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의 날 기념 7년째 이어지는 ‘가래떡데이’

[베리타스 알파=유재명 기자] 전남여상이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쌀 소비를 촉진하고 농업인의 땀을 기억하기 위한 ‘가래떡데이’를 진행했다고 12일 전했다. 올해로 7번째를 맞는 ‘가래떡데이’는 학생과 교직원이 쌀을 모아서 학급 친구 선생님 학교 주변 주민분들과 맛있는 가래떡을 즐기는 행사이다. 행사를 경험했던 2 3학년 학생들은 미리 꿀과 조청 등을 준비했고 1학년 학생들도 설레며 ‘가래떡데이’를 즐겼다. 

전남여상 학생회 2학년 이소은 학생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나눔의 정을 실천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11일이면 막대과자보다 학교에서 친구들과 나눠 먹은 가래떡이 기억날 것 같다”고 말했다. 전남여상 2학년 이화은 학생회장은 “만든 떡을 학교 인근 경찰서 은행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관공서 주민분들께 감사함을 전했다”며 “그 과정에서 나눠드린 정보다 더 많은 칭찬을 받아 든든한 기분이다”고 말했다. 삼각동 일곡동 주변 지역사회와 같이하는 ‘가래떡데이’를 진행했다. 

행사를 담당한 광주여상 고아현 교사는 “매년 진행하는 ‘가래떡데이’는 빛고을혁신학교의 운영 중 학생의 자치능력을 키워주는 학생회 추진행사다”며 “학생회 학생들의 기획서를 바탕으로 예산을 지원하고 쌀 소비 촉진을 통해 농업인을 응원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접근했다”고 말했다. 전남여상 최규명 교장은 “학생들이 나눔의 정을 실천하고 어려운 시기를 같이 극복하는 공동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지원해 꿈을 실현하는 학교를 만들겠다”며 “지역사회의 고졸 취업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전남여상은 7년차 빛고을혁신학교를 운영하면서 ‘사과데이’ ‘등교맞이’ ‘크리스마스 소원트리 행사’ 등 학생 자치능력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문화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전남여상은 빛고을혁신학교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직업계고 졸업생 취업 지원 거점학교 선정 등 많은 예산을 지원받아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공무원 공공기관 금융권 등 다양한 취업처에 학생들을 합격시키며 대졸 부럽지 않은 취업경쟁력으로 지역사회에서 취업 지원 거점학교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사진=전남여상 제공
사진=전남여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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