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이하 UST)는 정부출연연구기관 기관장들이 UST 운영에 관한 주요사항을 협의·결정하는 '제30회 UST 설립연구기관장회의'를 17일(화) 오후 2시, UST 대학본부에서 개최했다고 18일 전했다.

UST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설립·운영하는 국가연구소 기반의 대학원대학으로, 이번 설립연구기관장회의는 출연연의 학사운영 체계화 및 참여 활성화, 대학본부와 출연연의 의사결정 체계 구축, 교원 임용정책 개선 등 UST 학사운영 및 인재양성에 대한 출연연의 역할과 책임 강화를 주요 사안으로 진행됐다. 또한 인재양성 아젠다 활성화, 학사·경영 중요 의사결정 공유 및 추진 강화를 위해 설립연구기관장회의를 정례화(매학기 1회)하기로 하였으며, 회의의 역할 및 책임 강화를 위해 매회 순번제로 운영되던 의장 선임 방식을 1년 임기의 선임제로 변경하고, 신임 의장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박현민 원장을 호선했다.(임기: `20.11.17.~`21.11.16.)

박현민 원장은 “UST 교원으로서의 인재양성 경험, UST의 특수한 환경 등을 고려하여 출연연 캠퍼스 주도의 교육시스템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이환 총장은 “UST는 교육주체인 출연연과 교육지원 역할인 대학본부의 체계적 상호연계가 핵심으로, 설립연구기관장회의는 UST 혁신을 이끄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의에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박현민, 기초과학연구원 노도영 원장 등 출연연 기관장, 부원장 등 총 23명이 참석, UST 중점 추진업무 및 2021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안건 심의·의결 및 인재양성 주요 이슈에 대해 협의했다. 설립연구기관장회의는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및 시행령에 명시된 25개의 UST 공동설립 연구기관장들의 회의체로, 총장 선임, UST 발전에 관한 사항 등 중요사안들을 심의·의결하며, 2003년 UST 설립 시부터 이번까지 총 30회차가 개최됐다.

UST 설립연구기관장회의. /사진=UST 제공
UST 설립연구기관장회의. /사진=US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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