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대구 수성구 지산로3길 소재 지산중학교는 대구교육의 중요 지표인 미래 역량으로 도전의식과 자기주도성을 키우는 교육활동으로 2020년 11월 한 달간 '꿈을 향한 30일간의 도전, 미라클 드림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고 6일 전했다.

올해 학교 현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온라인 수업, 학교 수업 방법의 다양화 등 엄청난 변화를 경험하면서 변화된 상황에 적응하기 위한 학생들의 적극적인 학습 태도와 자기주도적 역량의 중요성이 높아진 시점이다. 이에 지산중에서는 학교나 교사가 정한 일방적 주제가 아닌 학생들이 자신의  학교 생활, 일상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나 주제를 스스로 정하고 30일간 실천하는 '꿈을 향한 30일간의 도전, 미라클 드림 프로젝트!' 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학교생활 속에서도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고 목표를 실천하면서 활력과 성취감을 느끼게 하여 행복한 학교생활과 자기주도적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꿈을 향한 30일간의 도전, 미라클 드림 프로젝트!'에 3학년 김민서 학생의 도전과제인 '매일 영어팝송 한 곡을 필사하고 해석해 보기'를 비롯하여 48명의 학생이 도전과제를 정해서 참여하고 있으며 프로젝트에 성공한 학생들에게는 도전 성공 인증서 및 부상 수여와 학생들이 좋아하는 특별체험활동도 제공할 예정이다.

지산중학교는 학교 본관 1층에 공간 혁신을 통한 3개 교실 규모의 미래관을 구축하여 연중 인문독서활동, 강연, 학생 동아리 등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꿈을 향한 30일간의 도전, 미라클 드림 프로젝트!' 종료 후 인증서 수여 및 학생들의 도전 실천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미래관에서 가질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대구교육의 4대 지표인 자기관리 역량과 연계한 활동으로서 교과 활동, 자유학기 활동, 비교과 일반 영역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유롭게 오픈하여 학생들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또한 가정통신문 등으로 학부모님들의 관심과 자녀 응원을 유도하여 학생, 학부모 간 소통의 기회가 되고 있어 학부모들의 반응도 뜨겁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도전 플래너를 제공하여 매일 실천과정을 기록하면서 지속적 실천의지와 긍정적 자극이 되도록 하고 있으며, 실천 중간지점(10일, 20일)에 피드백 제공하여 격려하며 간식과 같은 보상활동을 통해 끝까지 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쌍방향 온라인 원격수업을 진행한 구글 클래스룸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활동 인증샷을 탑재하도록 하여 실시간 활동 확인으로 격려할 수 있으며 비밀 댓글을 통해 교사와 학생의 실시간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이신 학생(2학년)은 “매일 기타연습과 화성악을 공부해 기타와 화성악 실력을 키워보고 싶다.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좋아하는 음악을 꾸준히 연습하는 습관을 기르고 기록으로도 남겨 놓으면 좋을 것 같다.” 는 각오를 나타내기도 했다. 지산중 손애향 교장은 “학교 교육은 교사의 가르침과 조력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성 계발과 주도적 학습자로서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실천하려는 자기주도적 도전 의식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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