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드론전자과 2021 다문화가족 신입생 모집 성황리 마쳐

[베리타스 알파=유재명 기자] 숭의과학기술고가 2021 특성화고 신입생 모집에서 다문화가족 학생(러시아계열) 특별전형으로 스마트드론전자과 22명의 학생(남18명 여4명)을 모집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광주시교육청과 숭의과학기술고는 다문화가족 학생들이 국가 지역 기반 산업 분야의 핵심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실무 교육과 다양한 방과 후 교육과정을 제공해 학생을 조기 취업시킬 수 있는 교육공동체 네트워크를 구축하자는 공동 목표를 세웠다. 2021 특성화고 신입생 모집에서 스마트드론전자과 1개 반을 다문화가족 학생 특별전형으로 신설했다. 다문화가족 학생 특별전형은 교육청과 학교의 적극적인 홍보로 많은 다문화가족 학생들의 관심을 받아 22명 모집에 22명이 지원했다. 일반전형으로도 9명의 학생이 더 지원해 총 31명의 학생의 다문화가족 학생을 모집했다.

다문화가족 학생들은 광주시교육청과 숭의과학기술고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교육 전 과정에서 러시아어 통/번역 교사의 통역이 이뤄지고, 교사가 학교에 상주해 학생들의 인성 진로 지도와 연계된 모든 활동에 함께 할 예정이다. 한국어가 서툰 학생들에게는 '학습 한국어' 수업과 같은 전문적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학생들 다수가 고려인 마을에서 생활하고 있어 먼 통학 거리를 고려해 통학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숭의과학기술고 양승용 교장은 "다문화가족 학생 특별전형 신입생 모집을 통해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너와 내가 함께 하는 교육공동체로 발돋움해 우리나라와 국제사회 미래 교육의 인재를 키우는 모범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숭의과학기술고 제공
사진=숭의과학기술고 제공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