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 1.22대1, 글로벌태권도 3.93대1, 사회통합 0.89대1

[베리타스알파=유다원 기자] 10일 오후1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상산고의 최종경쟁률은 지난해보다 상승한 1.84대1로 나타났다. 360명 모집에 663명이 지원한 결과다. 지난해 1.59대1(모집360명/지원574명)보다 지원자가 89명 늘었다. 전형별로는 학교생활우수자 2.21대1(모집259명/지원525명), 지역인재 1.22대1(모집72명/지원82명), 글로벌태권도 3.93대1(모집11명/지원40명), 사회통합 0.89대1(모집18명/지원16명)을 기록했다. 사회통합은 18명 이내 모집에 16명이 지원해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10일 오후1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상산고의 최종경쟁률은 지난해보다 상승한 1.84대1로 나타났다. /사진=상산고 제공 

<학교생활우수자 2.21대1 '최고'.. 사회통합 '미달'>
올해 상상고 입시는 정원내 360명 모집에 663명이 지원해 경쟁률 2.21대1로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지난해보다 지원자가 89명 늘면서 경쟁률도 함께 올랐다. 그동안 2016학년 3.41대1(384명/1308명), 2017학년 2.77대1(372명/1029명), 2018학년 2.08대1(360명/747명), 2019학년 1.32대1(360명/474명)의 하락추세였지만, 작년 1.59대1로 소폭 상승, 올해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형별로는 학교생활우수자 2.21대1(모집259명/지원525명), 지역인재 1.22대1(모집72명/지원82명), 글로벌태권도 3.93대1(모집11명/지원40명), 사회통합 0.89대1(모집18명/지원16명)의 경쟁률이다. 전국단위로 모집하는 학교생활우수자의 지원자가 작년 441명에서 올해 525명으로 84명 증가했다. 학교생활우수자는 학교생활우수자는 2016학년 3.83대1(277명/1062명), 2017학년 3.02대1(268명/810명), 2018학년 2.17대1(260명/565명), 2019학년 1.35대1(263명/356명)로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다 작년 1.7대1(259명/441명)로 상승, 올해 역시 2.21대1로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 

상산고는 작년부터 전북 거주자로 지원자격 제한이 있는 지역인재 전형과 전국모집인 글로벌태권도의 경쟁률을 따로 공개하고 있다. 이전까지는 두 전형을 함께 선발하면서 경쟁률도 통합해 공지했다. 올해 지역인재는 1.22대1로 작년 1.38대1에 비해 하락, 글로벌 태권도는 3.93대1로 작년 1.64대1에 비해 큰 폭 상승했다. 작년에 비해 지원자가 22명 늘어난 결과다. 사회통합은 0.89대1의 경쟁률을 기록, 작년과 동일하다. 18명 이내 모집에 16명이 지원한 결과다. 

<잔여 일정>
상산고는 17일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다. 이어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면접을 실시한다. 1차 합격자 발표 후 4일 뒤 면접을 진행, 면접 준비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최종합격자발표는 31일이다. 

<상산고는> 
상산고는 '수학의 정석' 홍성대 저자가 사재를 털어 세운 학교로 유명하다. 넉넉지 않은 재정에도 10년 넘게 정상권을 유지하고 있다. 2002학년 자립형사립고로 출발해 2010학년 전국단위 자사고로 전환한 자사고 원년멤버다. 수시보다는 정시에서 강세를 보이는 특징이다. 2020입시에서 수시11명, 정시26명의 서울대 등록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뛰어난 의대실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0대입에서 의대 합격생 174명을 배출했다. 치대27명 한의대12명 수의대8명으로, 의학계열 합격자만 총 221명 규모다. 2021학년 의대 선발규모는 수시62.1%, 정시37.9% 규모로, 수시이월인원까지 합하면 정시가 과반수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뛰어난 의대 진학 실적은 향후 정시 비중이 높아진 대입시장에서의 실적을 판단할 수 있는 가장 큰 잣대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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