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충북교육청은 오송고등학교가 25일 '상생충BOOK'(충북지역 출판‧동네서점 살리기 협의회)에서 선정한 이달의 도서인 '풍경에 젖다, 마음에 담다'를 쓴 변광섭 작가를 초청해 북토크를 실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북토크에는 사전 신청한 1학년 학생 15명 내외가 참여해 변 작가에게 도서내용(진천군 문백면 소재 진천공예마을 탄생의 비밀과 마을의 소소한 풍경)과 작가들의 창작활동 내용을 직접 들었다.

북토크 진행 후에는 사전 신청한 1/2학년 학생 40명 내외가 교내 일원에서 진천 공예마을에서 활동하는 예술가인 문순봉(전통 윷 공예), 김필례(천연 염색) 공예가와 함께 창작 활동을 진행하고 감상했다.

행사에 참여한 2학년 양지민 학생은 "마을 및 지역 문화의 형성 배경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됐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개인의 작품 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입주 예술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문화적 소양을 높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흥준 교장은 "학교가 지역 사회가 가진 문화 자원 유지에 기여하고, 사회 구성원에게 홍보하며 예술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문화 플랫폼으로서 기능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역 독서문화 생태계와 선순환 경제구조를 만드는 데 기여하기 위한 충북지역출판/동네서점살리기협의회(약칭:상생충BOOK)와 오송고의 업무협약에 따라 진행됐다.

기름으로 윷을 코팅하는 작업 /사진=충북교육청 제공
기름으로 윷을 코팅하는 작업 /사진=충북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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