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영역 28문항 중 순수읽기 22문항, 간접쓰기 6문항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2021학년 수능 영어영역은 어떻게 출제됐을까. 3일 수능 출제본부에 따르면 영어는 읽기영역 전체 28문항 중 22문항이 순수 읽기 문항으로 출제됐다. 간접쓰기 문항은 6문항이 출제됐다. 출제본부 관계자는 “영어 영역은 영어과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고등학교 영어과 교육과정 성취기준의 달성 정도’와 ‘대학에서 수학하는 데 필요한 영어 사용 능력’을 측정하는 문항을 출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영어영역은 출제 범위에 속하는 ‘영어I’과 ‘영어II’ 과목을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됐다. 수능 출제본부는 이날 중증시각장애 수험생의 영어영역 시험이 끝난 뒤인 오후5시4분경 영어 출제방향을 공개했다. 

2020학년 수능 영어영역은 어떻게 출제됐을까. 3일 수능 출제본부에 따르면 영어는 읽기영역 전체 28문항 중 22문항이 순수 읽기 문항으로 출제됐다. 간접쓰기 문항은 6문항이 출제됐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2020학년 수능 영어영역은 어떻게 출제됐을까. 3일 수능 출제본부에 따르면 영어는 읽기영역 전체 28문항 중 22문항이 순수 읽기 문항으로 출제됐다. 간접쓰기 문항은 6문항이 출제됐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듣기 영역의 전체 17문항 중 순수 듣기 문항은 12문항을 출제했다. 간접말하기 문항은 5문항이다. 순수 듣기 문항은 담화의 목적(1번)대화자의 관계(3번)와 이유(7번)과 같이 맥락을 추론하는 문항 유형이 3문항, 화자의 의견(2번)과 같이 중심 내용을 추론하는 문항 유형이 1문항, 그림(4번)이나 할 일(5번), 담화 대화의 내용 일치/불일치, 언급/불언급(6번, 8번, 9번, 10번)과 같은 세부 정보를 파악하는 문항이 6문항, 그리고 복합 문항(주제-16번, 언급/불언급-17번)이 출제됐다. 간접 말하기 문항은 짧은 대화 응답 2문항(11번, 12번)과 대화 응답 2문항(13번, 14번), 담화 응답 1문항(15번)을 출제했다. 16번과 17번(복합 문항 유형)은 1대화 담화 1문항과 달리 2회 들려주어 수험생의 시험 부담을 완화하고자 했다.

읽기 영역의 전체 28문항 중, 순수 읽기 문항은 22문항을 출제했으며, 간접 쓰기 문항은 6문항을 출제했다. 순수 읽기 문항은 목적(18번), 심경(19번), 주장(20번), 빈칸 추론(31번, 32번, 33번, 34번)과 같이 맥락을 추론하는 문항 유형 7문항, 요지(22번), 주제(23번), 제목(24번)과 같이 중심 내용을 추론하는 문항 유형 3문항, 함축적 의미를 추론하는 문항(21번), 그리고 도표(25번), 지문 내용(26번)과 실용자료(27번,28번)의 세부 정보를 파악하는 문항 유형 4문항을 출제했다. 

간접 쓰기 문항은 글의 흐름(35번), 글의 순서(36번, 37번), 그리고 문장 삽입(38번, 39번)과 같이 상황과 목적에 맞게 쓰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 유형 5문항과 문단 요약(40번)과 같이 중심내용을 쓰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 유형 1문항을 출제했다. 또한 언어형식(29번), 어휘(30번)의 언어형식·어휘 문항 유형 2문항, 그리고 1지문 2문항(제목-41번, 어휘-42번) 유형과 1지문 3문항(글의 순서-43번, 지칭 추론-44번, 내용일치/불일치-45번) 유형을 각각 1문항씩 출제했다.

출제본부 관계자는 “내용 영역(인문 사회 자연 예술 문학 등)별로 균형 있게 출제해 수험생의 학습 성향에 따라 유불리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며 “‘중심내용(요지/주제/제목)’ ‘맥락(목적/심경/주장)’ ‘함축적 의미’ ‘세부내용(세부 정보 일치/불일치)’을 묻는 문항의 경우 EBS문항의 지문과 주제 소재 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 등을 활용하고, 단어/문장 등이 쉬운 지문을 활용해 연계했다. EBS 연계 비율은 70%이상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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