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통합 0.43대1

[베리타스알파=유다원 기자] 11일 오후5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대건고의 2021학년 경쟁률이 0.78대1(300명/235명)으로 미달을 빚었다. 지난해보다 모집인원이 20명 감소했지만, 지원인원도 19명 줄어들며 경쟁률이 소폭 하락했다. 지난해엔 0.79대1(320명/254명)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근 6년간 경쟁률 추이는 2016학년 1.52대1(350명/533명) 2017학년 1.1대1(350명/385명) 2018학년 0.72대1(350명/252명), 2019학년 1대1(320명/320명), 2020학년 0.79대1(320명/254명), 2021학년 0.78대1(300명/235명)으로 나타났다. 

<일반 0.87대1, 사회통합 0.43대1>
일반전형은 240명 모집에 209명이 지원해 0.87대1로 마감했다. 지난해 0.83대1(256명/212명)에 비해 상승했지만 여전히 미달을 빚었다. 학령인구 감소와 자사고 외고 국제고 일괄폐지에 따른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현장의 우려가 커진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최근 5년 동안 2018학년, 2020학년에 이어 세 번째로 정원을 채우지 못한 상황이다.

사회통합도 60명 모집에 26명이 지원해 미달을 빚었다. 경쟁률은 0.43대1이다. 2016학년 1.27대1(70명/89명)을 기록한 이후 5년째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모습이다. 

<잔여일정>
대건고는 16일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다.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는 2단계 면접을 한시적으로 폐지, 서류평가로 전환한다는 설명이다. 최종합격자는 24일 대건고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대건고는>
대건고는 대구 달서구에 있는 자사고다. 2010년 광역단위 자사고로 지정돼 2011년부터 자사고를 운영 중이다. 2019대입에서 수시2명, 정시7명으로 총 9명의 서울대 합격실적을 기록하며 경쟁력을 드러낸 바 있다. 고교취재를 통해 파악한 2020 서울대 수시 최초합격 실적은 정원내 기준 4명으로, 톱100내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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