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작품 10여 점 29일까지 전시

[베리타스 알파=유재명 기자] 금오공대갤러리에서 '김기영 작가 초대전'을 29일까지 개최한다. 전시회명은 '로맨틱 모먼트'로 김기영 작가의 조형작품 10여 점이 선보인다고 10일 전했다. 작가는 어떤 대상과 나 사이에 일어나는 시적인 순간을 시각화해 작품에 담았다. 작가가 표현하는 로맨틱 모먼트는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현상이지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시적인 순간으로 그 순간들이 작가의 손을 거쳐 다양한 형태의 조형작품으로 탄생했다. 

김기영 작가는 다양한 변주를 보여주는 작가이자 전시기획자다. 초창기에는 인물이나 동물의 충실한 재현을 통해 삶을 이야기했지만 박사과정을 하는 동안 선을 탐구하며 추상성이 강한 작품들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부산비엔날레 전시팀장 BAMA 특별전 전시감독 등을 역임하며 더 깊이 있는 선을 추구하는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충북 청주 출신인 김기영 작가는 충북대 미술학과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교토시립예술대학에서 미술연구과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기초조형학회 한국구상조각회 부산 미술협회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청주시 신인 예술상 한국구상조각대전 우수상 충북미술대전 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05년부터 60여 회의 단체전과 개인전을 열었다. 금오공대 학생회관에 위치한 갤러리는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갤러리 입장 전 발열 체크와 손 소독 후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관람할 수 있다.

사진=금오공대 제공
사진=금오공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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