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경상대는 경남과기대와 연계한 '2020년 자연생태체험'을 경상대 가좌캠 누리홀과 경남과기대 종합농장에서 21일 하루 동안 개최했다고 23일 전했다. 이 행사는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지원으로 마련됐다.
경상대 대외협력본부에 따르면 이 행사는 우리 지역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삶에 대한 희망과 의지, 정서적 안정을 안겨주고 또한 자연의 소중함을 인식하도록 하기 위해 2018년부터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 이 행사는 보통 학생들의 여름방학 기간에 운영하였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연기하다가 이번에 실시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참가자들과 운영진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운영했다.
행사는 경남지역 아동·청소년과 인솔교사 등 모두 50여 명을 대상으로 오전에는 경상대학교 가좌캠퍼스에서, 오후에는 경남과기대 내동캠퍼스 종합농장에서 진행됐다. 참여 학생들은 목공예 만들기, 나만의 화분 만들기, 동물들과 즐거운 시간(젖소 체험, 말 사료 주기), 찻잔 받침 만들기, 전통 공예품 괴불 노리개 만들기 등을 체험했다.
프로그램은 지역대학 간 연계협력을 통해 교육자원을 공동 활용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기부 프로그램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 이어 12월 5일에는 진주 삼현여자고등학교 학생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두 번째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