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에너지가 가장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예요?
원자력 발전소예요, 핵 발전소예요?
기후 위기 시대에 핵 발전소가 대안인가요?
일본으로 여행을 가거나 일본 식품을 먹어도 되나요?
밀양 할머니들은 왜 송전탑 건설을 반대했나요?
태양광 발전을 하면 무엇이 좋은가요?

[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이 책은 핵에너지가 무엇인지, 핵 발전이 왜 위험한지, 핵 발전이 인간과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왜 탈핵을 해야 하는지를 다양한 사례와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 눈높이에서 쉽게 알려준다.

핵에너지가 정말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인지, 왜 원자력 발전소가 아니고 핵 발전소라고 불러야 하는지, 핵 발전소 사고가 난 일본으로 여행을 가거나 일본 식품을 먹어도 되는지, 태양광 발전을 하면 무엇이 좋은지 등 어린이가 핵 발전과 관련해 궁금해하거나 꼭 알아야 할 부분을 32개 질문과 답변을 통해 살펴본다. 어린이들은 이 책을 통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태양이나 바람처럼 자연에 존재하는 재생 에너지를 이용한 발전이 왜 중요한지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나아가 우리에게 편리함을 주는 전기가 어디서 어떤 과정을 거쳐서 우리에게 오는지, 핵 발전소 가까이 사는 사람들의 건강은 괜찮은지, 우리의 편리함을 위해 희생되는 사람들은 없는지 알려 주고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 26기의 핵 발전소가 있으며 24기가 운영 중이다.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핵 발전소가 많은 나라이다. 2011년 후쿠시마 핵 발전소 사고 이후 많은 나라가 탈핵을 선언하고 핵 발전소를 줄여나가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핵에너지가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 홍보되는 실정이다.

이 책은 이런 상황에서 어린이들이 핵 발전에 대해 알고 있는 정확하지 않은 정보와 치우친 시각을 바로잡고, 균형 잡힌 시각으로 탈핵을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책 부록으로 어린이들이 가정이나 학교에서 에너지를 절약하는 팁 30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최원형 지음, 김규정 그림, 1만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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