캠퍼스에서 연구현장 중심 교육을 받았다. UST는 향후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기업가 정신 입문 교육부터 고도화된 기술 창업까지 전주기 교육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창업 동문의 이야기가 담긴 '2020년 UST 창업 동문의 날' 인터뷰 영상은 UST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사진=UST 제공
사진=UST 제공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