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수능] 등급컷 10개기관.. 국87점 수(가)92점 수(나)8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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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수능] 등급컷 10개기관.. 국87점 수(가)92점 수(나)88점
  • 권수진 기자
  • 승인 2020.12.03 2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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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치 않았다'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3일 실시한 2021수능의 등급컷을 주요 입시기관들은 어떻게 예측했을까. 10개 입시기관들이 최초 발표한 원점수 기준 추정 1등급컷을 집계/분석한 결과 1등급컷은 국87점 수(가)92점 수(나)88점이 대세였다. 2등급컷 예측은 다소 엇갈렸다. 국80점 수(가)84점 수(나)84점으로 본 경우가 가장 많았다. 

2021수능 1등급컷은 국87점 수(가)92점 수(나)88점으로 예측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2021수능 1등급컷은 국87점 수(가)92점 수(나)88점으로 예측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입시기관 추정 1등급컷.. 국87점 수(가)92점 수(나)88점>
- 국어 1등급컷 87점 대세

국어 1등급컷은 87점으로 본 경우가 6개기관으로 가장 많았다. 이투스 메가스터디 유웨이 EBS 김영일 비상교육이 87점으로 예측했다. 종로의 경우 89점, 스카이에듀 대성의 경우 88점, 진학사는 85점으로 봤다.

2등급컷은 예측이 엇갈렸다. 메가스터디 유웨이 EBS 김영일 대성의 5개기관은 80점으로 예측했다. 종로가 83점, 스카이에듀 비상교육이 79점, 이투스가 78점, 진학사가 77점으로 예측했다.

- 수(가) 1등급컷 92점 대세
수(가) 1등급컷은 92점으로 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투스만이 89점으로 예측했고 나머지 9개기관은 92점으로 봤다. 

2등급컷의 경우 84점으로 본 경우가 5개기관으로 가장 많았다. 메가스터디 종로 EBS 스카이에듀 비상교육이 84점으로 예측했다. 대성이 85점, 유웨이 김영일이 83점, 이투스 진학사가 81점으로 예측했다.

- 수(나) 1등급컷 88점 대세
수(나)의 경우 88점으로 예측한 기관이 8개기관으로 가장 많았다. 메가스터디가 89점, 종로가 92점으로 예측해 예외였다.

2등급컷의 경우 7개기관이 84점으로 예측했다. 종로가 88점, 스카이에듀가 83점, 진학사가 76점으로 예측해 예외였다.

<등급컷 왜 조사하나.. 무책임한 발표 방지, 입시기관 신뢰도 잣대>
입시기관들의 등급컷을 조사하는 이유는 무책임하게 발표하는 등급컷을 사후 검증해 입시기관의 분석력을 면밀히 측정하기 위해서다. 등급컷 적중개수/적중률을 통해 입시기관의 신뢰도를 판가름하려는 목적이다. 기관들이 난립하는 양상인 교육업계에서 신뢰할 수 있는 입시기관이 어디인지 교육수요자들에게 알리는 이정표의 가치는 중요하다. 
 
수능 당일 발표되는 입시기관들의 추정 등급컷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오르내릴만큼 학생/학부모를 비롯한 교육계 전반의 관심거리다. 특히 교육수요자들은 가채점을 통한 원점수로 자신의 위치를 가늠하기 위해 당일 발표되는 등급컷을 활용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교사들도 진학지도 등의 목적으로 등급컷에 주목하곤 한다. 최근 정시의 비중이 연일 줄어드는 추세지만, 수시의 수능최저 등이 아직 폭넓게 유지되고 있어 수능의 중요도는 여전히 높은 편이다.
 
입시기관들이 시험 직후 내놓는 원점수 기준 ‘최초발표 추정 등급컷’은 채점서비스에 참여한 학생들의 데이터, 자사 학원생들의 응시데이터, 강사/입시분석기관 등의 난이도 측정 등 기초자료를 바탕으로 각자 지닌 입시분석기법을 활용해 예측/추정한 수치다. 때문에 입시기관들의 공력을 가장 뚜렷하게 나타내는 지표라 할 수 있다. 입시기관들의 ‘날것’과 같은 생생한 분석력을 평가할 수 있는 유일한 잣대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각 기관들의 ‘공력’으로 일컬어지는 분석력과 분석의 베이스가 되는 기관별 데이터의 위력을 방증하기도 한다. 
 
최초발표된 추정 등급컷이 보다 중요한 이유는 등급컷이 시험종료 후 시간이 지나면서 보정되는 과정을 통해 엇비슷하게 변해가는 구조 때문이다. 수정된 등급컷은 대동소이한 양상을 보여 기관들의 분석력을 따지는 지표로 활용할 수 없다. 기관들의 등급컷이 변화하는 것은 모의 지원자/표본 수가 누적됨에 따라 분석데이터가 바뀌는 경우가 많은 데다 타 기관의 분석을 참고하는 과정에서 수치를 조정하는 일이 빈번하기 때문이다. 추후 시험을 주관한 평가원/교육청이 내놓는 수험생 채점/통계자료가 나오면 등급컷 예측은 본래 의미를 완전히 잃게 된다. 데이터가 공개되면서 입시기관들의 등급컷은 전부 대동소이한 값으로 고정돼 비교할 수단마저 사라진다. 최초등급컷이 입시기관들의 공력을 가르는 지표로 활용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베리타스알파는 교육수요자들에게 영향력이 큰 입시기관의 신중하고 냉철한 대응을 당부하는 차원에서 2014 수능부터 기관별 추정 등급컷의 신뢰도를 따져왔다. 상당수 입시기관들이 언론과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신중하고 정확하게 수치를 내기보다는 빨리 발표하는 데만 매몰돼있는 행태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물론 입시기관 중 신뢰할 만한 곳이 어디인지 수요자에게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려는 목적도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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