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코칭 국방기술 '융합전공' 눈길.. '재학생 1만명 충원율 92%'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고려사이버대는 2001년 개교한 이래, 현재 1만여 명의 재학생을 보유한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사이버대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직업전환에 필수적인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는 점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기존의 전통적인 교육과정에 더해 인공지능, 소프트웨어교육, 코칭, 국방기술, 크리에이터 등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전공을 신설해 미래지향적 교육 방식을 구현한 점은 선호도를 더욱 높이는 배경이다.

고려사이버대는 1일 원서접수를 시작해 내년1월12일까지 8개학부, 1개 대학원에서 1학기 모집을 실시한다. 학문의 경계를 허무는 융합교육을 통해 창의적 융합 인재를 양성한다는 설명이다. 학부는 △창의공학부(전기전자공학과 기계제어공학과 소프트웨어공학과 정보관리보안학과 디자인공학과) △미래학부(빅데이터전공 인공지능전공 신산업기술경영전공) △경영학부(경영학과 부동산학과 세무/회계학과 문화예술경영학과) △상담학부(상담심리학과 청소년상담학과) △휴먼서비스학부(사회복지학과 보건행정학과 아동학과 평생/직업교육학과) △실용어학부(실용외국어학과 아동영어학과) △한국어/다문화학부(한국어교육전공 다문화/국제협력전공) △법/경찰학부(법학과 경찰학과)다. 

사이버대학이란 정보통신기술 멀티미디어기술 등을 활용해 형성된 가상의 공간에서 교수자와 학습자 간 수업이 이뤄지는 학교를 말한다. 사이버대학에서 일정 학점을 이수한 경우 고등교육법에 따라 전문학사학위 또는 학사학위를 수여한다. 사이버대학의 가장 큰 강점은 인터넷만 되면 수업을 듣고 싶은 시간에 언제 어디서나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일반대학처럼 리포트 보고서 논문도 인터넷 게시판이나 메일을 통해 제출할 수 있고 시험도 본다. 실습을 요구하는 과목이나 일부 수업에 한해서는 오프라인 수업을 실시하기도 한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기 때문에 20대 학생 외에도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이 사이버대학에 재학 중이다. 직장인 장애인 등에게도 고등교육 서비스를 보다 쉽게 제공해 탁월한 교육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고려사이버대는 2021 1학기 모집을 12월1일부터 내년 1월12일까지 실시한다. /사진=고려사이버대 제공
고려사이버대는 2021 1학기 모집을 12월1일부터 내년 1월12일까지 실시한다. /사진=고려사이버대 제공

<양질의 교육 콘텐츠>
고려사이버대는 2001년 ‘창조와 봉사’의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설립된 국내최초 사이버대학이다. 고대의 교육철학을 사이버교육으로 이어가며 우수한 교육과정과 학생지원, 교육인프라로 사회에 봉사하는 창조적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고려사이버대의 커리큘럼은 양질의 교육 콘텐츠로 인정받았다. ‘성인학습자 직업/직무 역량 강화 교육과정 개발 사업’에 선정돼 2018년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 전문가 과정 등을 제공했고, K-MOOC(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개발사업‘에 선정되면서 미래의 에너지(2018), 사고와 안전의 이해(2019), 일본 취업과 기업 문화(2019) 과정을 제공하기도 했다. 2018년 산업 맞춤 단기직무인증과정 ’매치업 프로그램‘ 빅데이터 분야 교육기관으로, 2012년 ’사이버대학 선취업-후진학 특성화 사업‘ 지원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240여명의 우수 교수진이 620여 과목을 운영하고 외래강사 공개채용 절차를 통해 각 분야 최고 전문가를 초빙한다는 설명이다. 현장실습, 대면교육, 특강, 동아리, 스터디 등을 통한 현장 중심의 블랜디드 러닝을 구현한다. 

인프라도 훌륭하다. 최첨단 시설을 통해 우수 콘텐츠도 제작한다. 국내 최초 full HD 제작 스튜디오를 설치하고 고려대 내 미디어센터를 개소했다. 멀티미디어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한 최첨단 원형 스튜디오도 갖추고 있다. 

질적 우수함에 더해 저렴한 등록금으로 부담을 줄였다. 학부 등록금의 경우 학점당 6만5000원으로 일반 대학에 비해 매우 저렴하다. 재학생들은 각종 입학장학금, 교내/외 장학금, 국가장학금을 통해 추가적으로 학비를 절감할 수 있다. 

고려사이버대는 높은 신입생/재학생 충원율을 기록해 최고의 학생 만족도를 자랑한다. 정원내 2019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신입생 충원율은 71.8%, 재학생 충원율은 91.5%다. 

<‘융합전공’ 특색.. 소프트웨어교육 코칭 국방기술 크리에이터>
고려사이버대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재학생들이 어느 학과를 주전공으로 택하더라도 융합전공 과정을 통해 관련 분야의 지식과 전문성을 쌓고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 대학 교육의 틀을 벗어나 재학생들이 주전공이나 부전공, 복수전공에 한정하지 않고 관심 있는 다양한 분야를 학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며 진정한 의미의 창의융합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소프트웨어교육전공은 소프트웨어코딩교육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초중등 정규교과에서 코딩교육이 필수과정으로 편입되는 등 그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2018년 교육부로부터 지원을 받아 고려사이버대가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컴퓨팅 사고, 알고리즘과 문제해결,  SW코딩, SW교육방법 등의 교육과정을 통해서 코딩교육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기른다. 

코칭전공은 코칭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급속히 증가하고 코칭 산업 규모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개설됐다. 교육부 지원을 받아 한국코치협회와 공동 개발한 우수한 코칭 교육 콘텐츠를 기반으로 입문-기초-핵심-응용의 탄탄한 구조 속에 경영과 휴먼서비스 등 인재개발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코치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국방기술전공은 군 발전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군 전문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춘다. 국방전략과 리더십,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기계제어, 전기전자, 정보소프트웨어 등 국방 관련 융합기술을 접목한 전문교육을 제공한다. 

크리에이터전공은 영상 및 SNS 콘텐츠 제작 관련 교육과정뿐만 아니라 5G시대 혁신성장의 기회로 주목받는 1인 미디어 기획 및 마케팅 과정, 다중채널네트워크(MCN) 크리에이터 이해에 특화된 교육과정 등을 제공한다. 

<학과/전공별 특화 전문과정.. '깊이 있는 배움'>
창의공학부는 기술간 융복합을 통해 지식기반 첨단기술을 활성화할 수 있는 창의적 공학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5개학과를 구성하고 있다. 교육부 특성화 사업을 통해 개발한 가상실험실을 기반으로 사이버대 공학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미래학부는 미래사회에 대비해 비판적 사고와 창의력을 바탕으로 한 문제해결능력과 이론/실무능력을 두루 갖춘 혁신적인 인재를 양성한다. 인문학 사회과학 공학을 포괄하는 융복합형 교육모델을 제시하는 등 학문 간 경계를 뛰어넘는 융합형 교육과정을 운영, 학생들이 자신에 맞는 전공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창조적 인재로 거듭나도록 지원한다.

경영학부는 21세기 융합형 사고, 창의적 비즈니스 마인드를 가진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 다변화 시대를 대비해 인문학 등 여러 학문 분야를 융합하고 정보기술의 활용을 통해 다양한 경영환경에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인재다. 직업의 다양화와 수명 연장으로 인해 직무기회가 증대되는 사회에서는 비즈니스별 특화 지식이 요구되기 때문에 세부 전공별 트랙에 집중해 심화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교과과정을 수립하고 있다.

상담학부는 상담이론과 실무 역량을 갖춘 전문 상담자를 양성한다. 상담심리학과, 청소년상담학과를 운영하며 전공지식뿐만 아니라 CUK심리상담센터에서의 현장실습을 통해 실무역량을 향상시킨다.

휴먼서비스학부는 생애주기에 따른 삶에 대한 통합적 이해로 휴먼서비스에 접근한다. 인간에 대한 통합적인 이해와 통찰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지적 소양과 전문성을 배양하며 21세기 글로벌, 저출산, 고령화, 다문화 사회에 적합하고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역량 있는 전문인을 양성하고자 한다. 

실용어학부는 21세기 글로벌화하고 있는 세계 흐름 속에서 경쟁력 있는 외국어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을 실천하는 학부로 실용외국어학과(영어, 일본어, 중국어 3개 전공)와 아동영어학과로 구성된다. 실용 중심의 교육과정과 체계적이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외국어 능력과 국제적 감각 및 다양한 문화에 대한 소양을 갖춘 창조적인 외국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자 한다. 

한국어/다문화학부는 국제화 시대를 맞아 국내외에서 요구하는 한국어와 한국문화 전문가를 양성하고, 다문화사회로의 전환이라는 한국 사회의 시대적 사명을 담당하는 인재를 교육하는 학부다. 2급 한국어교원 자격증(국립국어원)과 2급 다문화사회전문가 수료증(법무부)을 취득할 수 있다.

법/경찰학부는 법학과 경찰학을 접목해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역량있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부다. 법률 서비스의 국제화라는 시대적 변화 속에서 경쟁력 있고 유능한 법조인 양성을 목표로 기초법, 기본법, 전문법 관련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경찰학과는 경찰공무원 지원자 및 재직자들을 위한 교육과정과 과학기술이 접목된 스마트경찰 교육과정 등을 제공하고 있다.

<2021 1학기 모집.. 1월12일까지 접수>
고려사이버대 1학기 모집은 12월1일 시작해 내년 1월12일까지 8개학부, 1개 대학원에서 진행된다. 서류는 1월12일 오후10시까지 제출한다. 합격자는 1월19일 오전10시 발표한다.

학부 입학전형은 크게 △신입학(1학년) △2학년 편입학 △3학년 편입학으로 구분된다. 일반전형 기준 신입학 모집인원은 1240명, 2학년 편입학 182명, 3학년 편입학 1660명이다. 신입학은 일반전형 기준, 고교 졸업자 또는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자격조건이 갖춰진 경우 산업체위탁전형 군위탁전형 교육기회균등전형 등으로도 지원 가능하다. 2학년 편입학은 4년제대에서 1학년 이상 수료한 자, 학점 인정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 33학점 이상 취득한 자, 4년제대 졸업(예정)자, 전문대 졸업(예정)자 등이 지원할 수 있다. 3학년 편입학은 4년제대에서 2학년 이상 수료한 자, 학점 인정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 66학점 이상 취득한 자, 4년제대 졸업(예정)자, 전문대 졸업(예정)자 등이 지원 가능하다.

신입학/편입학 구분없이 모두 학업계획서70% 학업준비도검사30%로 합산해 선발한다. 학업계획서는 자기소개(자기소개 및 이력/경력 기술), 지원동기(학교, 학과 선택 이유), 학업 및 향후계획(입학 후 공부계획 및 졸업 이후 전공 활용 계획 기술)을 포함해 300자 이상, 1000자 미만으로 작성해야 한다. 고려사이버대 입학 홈페이지를 통해 샘플을 확인할 수 있다. 고려사이버대 입학 관계자는 “학업계획서는 문장력이나 분량이 중요하지 않다”며 “비록 단문일지라도 지원자가 말하고자 하는 요점과 핵심이 분명하게 서술됐는지, 배움에 대한 열정과 의지가 담겨 있는지 심사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학업준비도검사는 기초소양영역 10문항, 학업수행영역 10문항, 정보화영역 10문항으로 구성되며 응시시간은 총 40분이다. 고려사이버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학업준비도검사 샘플 문항을 확인할 수 있다. 검사는 모집마감 시한까지 1회에 한해 응시 가능하며, 답안 제출완료 후 재응시 수정제출은 불가하다. 

융합정보대학원은 정원내 기준 4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1차 서류전형에서 학업연구계획40점 전공적합성30점 기초수학능력30점, 2차 면접전형에서 인성/적성40점 전공지식/경험30점, 학업수행능력30점으로 합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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