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 지원 3구간 이하 학생 대상.. 12월 중 지원

[베리타스알파=유다원 기자] 비대면 수업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대학생 900명에게 태블릿PC가 무상지급된다. 대학생 간 디지털 격차를 완화하고, 원격교육 내실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저소득층 대학생에게 비대면 수업에 필요한 태블릿PC를 무상지원하는 '푸른등대 디지털 교육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경제적 여건상 태블릿PC를 갖추지 못해 비대면 수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자금 지원 3구간 이하 학생 약 900명을 대상으로 한다. 

국내 4년제와 전문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대학원/사이버대학/한국방통대/평생교육시설 재학생, 2020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은 제외된다. 잔여 정규학기가 2개 이상이며, 직전 학기 12학점 이상 이수 후 백분위 70점 이상의 성적을 받은 학생만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16일 오전9시부터 27일 오후6시까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결과는 12월4일 이후 발표되며, 12월 중 지원이 이뤄진다는 설명이다. 

'푸른등대 디지털 교육지원 사업'은 한국장학재단 기부금 중 삼성기부금(2억8500만원), 하나은행나눔재단 등 5개 기관이 기탁한 기부금(1억200만원)을 비롯한 총 3억8700만원의 기부금을 활용해 추진된다. 삼성기부금을 제외한 기탁기부금은 하나은행나눔재단(3천3백만원), 교육부(2천5백만원), 온누리약국복지회(2천만원), 월곡주얼리산업진흥재단(천3백만원), 한국인삼공사(천백만원) 규모다. 

교육부 최은옥 고등교육정책실장은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교육 체제로 급변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이 사업이 학생 간 디지털 역량과 환경의 격차를 완화하고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는 데 도움과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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