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15개대 4차산업 관련 융합전공학부.. 8개교 191명 선발

[베리타스알파=유다원 기자]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취업난이 장기화됨에 따라, 대학진학을 준비해야 하는 수험생 가운데 지원할 학과를 선택하는 단계에서부터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뚜렷한 진로를 찾지 못한 경우 대학진학 후 취업방향을 설정하는 것 역시 막막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 산업수요가 많을수록 취업 활로가 넓어진다는 점을 고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닿아 있는 유망학과들을 물색해 보는 것이 좋다.

특히 2021년부터 교육부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미래자동차 등 4차 첨단산업 분야의 입학정원을 늘릴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실제 2021학년 기준 가톨릭대 경기대 동덕여대 상명대 서울과기대 성신여대 세종대 인하대 중앙대 한양대 10개교에서 인공지능 관련학과를 신설했다. 이중 가톨릭대 경기대 서울과기대 세종대 인하대 한양대(에리카)에서 정시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상위대학의 경우 4차산업 관련학과를 융합전공학부 형태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상위15개대 기준 가군 서울시립대, 나군 고려대 경희대 동국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한양대 8개교에서 소프트웨어융합학, 융합과학학부 등의 전공을 운영, 2021정시에서 총 191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4차 첨단산업 관련학과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ICT(정보통신기술) 반도체 정보보안 미래자동차(모빌리티)로 대표된다. 2021정시에서 인공지능308명(19개교), 빅데이터166명(18개교), 반도체159명(15개교), ICT402명(17개교), 정보보안40명(7개교), 미래자동차70명(8개교)로 69개교에서 총 1145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상위15개대 융합전공까지 합산하면 73개교 1336명 규모인 셈이다.

대부분 단일학과로 모집하지만 AI대학원이 설립된 이공계특성화 대학 역시 4차산업시대를 맞아 훌륭한 선택지다. 정시는 물론 수시에서도 6회지원제한 예외대학인 탓에 매년 이과 상위권 학생들의 ‘보너스카드’로 각광받고 있다. 다만 무학과 단일학부제를 적용하는 특성으로 인해 기사내 모집인원 합산에서는 제외했다. 물론 학과 연관성은 떨어져 보이지만 최고학부인 서울대 역시 최고의 선택지가 될수 있다. AI대학원설립 반도체전공까지이공계 특성화대학과 함께 가장 발빠르게 4차산업 시대를 겨냥한 시스템을 만들어두었기 때문이다.

소프트웨어 관련학과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SW중심대학 또한 내년 기준 40개교로 확대/운영된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관련기사:[2021수시] 'SW중심대학' 학종/특기자 전형.. 40개대학 1854명 모집) SW특기자 가운데선 동명대와 우송대가 올해 특기자를 신설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후 AI분야 석박사 인재를 양성하는 ‘AI대학원’ 진학까지 진로고민을 넓혀보는 것도 가능하다. (관련기사:2020 'AI대학원' 연세대 한양대 UNIST 추가 선정, 8개교체제로 확대) 기존 고려대 성균관대 KAIST 포스텍 지스트대학의 5개교에 올해 연세대 한양대 UNIST 3개를 더해 8개교체제로 확대되면서 수요자들의 선택지가 넓어졌다. 

2021정시에서 인공지능308명(19개교), 빅데이터166명(18개교), ICT402명(17개교), 정보보안40명(7개교), 미래자동차70명(8개교)로 69개교에서 총 986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상위15개대와 이공계특성화대..4차산업 관련 융합학과 8개교 191명 모집>
상위15개대 기준 가군 서울시립대, 나군 고려대 경희대 동국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한양대 8개교가 2021정시에서 4차산업 관련 융합학과 신입생을 모집한다. 

가군 서울시립대는 인공지능학과 융합응용화학부를 분리해 모집하는 특징이다. 올해 정시에서 각 20명의 신입생을 선발하며, 두 전공/학부 모두 수능100%의 전형 방법을 따른다. 국어20% 수학(가)30% 영어20% 과탐30% 비중이다. 한국사는 감점제를 적용한다. 5등급부터 2점씩 순차 감점하는 식이다. 

나군은 경희대 숙명여대가 소프트웨어융합학부에서 각 14명/9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2개교 모두 전형방법은 수능100%며, 수학(가)와 과탐을 필수로 응시해야 하는 특징이다. 경희대 소프트웨어융합학부는 한국사 영역에 별도의 가/감점제를 적용하지 않고, 5%의 반영비율을 따른다. 

동국대 성균관대 연세대는 반도체 관련학과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중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은 계약학과로, 모기업인 삼성과의 협약으로 설립된 계약학과다. 2021정시에서 나군으로 18명의 학생을 모집한다. 삼성전자가 채용을 전제조건으로 필요경비의 50% 수준을 부담하며, 산업체 수요를 반영해 이론과 실습 교육이 조화된 트랙별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는 특징이다. 동국대와 연세대는 반도체 전공으로 2021정시에서 각 1명/1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한양대는 융합전자공학부를 운영, 올해 정시에서 50명의 신입생을 선발하며 상위15개대 중 가장 큰 모집규모를 보였다. 학생부10%와 수능성적90%를 합산하는 식으로 전형이 이뤄지며, 학생부는 교과성적100%만으로 학년당 동일 반영비율을 적용해 산출한다.  

대부분 단일학부로 모집하는 이공계 특성화대학은 사실 4차산업과 연관도로 보면 가장 높다고 볼수 있다. AI대학원 설립 통해 서울대와 함께 가장 발빠르게 시스템을 갖춰가고 있다고 보여지기 때문이다. 이공계 특성화대학은 올해 정시에서 KAIST 지스트대학 DGIST 3개대학 45명을 선발한다. 대학별 선발인원은 KAIST 15명 지스트대학 20명 DGIST 10명이다. 지스트대학과 DGIST는 현재 수시이월인원을 반영하기 때문에 최종 모집인원이 증가할 전망이다. KAIST는 수시이월인원 반영이 없는데다, 지난해부터 정시모집 인원을 20명에서 15명으로 축소해 경쟁률 상승 가능성이 점쳐진다. 

<인공지능 19개교 308명 모집.. 가천대 45명 '최다'>
인공지능 관련학과는 가군 가톨릭대 공주대 대구대 서울시립대 전남대 충남대, 나군 건양대(2캠) 고려대(세종) 대구가톨릭대 서울과기대 세종대 신라대 조선대 한림대 한양대(에리카), 다군 가천대 경기대 대구가톨릭대 인하대 전주대 19개교에서 총 308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다군 가천대 AI/소프트웨어학부(인공지능전공)이 45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 가군에서는 충남대40명, 나군의 경우 서울과기대가 25명을 선발하며 가장 많은 모집 인원수를 보였다. 

가군은 충남대40명, 전남대27명, 가톨릭대25명, 서울시립대20명, 대구대4명, 공주대3명 순으로 많은 인원을 모집한다. 6개교 모두 수능100% 만으로 전형을 진행하는 특징이다. 서울시립대 전남대의 경우 수학(가)와 과탐을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서울시립대는 국어20% 수학(가)30% 영어20% 과탐30%의 반영비율을 따르며, 전남대는 국어30% 수학(가)40% 과탐30%로 수학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영어의 경우 가산제를 적용한다. 

한국사는 가톨릭대 서울시립대 전남대 충남대 4개교에서 가/감점 방식을 적용한다. 가톨릭대와 전남대의 경우, 5등급까지 10점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가톨릭대는 6/7등급 9점, 8/9등급 8점 순, 전남대는 6등급 9점 이후 1점씩 순차 감점하는 식이다. 서울시립대와 충남대는 감점제를 적용한다. 5등급 -2점, 6등급 -4점 순으로 -2점씩 순차 감점하는 식이다. 충남대는 4등급부터 6등급까지 1점, 7등급부터 9등급까지 2점을 감점한다. 

가톨릭대 공주대 대구대  수학(가) 응시 시 가산점이 주어진다. 공주대가 25%로 가산점이 가장 크며, 대구대15%, 가톨릭대10% 순이다. 충남대의 경우 수학(나)형을 응시할 경우 15% 감산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공주대와 대구대는 과탐 응시 시에도 가산점이 적용된다. 공주대13$, 대구대5% 규모다. 

원서접수는 1월8일부터 시작되는 서울시립대 제외 5개교에서 1월7일부터다. 원서접수 마감은 6개교 모두 1월11일까지며, 합격자발표는 충남대 2월4일 이후 순차발표된다. 

나군에서는 서울과기대(25명) 세종대(20명) 한림대(15명) 한양대(에리카)(14명) 고려대(세종)(12명) 조선대(10명) 건양대(2캠)(5명) 대구가톨릭대(3명)신라대(3명)의 학생을 모집한다. 9개교 모두 전형방식은 수능100%다. 건양대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 4개영역 중 3개영역을 선택, 각 33.33%의 비율을 반영한다. 고려대(세종)과 서울과기대, 세종대, 한양대(에리카)는 수학(가)형을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수능 반영비율은 고려대(세종)이 국어16.7% 수학(가)33.3% 영어33.3% 과탐16.7%며, 서울과기대는 국어20% 수학(가)35% 영어20% 탐구(사탐/과탐)25%다. 세종대와 한양대는 탐구 또한 과탐을 필수로 응시해야 하는 특징이다. 각각 국어15% 수학(가)40% 영어20% 과탐25%, 국어25% 수학(가)30% 영어20% 과탐25%의 반영비율을 따른다. 

한국사는 대구가톨릭대 서울과기대 세종대 신라대 조선대 5개교에서 가/감점 방식을 따른다. 서울과기대는 감점제를 적용한다. 4등급 -1점, 5등급 -2점, 6등급 -3점, 7등급 -4점, 8등급 -5점이며 9등급은 -10점이다. 나머지 4개대학은 가산제를 적용한다. 세종대는 3등급까지 10점, 4등급부터 0.2점씩 차등 감점을 적용하며, 신라대는 1등급 10점을 시작으로 등급당 1점씩 감점되는 식이다. 

대부분의 학교에서 수학(가) 응시 시 가산점을 적용한다. 건양대(2캠) 대구가톨릭대 조선대 한림대는 수학(가)를 응시할 경우 15%, 신라대는 10%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과탐의 경우 조선대 한림대가 각10%, 대구가톨릭대가 5%의 가산점을 적용한다. 

원서접수는 세종대와 한양대(에리카)를 제외한 7개교에서 1월7일 시작이다. 세종대와 한양대(에리카)는 1월8일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마감일은 9개교 모두 1월11일이며, 합격자는 1월29일 건양대 신라대 조선대를 시작으로 순차 발표된다. 

다군 가천대는 45명의 신입생을 선발, 가장 많은 모집인원수를 보였다. 이어 인하대15명, 경기대13명, 대구가톨릭대5명, 전주대4명 순이다. 대구가톨릭대는 인공지능로봇공학(나군)과 인공지능빅데이터(다군) 전공을 따로 모집하는 특징이다. 5개교 모두 수능100%를 따르며, 인하대만 수학(가)와 과탐을 필수 지정영역으로 두고 있다. 국어20% 수학(가)30% 영어/과탐 각25% 규모다. 나머지 4개교의 경우 탐구영역을 1과목만 선택/반영할 수 있다. 

한국사는 경기대 대구가톨릭대 전주대 3개대학에서 가/감점제를 적용한다. 경기대의 경우 5등급부터 7등급까지 0.5점, 8/9등급은 1점을 감점한다. 대구가톨릭대는 2등급까지 5점, 4등급까지 4점, 6등급까지 3점, 7등급 2점, 8등급 1점의 가산점을 적용한다. 전주대의 경우 등급에 따른 가산폭이 큰 편이다. 1등급 20점을 시작으로 등급당 1점씩 순차 감점된다. 

수학(가)를 필수로 응시해야 하는 인하대를 제외한 4개교 모두 수학(가) 응시 시 가산점을 적용한다. 경기대/대구가톨릭대 각15%, 전주대10%, 가천대5% 순이다. 과탐의 경우 대구가톨릭대가 5%, 가천대가 3%의 가산점을 적용한다. 

원서접수는 5개교 모두 1월7일 시작, 1월11일 마감이다. 합격자 발표는 인하대 1월22일을 시작으로 순차 진행된다.

<빅데이터 18개교 166명 모집.. 고려대(세종)/국민대 각 22명 '최다'>
빅데이터 관련학과의 경우 가군 경성대 국민대 대구한의대 대전대 부산외대 한남대 호서대, 나군 경남과기대 대구대 성신여대 순천향대 원광대 전남대 한라대, 다군 고려대(세종) 동국대 을지대(2캠) 케이씨대 18개대학에서 총 166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가군62명, 나군50명, 다군54명 규모다. 

고려대(세종)와 국민대가 22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한다. 이어 케이씨대20명, 호서대18명, 순천향대 전남대 각12명, 을지대8명, 성신여대7명, 경성대 한남대 대구대 각6명, 부산외대 경남과기대 각5명, 원광대 한라대 동국대 각4명, 대전대3명, 대구한의대2명 순이다. 

을지대를 제외한 17개교에서 수능100%의 전형방식을 따른다. 을지대의 경우, 학생부를 10% 반영하는 특징이다. 전학년 공통 반영비율을 따르며, 교과성적100%만을 반영한다. 전남대는 수학(가)와 과탐을 필수 지정과목으로 응시해야 한다.

국민대는 빅데이터경영통계 전공을 인문/자연으로 나눠 각 11명씩 모집한다. 계열별 수능 반영방식이 다르므로 유의해야 한다. 인문의 경우, 국어30% 수학(가/나)20% 영어20% 탐구(사탐/과탐)30%며, 자연은 국어20% 수학(가/나)30%로 수학의 반영비율이 더 높다는 특징이다. 

국민대 대구한의대 대전대 한남대 호서대 성신여대 원광대 전남대 동국대 을지대 10개교에서 한국사 가/감점제를 적용한다. 감점제를 따르는 국민대의 경우 인문/자연 모두 5등급부터 0.2점씩 차등 감점한다. 나머지 9개교는 한국사 응시 시 등급에 따른 가산점을 부여한다. 한남대와 전남대가 5등급까지 10점을 부여, 가장 큰 가산폭을 보였다. 동국대 역시 3등급까지 10점, 4등급부터 9등급까지 차등없이 9점을 부여하며 큰 가산폭을 보였다. 반면 성신여대는 1등급 2점, 2등급 1.5점, 3등급 1점, 4등급 0.5점으로 상대적으로 가산점이 적었다. 

국민대(인문) 대구대 전남대 케이씨대를 제외한 15개교에서 수학(가) 응시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한남대가 15%로 가장 많은 가산점을 적용, 경성대 국민대(자연) 대구한의대 대전대 경남과기대 순천향대 원광대 한라대 고려대(세종) 동국대 을지대는 10%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과탐의 경우 대전대와 을지대가 각 10%, 대구한의대가 5%의 가산점을 적용한다. 

원서접수는 국민대 성신여대가 1월8일부터, 나머지 16개대학이 1월7일부터 시작한다. 접수마감일은 18개교 모두 1월11일이며, 합격자는 경성대 국민대 1월25일을 시작으로 순차 발표된다.
 
<ICT 18개교 402명 모집.. 강남대 101명 '최다'>
ICT(정보통신기술)은 가군 강남대 대구대 평택대 한세대 한양대(에리카), 나군 대구대 한라대 호서대, 다군 가톨릭대 건국대 경기대 대구가톨릭대 목포대 순천대 중앙대 한경대 한성대 18개교에서 총 402명의 신입생을 정시로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강남대가 101명으로 압도적이다. 수능100%를 적용하며, 수학50% 영어30% 탐구(사탐/과탐) 1과목 20%를 반영하는 특징이다. 수학(가) 응시 시 20%의 가산점을 적용한다. 수학이 수능 반영비율의 절반을 차지하는 만큼, 수학(가)를 응시할 경우 가산점 비중이 수치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중앙대61명, 가톨릭대56명, 경기대40명, 한양대(에리카)29명, 한경대21명, 평택대 건국대 각 15명, 순천대12명, 대구대10명, 한세대9명, 호서대 목포대 각6명, 한성대4명, 대구가톨릭대3명 순으로 많은 모집인원을 보였다. 

경기대는 경영정보와 산업경영공학을 분리해 각 10명/30명씩 모집하는 특징이다. 전공별 수능 반영방법이 다르므로 유의해야 한다. 경영정보의 경우 국어30% 수학40% 영어20% 탐구(사탐/과탐) 1과목 10% 규모다. 산업경영공학은 과탐을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국어25% 수학40% 영어20% 과탐(1과목)15%의 반영비율을 적용한다. 

대구대 역시 ICT융합학부의 정보통신공학과 멀티미디어 전공을 각각 분리해 모집한다. 정보통신공학은 가군, 멀티미디어는 나군에서 신입생을 모집한다. 수능 반영비율은 두 전공 모두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탐/과탐) 각 25%씩이며, 탐구의 경우 1과목만을 반영한다. 18개교 모두 수능100%의 전형방식을 따른다.

한국사의 경우 한세대 호서대 가톨릭대 경기대 대구가톨릭대 중앙대 한성대 7개교에서 가/감점제를 적용한다. 한세대와 가톨릭대는 5등급까지 10점의 가산점을 적용, 높은 가산폭을 보였다. 경기대의 경우 두 전공 모두 감점제를 적용한다. 5등급부터 7등급까지 0.5점, 8등급부터 9등급까지는 1점을 감점한다. 

수학(가)를 필수로 응시해야 하는 건국대와 중앙대를 제외한 16개교 모두 수학(가) 응시 시 가산점을 적용한다. 강남대와 한경대가 20%로 가장 큰 가산점을 부여, 대구대 경기대 대구가톨릭대는 15%를 가산한다. 평택대 한라대 가톨릭대 목포대는 수학(가)를 응시할 경우 10%의 가산점을, 순천대 한성대는 10점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과탐의 경우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목포대에서 5%,  순천대 한성대에서 5점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한경대의 경우 과탐Ⅰ 응시 시 10%, 과탐Ⅱ 응시 시 15%의 가산점을 적용하는 특징이다. 

원서접수는 건국대, 한양대(에리카) 1월8일, 나머지대학이 1월7일 시작이다. 원서접수 마감은 18개대 모두 1월11일이며 합격자는 한양대(에리카) 목포대 1월22일을 시작으로 순차 발표된다. 

<반도체 14개교 159명 모집.. 동국대 한국산기대 20명 '최다>
반도체는 가군18명, 나군97명, 다군 44명으로 14개교에서 총 159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가군에서는 전북대10명, 고려대(세종)8명, 나군은 동국대20명, 고려대(세종)19명, 성균관대18명, 상명대15명, 연세대10명, 동아대6명, 고려대5명, 원광대4명 순으로 많은 인원을 모집한다. 고려대 세종캠은 가군 지능형반도체공학과 나군 디스플레이/반도체물리학을 분리해 모집하는 특징이다. 다군에서는 한국산기대20명, 경상대10명, 선문대8명, 상지대5명, 유원대1명 순으로 정시에서 신입생을 모집한다. 

대부분의 학교에서 한국사 등급별 가산점을 부여한다. 고려대 상명대 한국산기대가 4등급까지 10점, 5등급부터 0.2점씩 순차 감점하며 가장 큰 가산점을 적용한다. 반면 동아대는 5등급까지 1점, 이후 0.1점씩 순차 감점, 선문대는 5등급까지 1점, 6등급부터 8등급가지 0.5점을 부여하며 비교적 적은 가산폭을 보였다. 

수학(가) 응시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경우도 있다. 전북대가 수학(가)에 응시할 경우 20%의 가산점을 적용한다. 고려대(세종) 동아대 상명대 원광대 경상대 한국산기대는 10%다. 과탐 응시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대학은 동아대 경상대 2곳으로, 각 5%와 10%의 가산점을 적용한다. 

원서접수는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가 1월8일부터, 나머지 12개대학은 1월7일부터다. 접수마감일은 15개교 모두 1월11일이며, 합격자는 1월26일 전북대를 시작으로 순차 발표된다. 

<정보보안 7개교 40명 모집.. 상명대(2캠) 14명 '최다'>
정보보안은 가군 국민대(12명) 대전대(5명) 제주국제대(3명), 나군 상명대(2캠)(14명), 다군 상지대(4명) 서원대(1명) 위덕대(1명) 7개교에서 총 4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제주국제대는 학생부와 면접을, 위덕대는 학생부를 적용하는 특징이다. 제주국제대의 경우 1학년 20% 2/3학년 각40%의 학생부 반영비율을 따르며, 교과90%와 출결10%를 합산하는 식이다. 위덕대는 전학년 공통비율을 반영하며, 교과100%만으로 학생부 점수를 취한다. 나머지 5개교는 수능100%의 방식을 따른다. 

국민대는 과탐을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과목별 반영비율은 국어20% 수학30% 영어20% 과탐30%다. 제주국제대 서원대 위덕대는 탐구과목을 1과목만 반영한다. 제주국제대는 국어 수학 영어 각30%에 탐구10%를, 서원대는 국어/수학/탐구 각28.5%에 영어14.5%를 합산하는 식이다. 위덕대는 국어 영어 수학 탐구 각 25% 적용한다. 

국민대 대전대 상명대는 수학(가) 응시 시 10%의 가산점을 적용한다. 상지대의 경우 수학(가)를 응시할 경우 5점의 가산점이 주어진다. 과탐은 대전대가 10%, 위덕대가 5%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한국사는 대전대 제주국제대 상명대 상지대 위덕대 6개교에서 가산제를 적용한다. 상명대가 4등급까지 10점, 5등급부터 0.2점씩 차등 감점하는 식으로 가산폭이 큰 편이다. 위덕대도 1등급 10점을 시작으로 등급당 1점씩 감점하며 상대적으로 큰 가산점을 보였다. 반면 국민대는 감점제를 적용한다. 5등급 0.2점을 시작으로 0.2점씩 순차 감점하는 식이다. 

1월8일 시작하는 국민대를 제외한 6개교 모두 1월7일부터 원서접수가 진행된다. 접수마감일은 7개교 모두 1월11일이며, 합격자발표는 국민대 1월25일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미래자동차(모빌리티) 8개교 70명 모집.. 한라대 15명 '최다'>
미래자동차의 경우 가군 한양대(12명) 고려대(세종)(11명) 공주대(3명), 나군 한라대(15명) 전남대(12명) 호원대(2명), 다군 인하대(12명) 경일대(3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8개교에서 총 70명을 모집하는 규모다. 호원대를 제외한 7개교에서 수능100%의 전형방식을 따른다. 호원대의 경우 학생부40%와 수능60%를 합산하는 식으로 전형이 이뤄진다. 학생부의 경우 교과100%를 취하며, 학년별 반영비율은 1학년 30%, 2학년 40%, 3학년 30%다. 

한양대 전남대 인하대는 수학(가), 과탐을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전남대가 국어30% 수학(가)40% 과탐30%로 수학 반영비율이 가장 큰 편이다. 영어는 가산제를 적용하는 특징이다. 한양대는 국어20% 수학(가)30% 영어30% 과탐35%로 과탐 영역에서 높은 비중을 보였다. 인하대의 경우, 국어20% 수학(가)30% 영어20% 과탐25%의 비중을 따른다. 

공주대는 수학(가) 응시 시 25%의 높은 가산점을 적용한다. 이어 경일대가 15%, 고려대(세종)과 한라대가 10%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공주대는 과탐에 응시할 경우 13%의 가산점을, 한양대는 과탐Ⅱ에 응시할 경우 3%의 가산점을 적용하는 특징이다. 

한국사는 한양대 전남대 경일대 3개대학에서 가/감점제를 적용한다. 한양대는 감점제를 적용, 4등급부터 0.1점씩 순차 감점되는 식이다. 전남대는 5등급까지 10점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이후 6등급 9점, 7등급 8점, 8등급 7점의 가산점을 적용, 9등급은 0점이다. 경일대는 4등급까지 10점을 부여한 뒤, 5등급부터 1점씩 순차감점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한양대를 제외한 7개교에서 1월7일 원서접수를 개막한다. 한양대는 1월8일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마감일은 8개교 모두 1월11일이며, 합격자는 인하대 1월22일을 시작으로 순차 발표된다.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SW중심대학.. 2021년 40개대 1854명 모집>
2021전형계획에 따르면 과기정통부 주관 SW중심대학사업에 선정된 40개교 가운데 29곳이 총 660명을 모집하는 SW특기자전형을 운영한다. SW 관련 모집단위의 학종 선발규모도 30개의 SW중심대학에서 1194명이다. 대학들은 올해 SW와 관련된 모집단위에서 총 1854명을 학종과 특기자로 모집하는 셈이다. SW특기자 가운데선 동명대와 우송대가 올해 특기자를 신설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지난해 특기자로 선발했던 동국대는 올해 학종으로 전형을 바꿨다.  

SW특기자는 일반적인 특기자와는 성격이 다르다. 명칭에 ‘특기자’를 활용한 탓에 오해의 소지가 있지만 실제 전형성격은 학종과 특기자로 나뉜다. 2021수시 모집인원으로 보면 특기자가 145명, 학종이 515명이다. 특별한 활동이력이나 수상실적이 없는 학생도 특기자가 아닌 학종으로 선발하는 대학들을 충분히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대다수 대학이 1단계 서류, 2단계 서류와 면접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합격자를 정한다. 반면 서류만으로 합격자를 정하는 대학도 있다. 서강대 선문대 중앙대 한양대ERICA는 면접 없이 서류100%로 최종합격자가 선발된다. 특기를 평가할 수 있는 별도 실기고사나 입상실적을 요구하는 대학도 있다. 국민대 소프트웨어특기자는 1단계에서 입상성적만으로 일정 배수를 선발하기도 한다. 

수험생들은 학종 선발인원에 SW 관련 모집단위가 포함된 대학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전략도 가능하다. 별도의 전형으로 SW특기자를 선발하는 일부 대학들도 학종을 통해 같은 모집단위로 학생들을 모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SW중심대학 가운데 특기자전형을 운영하는 KAIST 경희대 고려대 국민대 동명대 부산대 숭실대 우송대 한양대 9개교의 인원을 제외하더라도 1702명을 학종으로 모집한다. 올해 SW중심대학으로 선정된 동서대 배재대 상명대 한국외대 호서대 5개교도 다른 전형 없이 학종만으로 신입생을 모집하는 공통점이 있다. 선발규모가 상당한 만큼 폭넓은 지원의 기회가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일부 대학이 수능최저를 적용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4차산업분야 석박사 인재 양성' AI대학원.. 2020년 8개교 운영>
4차산업 관련 분야 대학 진학을 희망한다면, 학과 과정을 거쳐 이후 관련 대학원으로의 진학도 함께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 확대를 통해 다각적으로 AI 인재를 확충하겠다는 일환으로 'AI 대학원' 프로그램을 선정, 5년간 90억원을 지급하며 단계평가를 거쳐 최대 5년을 추가해 10년간 190억원까지 추가로 지원한다. 

'AI대학원'은 2020년 연세대 한양대 UNIST 3개교가 추가되며 기존 KAIST 지스트대학 고대 성대 포스텍 5개교 포함 8개교로 확대돼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AI대학원은 AI기초 핵심이론/심화 응용연구/프로젝트 최신기술특론 등 AI특화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7명이상의 전임교원을 구성해야 사업선정이 가능하다. 선정 이후 다수의 국내외 기업/연구소와 산학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세계 최고 수준의 AI 핵심 원천 기술력을 빠르게 확보하기 위해 해외 유수 대학들과 학술 교류 및 공동연구도 추진한다. AI대학원으로 선정된 각 대학에는 5년간 90억원을 지급하며, 단계평가를 거쳐 최대 5년을 추가해 10년간 190억원까지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1년차에는 10억원, 2년차부터는 20억원씩 지원이 이뤄진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