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동아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단은 산업디자인학과 김재홍 교수 등이 참여한 '장애·비장애 아티스트 작품 전람회 두근두근'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10월 말부터 8일까지 부산문화재단의 복합문화시설인 비콘(B-Con)그라운드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동아대 LINC+사업단과 부산문화재단, 장애예술가지원기관 이지투게더가 함께했다. 장애 예술인의 주체성 확립과 삶의 질 향상, 작품활동 범위 확산 및 인식 개선을 위해 열린 이번 전시엔 장애인 아티스트(김두용, 천수민, 조민석, 임이정, 신유승, 서비주, 김하랑, 김나경)와 비장애인 아티스트(김재홍, 김혜인)가 참여해 모두 50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김 교수는 장애인 작가 8명의 작품을 골고루 반영해 포스터 등 전람회 홍보물에 사용되는 메인 비주얼을 만들었다. 특히 이번 전시는 비장애인·장애인 예술가의 창의적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일으키고, 예술이 세상을 보는 새로운 관점과 가치를 발견하려는 김재홍 교수의 재능기부 공헌 활동에서 시작돼 눈길을 끈다. 김 교수는 지난 4월 발달장애 아티스트와 비장애 아티스트의 콜라보 아트전 '해피투게더! 해피부산!'에 작가로 참여하는 등 장애인 예술가를 대상으로 교육 지원과 예술성 향상에 힘써왔다.

김 교수는 “각자의 개성은 너무나도 뚜렷하지만 그것을 하나로 뭉쳤을 때 더욱 창의적이고 조화로운 스토리가 탄생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발달장애 아티스트와 협업할 수 있었다”며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고 잠재된 예술적 재능을 발견해 마음껏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화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애/비장애 아티스트 작품 전람회 두근두근' 전시회. /사진=동아대 제공
'장애/비장애 아티스트 작품 전람회 두근두근' 전시회. /사진=동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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