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자녀 0.82대1, 사회통합 0.35대1

[베리타스알파=유다원 기자] 인천 유일의 광역단위 자사고 인천포스코고가 11일 오후5시 1.3대1(240명/313명)의 경쟁률로 2021학년 신입생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240명을 모집한 가운데 지원자가 작년대비 91명 증가하며 경쟁률이 상승한 모습이다. 작년에는 0.93대1(240명/222명)의 경쟁률로 미달을 기록했다. 전형별로는 광역모집인 글로벌인재가 2.26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96명 모집에 무려 217명이 지원한 결과다. 특정 자격에 한해 지원할 수 있는 임직원자녀와 사회통합은 미달을 빚었다. 

인천 유일의 광역단위 자사고 인천포스코고가 11일 오후5시 1.3대1(240명/313명)의 경쟁률로 2021학년 신입생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사진=인천포스코고 제공

<글로벌미래인재 2.26대1, 임직원자녀 0.83대1>
올해 인천포스코고에 지원한 인원은 총 314명이다. 정원내 모집인원보다 73명 많다. 작년 240명 모집에 222명이 지원하며 미달을 빚엇던 것과 달리 올해는 동일 모집인원에 313명이 지원하며 1.3대1의 경쟁률을 기록, 미달에서 벗어났다. 

글로벌인재가 2.26대1(96명/217명)으로 압도적인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일 모집인원에 144명이 지원하며 1.5대1을 기록한 것에서도 큰 폭 상승한 모습이다. 2016학년 2.63대1(96명/252명), 2017학년 2.89대1(96명/277명), 2018학년 2.08대1(96명/200명)로 꾸준히 2대1 이상의 경쟁률을 유지했지만, 2019학년 1.53대1(96명/144명)으로 하락한 이후 2년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올해 다시 2대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임직원자녀는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96명 모집에 80명이 지원하며 0.83대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인천포스코고 임직원자녀전형은 동일 재단인 포항제철고 광양제철고와 달리 광역모집을 실시한다. 인천거주자이면서 임직원자녀라는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지원할 수 수 있어 상대적으로 지원자풀이 적은 탓에 정원을 채우기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된다.

<잔여일정>
1단계 합격자는 14일 발표되며,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2단계 서류접수가 이뤄진다. 면접은 26일이며, 최종합격자 발표일은 2021년 1월4일이다. 

<인천포스코고는>
인천포스코고는 2015학년 송도국제도시에 개교한 광역단위 자사고다. 전국단위 자사고 포항제철고와 광양제철고를 운영하는 포스코교육재단의 세 번째 자사고로 개교 당시부터 기대를 모았다. 인천지역에선 포스코의 강력한 재정지원과 더불어 학생선택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2018학년 대입원년을 맞아 6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하며 광역단위 자사고 18위, 전국 112위에 올랐다. 서울대 등록실적이 공개되지 않았던 2019년에 고교취재를 통해 파악된 서울대 수시최초합격 실적은 9명이다. 조사된 18개 광역단위 가운데 가장 우수한 성과다. 가장 최근인 2020대입에서는 수시9명, 정시1명으로 총 10명의 서울대 합격자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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