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중앙대는 12일과 13일 양일간 서울캠퍼스에서 2021학년도 논술고사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808명을 모집한 이번 논술전형에 3만8307명이 지원해 47.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김영화 입학처장은 "논술문제의 전 제시문을 교과서에서 발췌했으며, 수험생들이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단순 암기가 아닌 사물과 현상의 다양한 측면을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창의적으로 활용해 통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지 평가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중앙대는 매년 고교 교육과정과의 효과적인 연계를 위해 현직 고교교사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논술 문제를 함께 검토하고 있다. 또한 사교육비 경감 및 공교육 정상화를 목표로 매년 모의논술 프로그램, 논술가이드북을 통해 수험생들에게 중앙대 논술에 대한 모든 정보를 공개하고 준비를 지원해 왔다.

올해 치른 논술고사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중앙대는 수험생의 안전과 추가적인 확산이 없도록 철저한 사전방역을 시행했다. 논술고사 이틀 전 캠퍼스 건물 사전통제 및 고사장 전체 방역을 시행했으며, 고사 당일에는 발열체크와 문진표를 검역소에 제시한 수험생만 출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정문, 후문 등에 총 17개의 검역소를 운영해 검역에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 했다. 또한, 혹시 모를 유증상자의 응시를 위해 별도 고사실을 운영해 수험생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논술고사 이후 합격자는 12월27일 오후2시에 중앙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중앙대가 12월12일과 13일 이틀간 2021학년도 논술고사를 실시했다. /사진=중앙대 제공
중앙대가 12월12일과 13일 이틀간 2021학년도 논술고사를 실시했다. /사진=중앙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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