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용 책자 우편 발송.. 홈페이지 통해 신청 가능

[베리타스알파=유다원 기자] 공주사대부고가 21일, 22일 예정된 입학설명회를 취소한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공주사대부고는 설명회를 취소하는 대신 홍보용으로 제작한 지면 책자를 우편 발송하기로 결정했다. 홍보책자 수령 희망자는 공주사대부고 홈페이지 내 '입학안내-입학설명회 취소' 게시물 내 양식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율학교인 공주사대부고는 전국단위 모집을 실시한다. 충남과 타시도로 구분해 모집한다. 올해도 지난해와 동일하게 정원내 168명을 모집한다. 타시도/충남 각84명 규모다. 성별구분 모집이 특징이다. 남학생은 각 56명, 여학생은 각 28명을 모집한다. 전형별로 일반학생 82명, 사회통합분야 2명씩 모집한다. 지난해부터 자기주도학습전형을 폐지해 타시도와 충남 모두 내신성적으로 합격자를 정한다. 

타시도 신입생은 고입전형용 석차백분율을 활용해 선발한다. 고입전형용 석차백분율 산출방법은 각 시도교육청 별로 지침이 달라, 각 시도교육청 누리집이나 고입정보포털에서 해당 시도 교육청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참고하면 된다. 타시도 사회통합 전형방법은 타시도 일반학생 선발방법과 동일하다. 충남 신입생은 비평준화 충남 일반 고교와 같은 전형을 따른다. 내신을 전형자료로 사용해 선발한다. 내신은 교과160점+비교과40점을 합산해 산출한다. 충남 사회통합 전형방법은 충남 일반학생 선발방법과 같다. 

공주사대부고는 일반고로 분류되지만 농어촌 지역학교의 교육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정된 전국단위 자율학교다. 자사고처럼 교장임용 교육과정운영 교과서 학생선발 등에 있어 자율성이 보장된다. 일반고인 만큼 자사고보다 훨씬 저렴한 등록금은 강점이다. 1956년 개교해 졸업생 수만 1만5000여 명에 이르는 ‘공주사대부고 네트워크’의 영향력도 막강하다. 공주사대부고는 매년 한일고와 함께 충남에서 서울대 등록실적 1, 2위를 다툰다. 한일고가 남학교인 반면 공주사대부고는 남녀공학이다. 2020대입은 곽상도(미래통합) 의원이 서울대로부터 받은 ‘2020 서울대 최종등록 출신고 순위’에 의하면, 수시5명 정시2명 총7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등록실적이 공개되지 않은 2019대입에서는 베리타스알파 취재 결과 수시7명 정시10명 등 17명의 서울대 합격실적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공주사대부고가 21일, 22일 예정된 입학설명회를 취소한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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