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접수 내달 7일부터

[베리타스알파=유다원 기자] 후기고 입시 개막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종 설명회 일정이 남은 고교는 어디일까.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외고 자사고 일반고의 동시 원서접수가 이뤄진다. 코로나19로 인해 상당수 고교가 전형방식을 변경, 설명회 일정을 진행 중이다. 방역을 위해 설명회를 온라인 실시간 중계 방식으로 대체한 학교도 적지 않다. 자사고 외고 국제고의 원서접수 일정은 내달 7일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후기고 입시 개막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종 설명회 일정이 남은 고교는 어디일까. /사진=외대부고 제공

<전국단위 자사고.. 11일 민사고 시작, 4개교 진행>
전국단위 자사고는 남은 고입설명회 일정이 많지 않다. 11일 18일 민사고, 14일 광양제철고, 21일 김천고가 설명회를 앞두고 있다. 북일고는 11월 한 달간 매주 화목 일반과정 미니설명회를 진행한다. 

민사고는 11일과 18일 오후3시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한다. 참가 예약은 현재 접수 진행 중이며, 민사고 교육의 이해/2021학년도 신입학전형 안내/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민사고는 작년 수시 19명, 정시 9명의 서울대 등록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에는 서울대 합격실적이 수시22명 정시9명, 총 31명으로 조사됐다. 2018년 33명(수시22명/정시11명), 2017년 40명(수시34명/정시6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하며 꾸준한 실적으로 보이고 있다. 

광양제철고는 14일 오전10시 대규모교육실에서 자기주도학습전형 설명회를 진행한다. 예약은 13일까지다. 광양제철고는 2010년 자사고로 지정돼 2012학년부터 전국단위 모집을 시작했다. 베리타스알파의 자체조사 결과 지난해 20명의 의대합격실적이 확인됐다. 서울대 등록실적이 공개되지 않은 2019년의 경우 수시로만 서울대 합격자 5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2018대입에서는 서울대 등록자 5명(수시4명/정시1명)을, 2017대입에서는 서울대 등록자 6명(수시5명/정시1명)을 기록하며 꾸준히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김천고는 21일 오전10시30분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 김천고 세심관에서 진행되며, 온/오프라인 설명회가 병행된다. 오프라인의 경우 학교를 방문해 참관하게 되며, 온라인은 네이버 밴드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시청하는 식이다. 예약신청은 16일까지다. 김천고는 2019년 대입결과 수시와 정시최초합 포함 기준 서울대 합격자를 17명 배출하며 조사된 전국고교 가운데 공주사대부고 서울고 진선여고와 함께 공동25위를 기록한 바 있다. 

북일고는 매주 화목 오후7시에 일반과정 미니설명회를 진행한다. 회당 5팀을 대상으로 하는 방문설명회와 20팀 대상 온라인설명회를 함께 진행한다. 설명회는 북일고 교육프로그램과 입학전형 전반에 대한 내용이 소개된다. 방문설명회는 북일고 아단관 1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며, 온라인설명회는 화상회의 프로그램 ZOOM을 통해 이뤄진다. 북일고는 가장 최근인 2020대입에서 수시11명 정시2명 총13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등록실적이 공개되지 않았던 2019대입에서는 수시9명 정시4명 총13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대입 수시8명 정시7명, 2017대입 수시11명 정시5명의 서울대 등록자수를 기록하며 꾸준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광역단위 자사고 설명회 일정>
서울 광역자사고 설명회 일정은 ▲현대고 5일 21일 ▲경희고 7일 28일 ▲이화여고 7일 ▲보인고 18일 ▲동성고 14일 18일 21일 28일 ▲중동고 12일 21일 ▲한대부고 12일 21일 28일 ▲배재고/선덕고/휘문고 21일 ▲세화고 23일~25일 ▲대광고 12일 17일 21일 ▲신일고 21일이다. 서울 광역자사고 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학교인 세화고 휘문고 중동고는 지난해 서울대 합격실적이 20명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세 학교 모두 정시실적 비중이 큰 것이 특징이다.

세화고는 23일부터 25일까지 각 7시 다목적강당에서 설명회를 진행한다. 9일부터 예약신청이 시작된다. 작년 대입에서 수시/정시최초 기준 22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9학년에는 수시7명 정시18명으로 총 25명의 서울대 합격실적을 기록했으며, 졸업생(재수 구분 없음) 중 22.6%가 의학계열에 진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휘문고는 21일 오후2시 교내 강당에서 설명회를 실시한다. 예약 신청은 9일부터다. 2020 서울대 입시에서 23명의 등록자를 배출해 전국 17위를 기록했다. 수시6명, 정시17명으로 정시에 강한 학교다. ‘이과 남학생 선호도 1위’ 고교로 통할 정도로 의대 진학실적도 높다. 베리타스알파가 자체조사한 2020의대 합격실적은 119명으로 상산고에 이어 전국2위였다. 정시 위주의 입시의 의학계열 실적은 정시에 강한 학교를 보여주는 척도다. 

중동고는 12일 오후7시, 21일 오전10시 입학설명회를 진행한다. 창조관에서 이뤄지는 대면 설명회와 온라인 실시간 중계 설명회를 병행한다는 설명이다. 12일 설명회는 2024 대입, 교육과정, 과목별 대비법에 대한 소개가 이뤄진다. 11월5일 오후8시부터 신청 가능하다. 21일 설명회에서는 자사고 특성화 프로그램이 소개된다. 중동고 졸업생과의 대화, 자소서/면접 대비법에 대한 설명도 함께 안내된다. 중동고의 고교 취재를 통해 확인된 수시와 정시최초합 기준 2020학년 서울대 합격실적은 20명으로 확인됐다. 수시최초8명 정시최초12명이다. 광역자사고 가운데 공동으로 실적이 가장 높았던 세화고와 휘문고에 이어 세 번째로 합격자가 많았다. 2019학년 합격자수도 수시8명 정시12명으로 총 20명이 파악됐었다. 등록실적이 확인됐던 2018학년의 경우 수시5명 정시26명으로 총 31명을 기록했다. 당시 광역자사고 가운데 서울대 등록자를 가장 많이 배출했다.

비서울권 광역 자사고 중 설명회 일정이 남은 학교는 해운대고와 안산동산고다. 해운대고가 11일과 12월9일 오후7시, 21일 오전10시 5층 대동관에서 설명회를 실시한다. 예약은 2일부터 진행 중이다. 안산동산고는 12일~13일, 16일~17일 각 7시에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한다. 예약은 10일까지다. 

<외고 11개교, 국제고 2개교 설명회 예정>
외고는 서울 경기를 중심으로 남은 설명회 일정이 많다. 서울은 ▲대일외고 13일 14일 ▲이화외고 21일, 경기는 ▲과천외고 7일 ▲수원외고 14일 18일 21일 25일 28일 ▲안양외고 14일 ▲고양외고 25일 28일 설명회가 예정돼 있다. 그 외 지역에서도 ▲강원외고 7일 ▲충남외고 13일 15일 ▲인천외고 12일부터 21일 ▲경남외고 21일 설명회가 남아 있다.

대일외고는 13일 오후6시30분, 14일 오전10시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한다. 예약은 2일부터 진행 중이다. 접수 시 입력한 휴대폰 번호로 설명회 영상 주소가 발송된다는 설명이다. 대일외고는 2020학년 서울대 등록자를 27명 배출하며 전체 고교 가운데 한영외고와 함께 13위를 차지했다. 수시26명 정시1명으로 수시에 강세를 보인다. 서울대 등록실적이 공개되지 않은 2019학년에는 합격자를 23명 배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시최초22명 수시추합0명 정시최초1명으로 수시위주 실적이다.

이화외고는 21일 오전10시 참빛강당에서 설명회를 진행한다. 예약접수는 10일부터 가능하다. 5일 9일 12일 16일 각 오후3시부터 4시60분까지 입학부와의 간담회도 함께 진행한다. 이화외고는 베리타스알파가 자체조사한 2019학년 정시최초합까지의 실적이 7명으로, 모두 수시 실적이었다. 2018대입에서 서울대등록자 7명(수시6명+정시1명)을 배출했다. 외고 중에서는 13위, 전국 93위의 실적이다. 2017대입에서는 서울대등록자 4명(수시4명+정시0명)을 배출하며 수시 중심의 실적을 내고 있다.

국제고는 동탄국제고와 인천국제고 설명회만 남아있다. 동탄국제고는 15일 오전11시 일반설명회, 오후2시 자소서/면접방법 안내 설명회를 진행한다. 교내에서 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5일부터 신청 접수가 시작된다. 서울대 등록실적은 가장 최근인 2020년 수시6명/정시4명, 총 10명을 기록했다. 2018년 9명, 2017년 10명, 2016년 4명으로 꾸준한 모습이다. 2019년에는 서울대 등록자수가 공개되지 않았다.

인천국제고는 19일 오후7시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한다. 예약은 9일부터 13일까지로, 원서작성 요령과 입학전형이 소개될 예정이다. 인천국제고는 2020대입에서 수시/정시최초합 기준 8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한 바 있다.

<전국단위 자율학교.. 남해해성고 공주사대부고>
전국단위 자율학교는 남해해성고와 공주사대부고의 설명회가 남아있다. 남해해성고가 13일, 공주사대부고가 21일 22일 설명회를 진행한다. 

남해해성고는 13일 오후5시 온라인 설명회를 실시한다. 7일부터 8일, 14일부터 15일 총 4일간 학교방문 입학상담도 함께 진행한다. 올해 초 고교취재를 통한 서울대 합격실적 조사에 의하면 2020학년에는 수시최초3명과 정시1명으로 총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100여 명 남짓한 작은 학교 규모에도 2018년 4명, 2017년 5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하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공주사대부고는 21일 오전11시, 21일 오후2시, 22일 오전11시 설명회를 진행한다. 어울림 강당에서 진행되며, 21일 오후2시 설명회는 충남지역을 제외한 타시도 학생만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공주사대부고는 매년 한일고와 함께 충남에서 서울대 등록실적 1, 2위를 다툰다. 서울대 등록실적이 나오지 않은 지난해 대입에서는 수시 7명 정시 10명로, 총 17명의 서울대 합격실적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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