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무한한 가능성 속에 내포된 의미 파악해야"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와이즈유(영산대)는 블록체인연구소장 김진환 AI/컴퓨터공학과 교수가 지난 11일 울산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블록체인의 이해와 체험' 주제 특강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이 자리는 청년 창업자를 대상으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강은 블록체인의 개요, 보안기술, 합의 알고리즘, 활용 사례, 법‧제도 현황, 암호화폐의 개요, 암호화폐의 종류와 거래소, 불법 유통과 규제 등을 담았다.

김 교수는 "전문지식 없이도 몇 초 만에 원하는 만큼 암호화폐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라며 "멋진 일이지만 여기에는 여러 의미가 담겨있다"고 말했다. 그 의미에 대해 김 교수는 ▲암호화폐에 대한 막연한 환상과 투기를 억제할 수 있다는 점 ▲아이디어만 있으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다는 점 ▲침체된 블록체인 산업을 되살리고 건전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의 필요성 등을 꼽았다.

김 교수는 암호화폐 기반의 블록체인 플랫폼(이더리움 네트워크)과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하지 않는 블록체인 플랫폼(하이퍼레저 패브릭 네트워크)의 차이점도 소개했다. 그는 "모두 암호화폐를 발행할 수 있지만, 차이는 전송 시에 발생하는 수수료의 유무"라고 설명했다.

블록체인 산업과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산업과의 연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도 했다. 김 교수는 "블록체인 산업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과 융합될 때 더 큰 부가가치와 더 많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와이즈유(영산대) 김진환 블록체인연구소장(AI/컴퓨터공학과 교수) /사진=와이즈유 제공
와이즈유(영산대) 김진환 블록체인연구소장(AI/컴퓨터공학과 교수) /사진=와이즈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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